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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폭이 너무 크다. Bowers Wilkins P5 시리즈2 헤드폰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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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 조회 : 7941 | 댓글 : 2,527 | [2014-10-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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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건 어느 곳에서든 존재한다. 오래 전 일이었다. 바워스 윌킨스 (이하 Bowers & Wilkins)에서 헤드폰을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설렜다. 그들은 이 산업 최고의 메이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궁금증은 따로 있었다. 기존에 헤드-파이라고 불리던 시장은 너무나 작은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성공으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고자 했다면 이어폰이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출시 일이 다가올수록 하나 둘씩 궁금증이 풀려갔다. 그리고 출시 일이 다가왔다.

 

확실히 스마트폰과 모바일 파일 플레이어에 대응하는 기기였다고 하지만 확실히 타겟은 아이폰이었다. 이런 제품임을 내심 바라고 있었다.

 

디자인, 착용감, 편의성 모두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소리는 다소 의아했다. 아무래도 오디오파일적인 측면과 대중성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했던 것일까? 같은 조직 내부에 다른 팀의 입김이 같이 작용했던 것 같다. 좋고 나쁘고를 논하기 이전에..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서 마냥 좋다는 얘기는 하고 다니지 못한 것 같다.

 

그 이후에 P3가 출시 되었고 확실히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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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대박 모델이 P7 이었다. 사실 P5때만 하더라도 26옴의 헤드폰을 모바일 기기에선 제대로 울리기 버거웠고 그랬기에 P7은 별도의 헤드폰 앰프가 필요한 제품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기우였다.

 

22옴으로 아이폰이나 특히 아이패드에서 별도의 헤드폰 앰프 없이 압도적인 음질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Bowers & Wilkins가 추구해야 할 소리의 방향을 정확히 잡아 주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겠지만 P7 이것은 Bowers & Wilkins의 이름이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기 이른다. 바로 P5 시리즈2이다. 기존 P5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한 채 P7에서 개발된 파생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헤드폰에 있어서 드라이버 기술이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착용 방식이다. 이어폰도 고가일수록 귀에 더욱 밀착되며 외부 소음이 귀 안으로 유입되지 않는다. 하이파이의 리스닝 룸의 중요성이 이와 같이 작용되는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P5 시리즈2P5와 음질적으로 비교되지 않는다. 이 비교는 1와트 출력이 가능한 스틱형 USB DAC와 갤럭시 노트3, 아이폰5, 아이패드 에어와 매칭해 얻은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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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방향에서 시계 방향으로 P5, P7, P5 시리즈즈2의 진동판이다. P5 시리즈2는 P7과 거의 같은 수준의 40mm 드라이버가 채용된다>



그 이유는 바로 새로운 40mm 드라이버 채용에 있다. 기존에 P5의 진동판은 Mylar 재질이었다. 아쉬웠던 것은 브러쉬와 같은 중고역에 포인트를 갖는 금속 소리는 잘 표현되었다. 아니, 조금 강조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전반적으로 소프트한 느낌이었지만 음의 그레인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가장 큰 아쉬움은 중역이 살짝 꺼진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장점도 존재했다. 바로 노이즈 아이솔레이션이다. 순수하게 착용감으로 외부 세계와 단절시키는 듯한 느낌은 동급 최강이었다. 물론 장시간 착용했을 때 편안함도 최고였다.

 

하지만 P5 시리즈2에 와선 새로운 드라이버를 통해 음질을 완전히 탈바꿈 시켰다.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은 진동판 재질이 나이론 댐프드 진동판으로 바뀌었으나 드라이버가 완전히 P7과 같지는 않다. 그리고 P7이 하이파이적이라면 P5 시리즈2는 대중적이라는 것이다. 멀티 미디어 시대에 대중들이 선호하는 꽉 찬 소리를 만들어 낸다.

 

우선 기존의 P5와 비교하면 고역에 있어 P5는 청량감을 만드는 음의 입자를 선보였다. 하지만 P5 시리즈2는 선율이 흐른다. 음의 연결감이 그만큼 좋다라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오리지널 P5에 비해 음이 훨씬 부드럽다.

 

예를 들어 안드라스 쉬프가 치는 바흐 평균율 피아노 연주를 들어보면 엄밀히 말해 두 헤드폰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무척 선명하다. P5에 비해 P5 시리즈2가 청감상 정보량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피아노의 음은 소리의 입자로 가득 차 있다. 상대적 비교에서 어렵지 않게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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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시리즈2의 구성물>


 

하지만 이것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파일 플레이어에 대응하는 헤드폰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리밍 음악이든 MP3든 또 음악 장르 구분 없이 모두 잘 나와야 한다.

 

하지만 첫 번째 조건은 고역 이전에 저음이 결정 된다.

 

이 차이는 정말 크다.

 

오리지널 P5의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중저음의 양감이었다. 실제 실력급의 헤드폰은 저역에서 어렵지 않게 음계 구분이 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중저음을 저음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P5에선 중저음의 양감이 많다. 하지만 저음의 에너지가 너무나 희생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프로 보자면 50Hz 이하 대역에선 급격하게 커브를 그리며 내리막을 걷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P5 시리즈2P7 보다도 저역에 확실한 에너지감을 보여준다.

 

그래서 손실이 적은 압축률의 MP3 파일부터 어떤 음악을 들어도 음악을 제대로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결론은 무엇을 들어도 P5P5 시리즈2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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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부터 P7, P5, P5 시리즈2 이다>


 

오리지널 P5와 차이점도 더 벌려놓았다. 생김새는 거의 같아 보이지만 헤어 밴드의 메모리 폼이 더욱 보강되어 착용감이 좋아졌으며 이어 패드 역시 메모리 폼이 보강 되어 머리가 큰 사람들도 이전 모델 보다 착용감이 훨씬 좋아졌다. 그리고 드라이버 변경에 이어 캡쪽 챔버가 살짝 변경 되었다.

 

드라이버 변경에 의해 커넥션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청감상 정보량을 더욱 올리고 있는 것도 높이 살 부분이다. 이 부분은 좋은 음을 연출하는데 확실히 느껴졌던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2.2미터의 케이블이 왼쪽 이어컵 모듈에 장착되는 구조가 보다 개선돼(단자) P7에 보다 가까워졌다.

 

그리고 Bowers & Wilkins가 추구하는 안전/안심 테스트에 있어 헤드폰 산업 최고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염분에 노출이나 직광선에 의한 탈색, 해이해지는 문제, 케이블 꼬임에 의한 접점 불량 문제등 완벽한 테스트에 의해 해결하고 있다.

 

이로써 P5 시리즈2P7는 뚜렷하겐 등급의 차이로 나눌 수 있지만 성향의 차이라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P5 시리즈2의 완성도는 높아졌다. 이 차이는 귀에 착용되는 방식에 따른 음질 차이가 결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소비자 가격 : 495,000원


수입원 : (주)로이코

02-33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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