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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새로운 7 시리즈를 경험하고 만끽하다 2부 - Bowers Wilkins편 -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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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3 | 조회 : 6065 | 댓글 : 2,512 | [2016-02-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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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카오디오와 완성도 BMW with Bowers & Wilkins

 


수 많은 자동차 메이커가 마케팅을 위해 수 많은 하이파이 메이커를 끌어들이고 있다. 렉서스가 마크 레빈슨을 끌어 들이기 이전에 롤스 로이스에 렉시콘이 있었다. 그리고 이 시장을 하만이 독점하고 있다시피 할 무렵 아우디가 B&O를 끌어 들여 사운드 퀄리티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카오디오를 켜면 트위터가 솟아 오르고 끄면 사라지는 시각 효과였다.

 

이후 몇몇 하이파이 메이커가 카오디오 작업을 자동차 메이커와 함께 시작했다.

 

Bowers & Wilkins는 재규어를 시작으로 마세라티, 볼보, 맥라렌에 카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BMW 역시 새로운 7 시리즈를 시작으로 카오디오 시스템을 탑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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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는 같은 드라이브 유닛를 사용했다고 해서 절대 같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캐비닛의 역활을 도어트림 안쪽 구조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반대음에 의한 공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들 자동차 그룹과 달리 BMW에는 아주 특별한 Bowers & Wilkins의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Bowers & Wilkins가 선도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트위터 기술, 케블라 미드레인지, 로하셀 우퍼 기술의 탑재이다.

 

카오디오는 가정용 하이파이 시스템에 비하면 음질이 열세인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기존 커스텀용 카오디오를 설치해본 사람들이라면 투자한 비용에 비해 소리가 잘 안 나오는 현상에 대해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유는 자동차는 공진 요소(진동 주파수가 맞아 잡음을 일으키는 현상)가 많고 위상의 정합이 불가능에 가깝고 시간축 정합도 이뤄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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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Li의 Bowers Wilkins 카오디오 시스템엔 다이아몬드 트위터가 장착된다. 다이아몬드 트위터가 방사되는 조건에 최적화된 금속 그릴 채용으로 고역의 리얼리티는 극대화 된다>



또한 자동차 엔진이나 노면에서 유입되는 진동이 카오디오 트위터에 디스토션으로 유입, 작용되면서 가정에서 즐기는 하이파이 시스템과 비교해 소리 품질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정용 하이파이 시스템에서는 스윗 스팟이라고 불리는 고정된 리스너의 위치에 따라 스피커 세팅을 변경해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이것이 카오디오에선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Bowers & WilkinsBMW의 새로운 7 시리즈를 위한 기술들을 대거 투입했다. Bowers & Wilkins의 다이아몬드 트위터는 54kHz에 이르는 초고역까지 재생이 가능(인간의 가청 주파수 대역은 20kHz 수준)하다. 여기에 Bowers & Wilkins는 가정용 스피커에 노틸러스 튜브라는 기술을 통해 우리 귀에 울러 퍼지는 반대 음을 깨끗이 소거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카오디오에서는 물리적인 크기 때문에 이것이 불가능하다.


이 기술을 노틸러스 스파이럴 기술로 대체해 짧은 길이에서 우리가 듣는 고역의 반대음을 소거한다. 이를 토대해 어떤 카오디오와 비교해도 우위에 오를 수 있는 아름답게 피어 오르는 고역을 750Li 실내에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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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Li에 탑재된 Bowers Wilkins 카오디오 시스템의 혁신은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위한 인클로져가 도어트림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드레인지 드라이버가 방사하는 반대음에 의한 공진 노이즈가 크게 줄어든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의 영롱한 음을 자동차 안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 4인치의 케블라 방식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가 무려 7개나 탑재된다. 앞쪽과 뒤쪽 도어트림 안쪽에 장착되는데 여기서 Bowers & Wilkins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는 자동차 설계에 있어 오디오 메이커와 부딪치는 지점에서 오디오 메이커의 의견을 무시한다. 지금까지는 그래왔다.

 

미드레인지, 즉 중역은 인간의 청각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파수 대역이기도 하다.

 

거의 모든 자동차 메이커는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도어트림 안쪽에 그냥 설치한다. 이 때 발생하는 문제는 도어트림 내부에 설치된 수 많은 부품들이 자동차 내부에 울려 퍼지는 음의 반대음에 의해서 공진을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결코 깨끗한 음을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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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고급 카오디오에선 L/C/R 형태로 센터 스피커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어퍼-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또 하나의 다이아몬드 트위터가 탑재되어 있다>



Bowers & Wilkins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위한 별도의 챔버(공간)을 만들어 아주 정확한 울림을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만큼 Bowers & Wilkins의 카오디오가 탑재된 새로운 750Li 안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바로티나 안나 네트랩코의 목소리를 보다 사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자동차 메이커가 이런 공간의 설계를 카오디오 메이커를 위해 내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케블라는 무척 가볍고 강도가 높기 때문에 주파수 재생 능력에 있어 보다 평탄한 특성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로써 이상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혁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Bowers & Wilkins가 다이아몬드 트위터 기술만큼 아끼던 로하셀 우퍼를(카본 샌드위치 로하셀은 진동판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비행기 제작 소재로 사용될 만큼 가볍고 고강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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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중앙부 미디어 센터 시스템의 조작성과 편의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과거 버젼은 음원에 Tag 정보를 완벽하게 지원 못했지만 새로운 7 시리즈부터 적용되는 미디어 센터 시스템에선 좀 더 유려해진 비주얼과 Tag 정보를 제공한다>



카오디오가 가정용 하이파이 시스템보다 장점이 있다면 그건 작은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다. 새로운 750LI에는 9인치 로하셀 우퍼 2기가 탑재되어 있는데 750Li 실내의 볼륨에서는 20Hz에 이르는 초저음까지도 어렵지 않게 구현해 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저음에 의한 엄청난 공진 에너지를 양산한다는 것이다. 파워풀한 저음을 재생할 수 있는 만큼 직접음이나 반대음으로 인해 차체에 쌓이는 스트레스나 잡음은 상당하다. BMW를 대표하는 럭셔리 대형 세단에서는 아주 작은 잡음도 용납되지 않은 만큼 설계상 BMWBowers & Wilkins가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기도 했을 것이다.

 

여기에선 BMW의 전통적인 카오디오 설계 사상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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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미등을 켰을 때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조명 시스템이다. 아주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하며 Bowers & Wilkins의 카오디오 드라이버에 조명이 집중 돼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연출해 낸다>


 

실제 서브우퍼는 우리 귀에 전달되는 반대음이 차체의 잡음을 가져온다 설명했다. 흔히 서브우퍼를 트렁크쪽에 설치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기도 하다. 이 에너지를 도어트림에선 쉽게 감당할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어트림에서 진동에 의한 잡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그만큼 서브우퍼는 차량 내부에 아주 단단한 곳에 장착되어야 한다.

 

여기에 대한 BMW의 아이디어는 차체의 하부였다. 운전석, 조수석 바로 아래쪽에 서브우퍼를 탑재시키면서 높은 볼륨에서도 저음의 음계 구분이 모호해지거나 저음이 퍼지거나 잡음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억제했기 때문이다.

 

로하셀 우퍼 드라이버와 BMW의 카오디오 설계 구조의 시너지는 빛을 발했다. 저음이 퍼진다는 느낌은 가질 수 없었다. 무엇보다 상당한 에너지의 저음이 자동차 내부에서 울려 퍼졌지만 에너지의 응집력은 실로 대단함 자체였다. 무엇보다 직접음의 공진 에너지나 반대음에 의한 잡음 역시 아주 작게도 감지할 수 없었기에 BMWBowers & Wilkins의 협업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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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는 설치 공간에 제약을 받는다. Bowers Wilkins의 반대음 제거의 튜뷰 로딩이 어렵다. 그래서 스파이럴 형태로 에너지 플로우를 만들고 튜브를 만들어 반대음을 감소시킨다>



이로써 BMW의 새로운 750Li는 어떠한 조절 없이도(고역에서 저역에 이르는 밸런스와 포지션 조절) 가정용 하이파이 오디오와 실력을 나란히 할 수 있는 카오디오 시스템으로 완성되었다. 흔히 오디오파일들은 카오디오 시스템이 추구하는 음의 성격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 음의 퀄러티 보단 음압(소리의 크기)을 중요시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존 어떤 자동차 메이커의 카오디오 시스템에서도 오케스트라를 즐기는데 있어선 음의 평탄한 특성을 가져온다고 느끼기엔 불균형한 느낌이 많았다. 보통 중저역이 부풀어있는 문제가 가장 많았으며 초고역이 자동차에 유입되는 진동으로 인해 불투명하다 못해 경질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750Li에서 체험할 수 있는 수준은 실로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안네 소피무터와 같은 연주자의 앨범들에서 고역의 배음들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그만큼 경질의 음에서 부드러운 음으로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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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Li에 탑재된 케블라 진동판 탑재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이다. 카오디오 시스템은 하이파이 스피커와 달리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상대적으로 더 낮은 주파수 재생을 담당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FST 구조가 아닌 서라운드 구조가 채용 되었다>


 

뿐만 아니라 비스펄베이의 첼로 연주는 부풀어진 중저음 때문에 연주의 부분 부분마다 첼로 소리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으로 음악 즐기기엔 강한 거부감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750Li의 로하셀 우퍼는 더욱 강력해진 차체와 결합돼 강한 댐핑을 얻어냈고 그로 인해 상당히 타이트한 성향으로 음으로 오디오적 쾌감마저 불러 일으켜냈다.

 

여기서 하나 더하고 싶은 이야기는 오디오파일 입장에선 750Li에서 표현되는 저역의 양감이 약간 많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저음이 분명하게 컨트롤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견은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무튼 750Li는 실로 대단히 매력적인 음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보다 특별한 음악적 분위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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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Li에 탑재된 로하셀 드라이버, 홈오디오에 비해 카오디오는 키울 수 있는 볼륨에서 자유롭다. 그만큼 소리의 공진 에너지가 잡음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베이스 드라이버를 고정한 강한 고정판을 필요로한다. BMW는 운전석과 조수석 아래 강판에 베이스 드라이버를 설치하는데 BMW의 특허이다. 높은 음압에서도 깊은 저음을 낼 수 있는 로하셀 드라이버와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엄청난 저음에도 바이브레이션이 제한적이며 해상력 높은 저음을 구현해 낸다>


 

BMW는 새로운 750Li가 가지는 카오디오 재생 능력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음악이 재생될 때 마다 다이아몬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에 조명을 비추는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카오디오 시스템 외에도 새로운 750Li 내부엔 어둠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조명 시스템들이 적용 되었는데 결정적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만큼 카오디오 시스템의 화려한 조명으로 강렬함을 연출한다.

 

사실 BMW의 새로운 750Li에 이렇게까지 만족감 높은 카오디오 시스템을 Bowers & Wilkins로 부터 얻어 낼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BMW는 독일 기업인데 반해 Bowers & Wilkins는 영국 기업이다. 하지만 나는 어렵지 않게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Bowers & Wilkins의 스피커가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랑 받고 있는 나라가 독일이라는 사실이다.


어떤 이해 관계에 얽혀 이만큼의 협업이 이뤄진 것인진 모르겠지만 이 혜택은 럭셔리 세단과 동시에 자동차 안에서 레코드 음악의 진한 감동을 얻고자 했던 많은 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아직까진 BMW의 새로운 7 시리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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