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테크니컬 투어 2부 시작합니다. 저도 매킨토시의 매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것은 5년이 조금 넘어서인 것 같습니다. 매킨토시 오디오가 주는 기쁨은 저녁에 아주 얕은 조명과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는 볼륨에 파란 창에 흔들리는 바늘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플래그쉽인 MC1.2KW 파워앰프에선 다이나믹함과 오디오적 쾌감이 동반되며 하이엔드 앰프를 표현하는 수 많은 수식어들이 떠오릅니다.
재미나게도 저는 다시 한번 매킨토시 앰프의 매력을 이번 수퍼 빅 투어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World Of Mcintosh 쇼룸에서 매킨토시 MC1.2KW 바이–앰핑으로 구동되는 소너스파베르의 아이다를 듣고 난 이후였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 MC2KW 모노럴 3단 분리형 앰프를 시청실에서 듣고 압도 당했지만 가격이 1억원을 호가하는 앰프였기에…
하지만 MC1.2KW 바이–앰핑에 의해 구동되는 소너스파베르 아이다는 지금까지 아이다를 들으면서 이 스피커가 이렇게까지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고 고역의 디테일에 있어 아이다가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에 대해서 다시금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매킨토시 오디오 사운드의 원동력은 트랜스포머 출력에 있습니다. 현재는 거의 모든 파워앰프가 트랜지스터 출력 방식을 채택합니다. 하지만 매킨토시는 아주 오래전부터 트랜스포머 출력 방식을 사용 했었습니다.
여기서 동반되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DC가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스피커가 보호 됩니다. 있는 소리를 모두 다 내보자는 트랜지스터와 달리 트랜스포머 출력은 초고역과 초저역이 통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킨토시는 자신들의 출력 트랜스포머에서 와이드–밴드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기에 이제 트랜지스터 출력 방식에 파워앰프와 가까운 수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매킨토시의 출력 트랜스포머 방식에 있습니다. 트랜지스터 출력 방식은 스피커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변덕스러운 임피던스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스피커를 구동할 때 파워앰프의 구동 능력이 좋아야 한다는 의미는 그 변덕스러운 임피던스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냐는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출력 트랜스포머 방식은 이 방식 자체가 임피던스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스피커 설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파워앰프가 문제를 보완해 나가는 것이죠. 이것이 매킨토시에 음입니다. 어떤 스피커 메이커들은 특정 대역에서 임피던스를 급격하게 떨어트려 묘한 음색을 만드는데요. 매킨토시는 소리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고역이나 저역에서 전혀 무리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는거죠.
그리고 이번 투어를 통해 재미난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매킨토시를 창업한 사람은 매킨토시라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든 J라던지 하는 사람은 사업 초기에 영입된 인재들입니다. 이들에 비해 매킨토시라는 인물은 창업자이면서도 크게 조명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킨토시의 대표인 랜달씨는 그를 아주 뛰어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과일에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별 이야기가 다 있습니다. 전화번호부 가장 앞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던지 하는.. 아무튼 애플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애플 컴퓨터엔 리사 프로젝트가 있었고 그 다음 맥킨토시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맥킨토시라고 이름 지어진 이유는 사과의 종류 중에 맥킨토시라는 품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Mcintosh라는 상표는 등록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발음상 가장 가까운 Macintosh를 상표로 등록하고 싶었지만 맥킨토시씨는 발음상 가까운 Macintosh 단어 마저 상표로 등록해 두었습니다. 이것을 애플 컴퓨터가 매킨토시에 비용을 지불하고 매킨토시가 권리를 넘기게 됩니다. 그리하여 지금 애플의 맥 시리즈가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겁니다.
재밌는 일화죠? 매킨토시엔 그만큼 재미난 일들이 많습니다. 2부 테크니컬 투어 이어가시죠.
최종적인 파이널 단계이다. 조립이 완성된 매킨토시 앰프들은 이곳에서 몇 가지 측정을 마치고 난 뒤 문제가 없는 제품들은 패키징 된다. 여기서 모델에 따라 4가지에서 5가지 테스트가 이뤄진다.
매킨토시는 무척 큰 회사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본사와 공장에 130명, R&D 파트에 22명이 종사하고 있다. 휴게실 역시 규모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점심 문화란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매킨토시만의 특별함을 보여주겠다고 해서 랜달씨를 따라가고 있었다. 이곳의 공장의 규모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이곳은 오래된 매킨토시 제품을 수리하는 곳이다. 그런데 제품에 따라서는 40년이나 된 제품의 커스터머 서비스도 이곳에서 가능하다고 한다. 재미난 사실은 사진속 제품이다. 무슨 문제인지 흙더미에 덮여 있다. 침수된 제품이라고 설명 들었는데 이곳에서 매킨토시 본사에선 이러한 상태의 제품도 복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렇게 많은 제품들이 수리를 완료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어느 하이파이 메이커 보다 고장이 적은 메이커로 정평이 나 있는데 생산량에 비하면 정말 고장이 무척 적은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다 못 고치거나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매킨토시 오디오는 스피커 메이커로써도 역량이 뛰어나다. 과거에 XRT 22나 XRT26 부터 우퍼와 미드레인지 영역을 분리한 스피커를 출시했으며 라인소스를 추구했다. 최근에는 몇몇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들의 레퍼런스 스피커가 라인소스 방식으로 돌아섰다. 그러고 보면 매킨토시의 고집과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스스로 증명된 셈이다.
사진은 매킨토시의 XRT1K 스피커이다. 솔리드 알루미늄 형태이다. 내부 용적은 상당히 넓다. 좋은 음을 구현하는데 문제가 되는 요소들에 대해서 매킨토시의 이해력은 대단했다. 매킨토시 스피커가 키가 높은 이유는 라인소스 방식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부 용적 대부분은 베이스 드라이버를 위해 쓰인다.
XRT1K 스피커엔 수 많은 드라이버들이 쓰인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만 하더라도 단순 계산이 힘들 정도로 많다. 하이파이 구조를 조금 아는 이들에겐 이것이 어떻게 연결이 된다는 말인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 매킨토시는 효율적인 스피커 설계를 위해 직/병렬 방식을 추구한다. 이런 설계는 앉으나 일어서나 같은 음향 특성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진동판의 작은 진폭을 유도해 디스토션을 극단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매킨토시는 거의 모든 생산 시설을 자체적으로 갖췄다. 그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에 의해 아주 클래식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앰프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섀시는 대부분 NCT 방식에 의해서 제조 되는데 품질 관리를 위해 직접 제조한다.
제작이 완성된 섀시의 사진이다. 전체적인 판 보다는 수 많은 미세한 홀을 저렇게까지 정밀하게 뚫을 수 있다는 것은 매킨토시의 가공 기술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한다.
수 많은 NCT 머신에 의해서 제작 되고 있는데 이것은 단순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킨토시는 생산량 보다는 제품 품질을 가장 우선시 한다는 것이다.
이곳은 매킨토시에 물류 창고이다. 완성이 되어 출고를 준비 중인 제품들만 모아놓기도 했지만 다른 한켠에는 제품 생산을 위한 자제들이 보관되어 있다. 처음 들어서는 순간 압도 당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다음 사진을 보면 다시 한번 압도 당한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끝도 없이 펼쳐진 물류 및 자제 창고이다. 어떻게 찍어도 매킨토시 자제 창고에 서 있어 바라보던 느낌이 재현되지 않는다. 사진에 4~5배는 큰 스케일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도장과 관련된 파트이다. 아주 위험한 곳으로 조심 또 조심을 요구했다. 왜냐면 섀시의 파트 하나 하나가 고온에 구워져 저렇게 이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닿기라도 하는 순간엔 화상을 피할 길이 없다.
굉장히 위험해 보이는 작업 장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멋진 매킨토시의 패널들이 페인팅 되어 나오는 것이다. 첫 번째는 가공된 금속 파트들에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한 프로세싱이 이뤄진다. 여기서 고온 처리가 한번 이뤄지는데 이것이 끝나면 페인팅 작업을 거치게 된다.
사진 속 인물이 아주 오랫동안 매킨토시 금속 파트들의 페인팅 작업을 도맡아 온 사람이다. 옆에서 아무것도 쓰지 않은 채 지켜보았는데 스프레잉 기술이 훌륭했다.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도 높은 분사량으로 작업 되고 있었다. 집중도가 얼마나 높았더라면 내가 근처에 있는 것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제는 코일 와인딩 부분이다. 트랜스포머 제작을 위해 권선하는 파트이다. 랜달씨는 사진 속 인물이 매킨토시의 스페셜리스트라고 했다. 여기서 나는 그간 준비한 권선에 비밀에 대해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어떻게 15Hz에서 100kHz에 이르는 광대역 출력 트랜스포머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냐고. 여기에 대해 특별한 디자인이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이런저런 설명을 듣다가 사진 속 그녀가 스페셜리스트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깨달았다.
사진은 매킨토시가 사용하는 트랜스포머의 타입이다. 사진은 C코어 트랜스포머만 등장했지만 여러 사진을 통해 아주 많은 EI코어 트랜스포머를 확인했을 것이다. 매킨토시는 전원부에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사용하지만 출력 트랜스포머용으론 C코어 트랜스포머와 EI코어 트랜스포머만 사용한다.
제작 중인 EI 코어 트랜스포머의 모습이다. 완성된 EI 코어 트랜스포머에 마운트를 위한 브라켓을 장착하는 작업 중이었다.
완성된 트랜스포머와 트랜스포머 커버의 모습. 트랜스포머가 트랜스커버에 수납된 뒤에 안티–바이브레이션을 위한 댐핑재가 부어진다. 이 작업 조차도 매킨토시에 의해서 이뤄진다.
이 사진 한 장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진은 MC275를 위한 섀시이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품질이었다. 광택뿐 아니라 표면이 마치 거울을 들여다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만큼 세심하게 작업이 이뤄진다.
매킨토시는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졌다. 이러한 아이덴티티는 프론트 패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글래스 타입의 프론트 패널이다. 심지어 이 작업도 품질 유지를 위해 매킨토시가 직접 한다.
얼마나 쌘 수압으로 가공이 이뤄지는지 돌을 고정시켜 놓고 작업한 결과물이다. 수압을 알 수 없지만 돌의 절반을 파고 들어갔다. 워터젯의 놀라운 힘. 무려 6,000PSI이다.
랜달씨는 가공이 완료된 프론트 패널을 눈으로 확인시켜 주었다. 정말 미끈함 그 자체였으며 매킨토시의 프론트 패널을 바라볼 때 이것은 기계가 아니라 예술품이라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매킨토시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는 단순하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특수한 필름을 프린트함으로써 완성이 된다. 다음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되겠지만 특수한 필름을 만드는 과정이 꽤나 까다롭다. 작업실 조명의 색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제품별로 나열된 특수한 필름이다. 필름에 붙여진 이름을 보면 어떤 용도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다음 사진을 보면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프론트 패널 부분마다 제각기 다른 필름이 부착되어 진다. 이 필름은 무척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한 켠의 작업장에서 바라본 사진.
필름이 입혀진 글라스 프론트 패널이다. 랜달씨가 직접 설명하며 보여주었는데 반대편에 손을 갖다 대면 아무런 색 없이 통과 된다.
하지만 빛을 투과하면 매킨토시의 로고에 녹색이 가미되어 표시 된다. 결국 이런 작업을 통해 매킨토시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MC2KW에는 좀 더 디테일한 작업이 이뤄진다. 매킨토시의 레퍼런스 파워앰프로써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담기 위한 의지로 보였다.
매킨토시 본사에 위치한 오피스이다. 여기서 모든 사무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사뭇 다른 분위기. R&D로 이동하는 과정에 담아본 사진이다.
R&D 연구소이다. 나는 이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원칙적으로 리뷰어에겐 공개하지만 내가 방문할 당시엔 방문이 불가능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본 것들을 외부로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나 역시 다짐한 이후에 입장이 가능했다.
안으로 들어온 이후 랜달씨는 촬영 가능한 부분들에 대해선 레코드와 사진 촬영을 허락해 주었다. 사진은 전자파를 측정하는 곳이다. 매킨토시는 이와 관련하여 모든 서류가 갖춰진 정말 몇 안 되는 메이커 중 하나이다.
스피커를 측정하기 위한 무지향실이다. 무지향실의 생김새가 보통이 아니었는데 초저역까지 측정 가능하도록 디자인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랜달씨에게 물어보니 20Hz 초저음까지도 측정 가능한 무지향실이라고 한다.
이곳은 R&D 연구소 내부에 리스닝 룸이다. 사진은 이렇게 촬영되어 있지만 한쪽 켠에는 벤치마킹중이거나 개발중인 제품들이 놓여 있었다. 딱 이 각도에서만 사진 촬영 허락을 얻을 수 있었다.
아주 오랫동안 매킨토시의 제품을 디자인한 메카니컬 디자이너이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매킨토시의 철학에 대해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 사진 촬영을 요청했더니 최근 CES에서 발표 되었던 올–인–원 컴포넌트의 3D 모델을 띄워놓고 사진 촬영에 임해주었다.
사진 속 인물은 매킨토시의 엔지니어링을 책임지고 있는 부사장이다. 그가 매킨토시의 거의 모든 제품의 개발에 관여하고 있으며 경력이 무척 화려한 인물이었다. 사진 촬영 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헤어질 무렵 그의 명함을 건네 받았는데 타이틀이 엔지니어링부의 부사장이었다.
매킨토시의 데모 룸을 방문했다. 사실 랜달씨를 처음 만나자 마자 건넸던 질문 중 하나가 이번 기회에 MC2KW와 XRT2K 스피커를 들을 수 있습니까였다. 흔쾌히 가능하다고 해 무척 기뻤다. 왜냐면 꼭 접해보고 싶었던 스피커이자 파워앰프 시스템이었기 때문이다.
데모 룸 뒤에는 엄청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즐비했다. 순간 아이언맨을 연상시켰는데 이 카리스마의 포스는 상상 이상이었다. 여기서 보낸 1시간 30여분이 무척 즐거웠고 왜 많은 오디오파일들이 풀 매킨토시를 꿈꾸는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멋진 모습이다.
이곳에선 내가 주로 듣던 음악들을 거의 모두 들을 수 있었다. 상당한 시간 동안 2채널 시스템의 소리에 집중 했는데 XRT2K 스피커가 가질 수 있는 지향성 범위나 청감상 디스토션, 저역의 특성, 그리고 밸런스에 대해서 면밀히 생각하면서 음악에 집중했다. XRT2K는 내가 생각한 멋진 스피커인데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이곳은 랜달씨에 사무실이다. 무척 규모가 큰 공간이었다. 이런 곳을 방문할 때 마다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타이틀이 아니라 작업 공간 말이다. 무언가 영감을 떠오르게 만드는 듯한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무엇보다 랜달씨가 아니라면 매킨토시를 경영하는 것이 불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