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로이코에서 열린 옥타브 V80 SE의 시청회에 다녀왔습니다. 시스템은 린 클라이맥스 DS 네트워크 플레이어 —-> 옥타브 V80 SE 진공관 인티 앰프(권장소비자가격 : 1,400만 원) —-> 옥타브 수퍼 블랙 박스(권장소비자가격 : 450만 원) —-> B&W 805 D3(권장소비자가격 : 1,040만 원, 화이트 마감, 전용 스탠드 포함)과 B&W 802 D3(판매가격: 2,800만 원, 로즈넛 마감)입니다. 옥타브의 영업이사 님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최성근 님이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먼저 805 D3부터 들었습니다. 첫음이 나오는 순간 소리가 좋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스피커가 옥타브 진공관 인티 앰프와 매칭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들은 린 아큐레이트 DS 네트워크 플레이어 —-> 매킨토시 MA8000 인티 앰프 —–> B&W 805 D3의 조합에서는 좋은 소리가 나왔습니다. 오늘 시청한 조합에서는 매칭이 좋지 않습니다. 파바로티가 부르는 베르디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스팅의 노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에 나오는 곡을 들었습니다.
최성근 님이 아파트에서 음악을 들을 때에 시끄럽게 한다고 소문이 나고 어떤 때에는 소음이 발생하면 자신이 하지 않았는데도 범인으로 자신을 지목한 경우가 있다고 해서 웃었습니다. 시청회를 진행하면 주최 측에서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음악을 많이 틀어주라, 지루한 곡을 틀지 마라는 등의 주문을 하여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얘기를 하여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으로 802 D3를 들었습니다. 먼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들었습니다. 저역, 중역, 고역의 토널 밸런스가 좋고 음악성도 좋습니다. 다른 곡들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진공관 인티 앰프는 805 D3보다 802 D3와 매칭이 좋습니다. 후자의 스피커에서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방을 옮겨서 옥타브 주빌리 프리앰프 —> 옥타브 주빌리 모노 SE —> 옥타브 파워 서플라이 —–> 소너스 파베르 릴리움의 조합을 들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이 시스템은 B&W 800 D3와 함께 오는 9 월에 시청회를 가질 예정이랍니다.
7 comments
청음회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평생 불가능 할 것 같지만요 T_T
후기 감사드립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가보고 싶었는데, 생생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
저는 이인티앰프에 상당한 느낌을 받았는데..진공관의 따스함보다는 우유빛 같이 유연하고 매끄러운
소리를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805에서도 일반가정 아파트 환경이라 가정할때 충분히 수긍할만한 소리였고 802나 소리의 색은 동일 했지만 역시 대형기라 저역에서의 차이는 분명하게 났지만 아파트에서는 역시802는 부적절? 하겠죠
옥타브의 매칭은 둘다 좋았지만 북셀프와 대형 통보이의 차이라 생각 해봅니다.
아울러 쥬빌리 모노와 800의 매칭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나오기전 잠간 외관만 봤는데 상대적으로 큰 크기에 비해 가격은 저렴? 해보입니다
크기가 마치 골드문드5000크기로 보였느ㅏㄴ데 가격은 무려 1/7정도 그러니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한겁니다 소리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이상 다음을 기약하며..침을 삼켜봅니다…
무척 인상적인 행사였습니디. 방장님 선곡도 좋았고 진행도 재미있었습니다. 방장님께서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음악’ 을 주제로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코플랜드 보통사람들을 위한 팡파레의 805 D3 와 802 D3 비청은 어제 행사의 백미였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자리 준비해 주신 로이코 여러분과 방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꿈은 802 d3… 언젠가는….
저의 꿈은 805 D3….언젠가는…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