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PS 오디오의 BHK
프리앰프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올해 초 PS 오디오를
방문했을 때 BHK 프리앰프를 직접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땐
알파 버전이었습니다. 알파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소리는 무척 훌륭했습니다.
정말 다른 회사의 레퍼런스 프리앰프와 비교가 가능했을 정도니깐요. 사실
프리앰프가 가격이 높일 이유는 개발비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프리앰프 제작하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프리앰프가 단지 볼륨과 셀렉터 기능밖에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볼륨을 통해 감압된 이후 증폭이 되는 가장
중요한 증폭 장치입니다.
그래서 하이엔드 오디오 좀 해보신 분들은 훌륭한 프리앰프에 목말라 계시고 프리앰프 찾아 삼만리이죠.
BHK 프리앰프는 Bascom
H. King이 설계한 제품입니다. 사실 PS 오디오와
전혀 상관없는 제품이죠. 단지 PS 오디오에서 그를 용병
디자이너로 고용했을 뿐입니다. 그는 콘래드 존스의 레퍼런스 프리앰프를 제작하기도 했고 코스텔레이션 레퍼런스
프리앰프를 설계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소리 성향은 코스텔레이션의 레퍼런스 프리앰프를 떠올립니다. 정말
대단한 음악적 늬앙스를 풍깁니다. 놀랍게도 가격은 BHK 프리쪽이
훨씬 저렴합니다. 이점이 쉽게 믿기지 않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공교롭게도 BHK 프리와 메리디안 울트라 DAC이 함께 들어와 BHK를 먼저 들어 본 후 어제까지 번–인을 지속시키다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수 많은 분들이
BHK 프리를 찾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추후 BHK 프리애 대해서 리뷰를 작성하겠지만요. 기존의 프리앰프 설계를 탈피한 설계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하나의
증폭 회로에 Mosfet 증폭과 진공관 증폭이 함께 이뤄집니다. 폴
맥고완은 Bascom H. King과 같은 레벨의 엔지니어만이 이룰 수 있는 설계라고 설명을 했는데요.
또한 볼륨 기술도 다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7월 3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시청회에 꼭 참석 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것은 시청회 이후 입고한 후 기사를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제 시청실에서 동작중인 BHK 프리앰프 실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