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제가 여러 삽질에 대한 글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이런 후기가 어디에도 없어 제가 삽질해서 도움이 되시라고 올려봅니다~
제 pc-fi의 소스는 맥북입니다~ 알다시피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접지가 안 되면 전기가 잘 통하죠..
가상 접지 멀티탭의 콘센트 자리가 모잘라 급한대로 맥북 플러그를 접지가 안 되는 멀티탭에 옮겼습니다.
저희 집은 접지단이 전혀 없으므로 가상 접지 멀티탭이 아니면 접지 기능이 전혀 안 됩니다.
그리고 유토피아로 다시 들어봅니다.. (스피커보단 헤드폰이 더 정확히 들릴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보컬이 좀 거칠어진 느낌이 듭니다. 뭔가 부자연스럽고 딱딱한 느낌이 드네요..
이 상태에서 랜로버 앞단에 인토나를 연결해봅니다.
부자연스럽고 거친 느낌이 많이 사라집니다.
여기서 인토나 효과에 대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소스기기인 맥북이 접지가 안 되면 노이즈 원인이 되는
잔류 전기들이 랜로버를 통해 들어가고 소리가 지저분해지네요. 이런 상태에선 인토나가 앞단에 들어가게 되면 노이즈가 많이 감쇄되어 효과가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만약 랜로버 쓰고 계시다면 USB단, 즉 PC나 노트북의 접지에 대해 신경 쓰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접지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랜로버에 꽤 영향이 가네요.
2 comments
흔히 우리 나라에는 접지로 통일되어 쓰이지만 그라운드와 어스로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오디오 기기든 한 쪽만 연결되어 있어도 모든 접지는 그쪽으로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기마다의 그라운드 전위차를 맞춰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쉽지 않습니다.
경성님 댁은 접지가 잘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나은 재생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신 흔적이 엿보입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그래서 또 추천 한방 드립니다!
열정이 대단한 분이죠 ㅎㅎ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