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프 롤랜드의 야심작, 데몬이 국내 수입 되었습니다. 출시 전부터 정말 반응이 뜨거웠던
제품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 엄청난 선 주문을
기록한 제품입니다. 디자인의 형태는 인티그레이티드이지만 이건 수퍼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8옴에서 1,500와트의
출력을 내며 4옴에서 무려 2,500와트의 출력을 냅니다. 우리가 접근 가능한 하이엔드 스피커의 최대 음압이 120dB이며
90dB 입니다. 스피커가 낼 수 있는 최대 음압을 넘어서게
만드는 인티앰프입니다.
네,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클래스 D 증폭 방식입니다. 하지만 제프 롤랜드가 클래스 D 증폭 방식의 앰프를 세상에서 가장 잘 만듭니다. 그 이유는 앰프는
출력부만 가지고 결정되지 않습니다. 특히 파워앰프만 하더라도 인풋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클래스 D 증폭부를 사용하면서도 최종 소리 튜닝은 인풋 스테이지를
통해서 완성시키는 것이지요.
그리고 데몬엔 프리앰프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신기술을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정말 아름다운 외관과 더불어 터치 가능한 정말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무조건 켜둬야 하는 GUI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작감은 아이폰을 탑재한 것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 이미 제프 롤랜드 본사에서 이미 데몬을 들어보았고 데몬이 어떤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잘
압니다. 도저히 믿기 힘든 출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유연한 재생음을 들려줍니다. 음색 어디에서도 과하다거나 과격하다거나 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물론
볼륨을 키웠을 경우 우리가 여태껏 목격하지 못했던 스피커에 엄청난 음압이 출력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이쯤 줄이도록 하고 개봉 사진들을 보시죠.
데몬은 아주 묵직한 나무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섀시가 육중하고
무겁고 조그마한 충격도 가해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제프 롤랜드의 이런 패키징은 신뢰 1점을 주고 싶어집니다.
박스 크기가 대충 가늠이 되시나요?? 건장한 성인 둘이서 힘들게
들 수 있는 견고한 패키징입니다.
시청실 안쪽으로 들이기 전에 놓여있는 모습을 주변 광경과 함께 담아본 사진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박스는 여러 개의 볼트에 의해서
조립되어 있습니다. 대략 10개 정도에 볼트를 풀면 또 한번
벨벳 천으로 감싸져 있는 데몬을 볼 수 있습니다.
시청실 안쪽으로 이동해 벨벳 천을 벗겨낸 후에 모습입니다. 제프
롤랜드의 섀시는 정말 특별합니다. 특히 전면 패널은 제프 롤랜드씨가 출원한 특허 방법에 따라 제작된
절삭유와 가공 방식에 따라 평면 패널이지만 저렇게 헤어핀이 존재하는 것 처럼 빛이 맺힙니다.
정말 아름다운 외관이죠. 알루미늄의 고광택을 유지하는 특수 가공
패널과 더불어 나머지 몸체는 블랙 컬러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제프 롤랜드씨의 특허와 벌텍 툴의 가공
기술에 의해 완성되는 겁니다.
특이한 점은 이번엔 전면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능성만 더한 것이 아니라 정말 색감이 좋고 UX가 뛰어난 아주 훌륭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는 것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최근 디자인의 트렌드는 버튼을 가능한
없애는 겁니다. 하나의 버튼을 추가해 여러 개의 버튼을 없애는 것. 이것이
하이엔드가 추구하는 조작 방식입니다. 하지만 데몬에선 현대적인 미와 더불어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불러
일으키는 얇고 넓은 대형 노브가 디스플레이 창 아래 달려 있습니다.
조작감이 아주 끝내줍니다.
제프 롤랜드의 방열판은 하이엔드 앰프가 무엇인지 아주 잘 나타냅니다. 제프
롤랜드 모델 525를 만들고도 남을 거대한 알루미늄 블록을 사진처럼 가공한 것입니다. 제프 롤랜드의 레퍼런스 파워앰프인 모델 925에도 적용 되었던 디자인입니다. 그렇기에 이건 차원이 다른 인티앰프입니다.
데몬에 전원을 넣고 동작시킨 화면입니다. 그런데 감이 잘 안오신다고요? 그러면 동영상으로 보여 드리는 것이 빠르겠네요.
데몬에 전원을 넣고 간단하게 조작하는 동영상 입니다.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 됩니다.
데몬은 수퍼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입니다. 제프 롤랜드의 기술력이
한 몸체에 모두 담긴 것이죠. USB 오디오 입력이 가능한 DAC부터
프리앰프, 그리고 1,500와트의 파워앰프 회로까지 말입니다. 후면에 그 모든 것이 집약되어 있죠. 익스트림 하이엔드를 추구하고
싶으나 복잡한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딱입니다. 아니, 어쩌면
복잡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넋을 잃을지 모르겠습니다.
수입원 – (주)로이코
판매원 – AV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