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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야타 리서치의 최상위 파워 케이블, 시그마 리뷰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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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 조회 : 2574 | 댓글 : 2,595 | [2018-02-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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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를 넘어서 하이엔드 오디오에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이해시킬 수 없는 현상들이 존재한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풀이할 수 없으니 한 쪽에선 플라시보 효과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 쪽에선 하이엔드 오디오적 경험이 없어서라고 이야기 한다.

 

나는 설계 방식이 다른 케이블에 따른 음질의 변화를 믿는 사람이다. 이것은 어렵지 않은 문제라고도 여겨지지만 설계의 성격이 다른 극과 극의 케이블의 비교를 경험해 보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사실 10년전 하이파이 시장과 지금의 하이파이 시장의 상황을 보면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 시장은 훨씬 성장했으며 이로 인해 오디오파일의 입장에서도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초고가의 하이엔드 케이블도 많이 등장했다.

 

또한 예전과 달리 케이블 변화에 대해 무용론을 펼치는 사람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재미 있게도 과거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케이블 무용론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는 사람이 많았으며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검증하자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거품이 적은 정직한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추세로 흐르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초고가의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들이 필요한 것일까? 나는 설계 방식에 따른 케이블의 변화를 믿고 이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의지만 현재의 초고가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들은 눈속임 내지는 거품이 심하다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 고백하고 싶다.

 

이것은 과거 20여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가 3,000만원에 이르는 프리 앰프가 등장했을 때 논란이 되었던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볼륨 기능과 셀렉터 기능, 그리고 파워 앰프에 비해 비교적 심플한 증폭 회로를 탑재한 프리 앰프가 3,000만원에 이른다는 것을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 돈의 가치를 생각해 보면 엄청난 사건일수도 있다.

 

하지만 당당히 성능으로 인정 받았고 그 프리 앰프는 수 많은 하이엔드 프리 앰프 메이커에 커다란 영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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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야타 리서치의 시그마 파워 케이블의 패키지 구성>


 

나 역시 수 많은 컴포넌트를 경험할 기회가 많은 사람이다. 때로는 미묘하기도 때로는 파격적인 음색과 음질의 차이에 1억원이 넘어가는 컴포넌트에 대해서도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지만 1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케이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하이엔드 오디오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절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며 시각 차이에 의한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회사들이 있다. 이것은 과거 하이파이 시장과 비교하면 상당한 상향 평준화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오디오 케이블은 과거 하이파이 컴포넌트 시장과 비슷하게 많은 왜곡을 갖추고 있다. 절대적인 조건을 떠나 그에 가까운 음질을 가져다 주려는 케이블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이런 왜곡을 선도하는 케이블 메이커들은 누구나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초고가 케이블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래서 나는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을 추구하면서도 합리적인 케이블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려 할 뿐이다. 상상을 초월한 가격표를 가진 케이블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가끔 그런 제품들에 대해선 논외로 둘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은 반드시 필요하다. 나는 대체적으로 규모가 큰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 메이커의 레퍼런스 케이블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그들은 그만한 R&D 능력을 갖췄고 또 소수의 케이블을 판매하기 위해 케이블을 개발하거나 제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신제품 발매가 실패로 이어질 경우 손해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높은 완성도를 얻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쓴다.

 

오늘 리뷰 페이지를 장식할 선야타 리서치의 NR 시리즈의 최상위 파워 케이블인 시그마 역시 눈여겨봐야 할 하이엔드 파워 케이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은 7,000만원을 넘어서는 파워 케이블도 시장에 존재한다. 하지만 NR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시그마 파워 케이블은 40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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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파워 케이블은 외관에서 케이블 공진과 노이즈 억제를 위한 VTX 기술이 돋보인다>


 

가격 차이만큼 재생음을 만들어 내는 성능에 차이가 존재하기에 이런 가격 차이가 있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해답은 논란이 될 수 있으므로 이 글을 읽는 회원 분들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선야타 리서치는 예전부터 그들의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갖춘 몇 안 되는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 메이커이다. 이 회사의 파워 케이블이 오래 전부터 유명세를 떨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좋은 평을 받는 전원 장치를 함께 개발해 왔기 때문이다.

 

재미난 사실은 보통 파워 케이블과 전원 장치를 함께 제작하는 회사의 제품들이 통일된 음색을 갖추지 못하고 저마다의 음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날로그 인터 케이블이나 스피커 케이블 역시 각각의 음색을 갖춘 경우가 많다.

 

사실 특정 회사가 자신들이 지향하는 음색을 통일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이와 같은 구현은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재생음의 방향을 의도한 대로 이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선야타 리서치의 경우엔 그들이 어떤 음악성을 추구하는지 성격이 다른 수 많은 케이블에서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선야타 리서치의 시그나 케이블은 경쟁 가능한 다른 파워 케이블 메이커와 비교하면 컨덕터의 소재로써 그리 인상적인 스펙의 선재를 사용하진 않는다. 현재 퓨어 OFC 코퍼를 기초로한 메탈 소재를 컨덕터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엔 선야타 리서치가 추구하는 오묘한 음색 구현을 위해 다른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고순도 동선일지라 하더라도 은선에 비해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갖추고 있는데 그것은 산화에 대한 걱정이다.

 

하지만 선야타 리서치의 시그마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핸 니켈 도금 처리가 이뤄져 있다. 이것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지만 보다 나은 재생음을 위해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선야타 리서치의 시그마는 이트론 기술이 적용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사실 NR 라인업에 존재하는 몇 개의 파워 케이블 역시 이 기술이 적용돼 있는데 이것은 노이즈로 작용하는 주파수를 줄이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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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디오의 P20 전원 장치에 연결된 시그마 파워 케이블>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노이즈 리덕션 설계는 완전히 패시브적 요소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한 이 노이즈 리덕션 기술에 의해 파생되는 별도의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선야타 리서치의 시그마 케이블의 최선의 결과물로 꼽는다.

 

하지만 제 아무리 뛰어난 노이즈 억제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이것이 반드시 노이즈 성분만을 억제한다고 볼 수 없다. 이것은 지오메트리에 의한 것이지만 일종의 필터링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이 점을 선야타 리서치 역시 무척 잘 알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그마 파워 케이블엔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 잡은 주파수를 줄이기 위해 보다 특별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있다. 그리하여 시그마 파워 케이블에 적용된 이트론 디자인은 전류에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며 비교적 낮은 저항 값을 갖추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실현을 DTCD Dynamic Transient Current Delivery 기술이라 설명한다. 시그마 파워 케이블은 아주 적은 전류를 소모하는 턴테이블과 같은 포노 관련 기기나 튜너, 프리 앰프 그리고 많은 전류를 필요로 하는 파워 앰프, 전원 장치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다.

 

이를 위해 선야타 리서치에 의해 고안된 CopperCON 커넥터 기술과 무려 6게이지에 이르는 VTX (버츄얼 튜브 기술)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이것은 오직 시그마를 위한 스펙으로 전류 소모가 비교적 작은 기기와 동시에 전류 소모가 많은 기기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파워 케이블이 되었다.

 

사실 선야타 리서치의 파워 케이블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상대적으로 전류 소모가 적은 컴포넌트에서 낮은 저항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잡음이 적고 왜곡이 적어 상대적으로 상당한 아름다운 재생음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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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S사의 비발디 트랜스포트에 연결된 시그마 파워 케이블>


 

하지만 DTCD는 최신 파워 앰프가 요구하는 순간적은 전류 요구에도 신속하게 응답을 이룰 수 있도록 설계 되었으며 이것은 대출력 파워 앰프 연결뿐 아니라 가장 많은 전력 소모를 요구하는 전원 장치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더욱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분리형 소스기기에 프리 앰프, 그리고 모노블럭 파워 앰프로 구성될 때 이룰 수 있는 5개의 컴포넌트가 연결된 전원 장치에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상적인 것은 이트론 기술은 아날로그 컴포넌트 외에 디지털 컴포넌트까지 폭 넓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매칭에 이만큼 자유로운 파워 케이블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참고로 시그마 케이블은 15암페어 외에도 19암페어에 이르는 CopperCON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PS 오디오의 P20 전원 장치를 가지고 있기에 시그마 파워 케이블을 테스트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P20 전원 장치에는 무려 7개의 컴포넌트가 연결 돼 있어 시그마 파워 케이블이 마스터 파워 케이블로써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선야타 리서치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음악성은 무척 자연스러운 다이나믹스에 의한 음의 촘촘함에 있다. 과거엔 이런 성향이 상대적으로 무척 매끄럽게 작용하기에 텍스쳐가 강조된 음색 표현을 지향하는 이들에겐 다소 아쉬움을 살 수 있겠지만 진화된 노이즈 억제 디자인을 통해 이전 시리즈에 비해 첨예한 음색 표현이 보다 농밀해졌으며 그만큼 텍스쳐의 표현 능력이 상향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전 시리즈 보다 뛰어난 사운드 스테이지의 표현력과 심도의 표현이었다. P20 전원 장치에 원래 마스터 파워 케이블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시그마 파워 케이블 보다 거의 2배 가까운 고가의 제품으로 성향 차이와 더불어 충분한 번-인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도 표현에 있어서는 시그마가 좀 더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사운드 스테이지의 표현에서는 살짝 아쉬운 면을 보여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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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선야타 리서치가 내세우는 것은 매끈하고 촘촘한 음악성과 음색이다. 과거 이와 같은 성향을 가지는 파워 케이블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성향의 파워 케이블들은 레코드의 청감상 정보도 깎아 먹었다. 또한 가끔 음색에서 인위적인 느낌이 완벽히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그마 파워 케이블은 이들 파워 케이블들과 비교하여 재생음,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 그룹으로 분류 할 수 있는 악기들의 정교한 묘사를 실현하고 있다. 청감상 S/N은 대단히 훌륭하며 이를 바탕으로 성격이 다른 악기들의 뛰어난 분리도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청감상 정보량을 깎아먹는 문제나 악기의 표현력에 있어 위화감이 없다는 점에서 시그마 파워 케이블은 더욱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감상 정보량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재생음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내 리스닝 룸의 시스템에서 표현된 아주 깊은 심도와 세부적인 레이어의 묘사 때문이다.

 

이와 같은 특징은 전원 장치의 연결뿐 아니라 각각의 컴포넌트 연결에서도 이와 같은 특성을 나타냈다. 다만 상대적으로 차이를 가져다 준 것은 독립적인 컴포넌트에 연결하였을 때 시그마 파워 케이블이 가지고 있는 재생음의 순도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빠른 저역의 반응과 매끈함을 바탕으로 정교하며 아름다운 음색을 추구하려는 오디오파일들에게 권하고 싶은 파워 케이블이다.




수입원 - 사운드트레이드


판매원 - AV프라자

www.avplaz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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