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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텀시청기] 비비드 오디오 GIYA G2-S2 리뷰 2부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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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 조회 : 3100 | 댓글 : 2,635 | [2018-03-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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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오디오 스피커 리뷰를 작성하는데 2~3부로 기획한 적은 처음 있는 일 같다. 이같은 리뷰 작성이 가능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3개월 이르는 나의 리스닝 룸에서의 테스트라는 것과 (지금도 GIYA G2-S2로 음악을 들으며 리뷰를 작성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무척 높은 애정을 갖고 있는 스피커 리뷰라는데 있을 것 같다.

 

그만큼 GIYA G2-S2는 나의 리스닝 룸에서 만족감을 더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리뷰에 앞서 나는 GIYA G2-S2를 위한 세팅에 고민이 많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나의 스피커로 만족스러운 재생음을 얻는데 무려 14개월이 걸렸기 때문이다.

 

세팅 과정 중에 지칠 때가 일수였고.. 또 며칠 작정하고 세팅하려 달려 들었다 파김치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때는 화가 났었고 스피커 선택에 후회한적도 있었다. 이 과정 중엔 스피커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있었다.

 

그렇기에 GIYA G2-S2를 넘어 이전 G2G1을 운영해본 적 없는 내가 어떤 재생음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될 수 밖에 없었다.

 

예상했던 대로 GIYA G2-S2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원하는 재생음을 얻기 위해선 무척 세심한 배려가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다.

 

참고로 GIYA G2-S2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어쿠스틱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적어도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선 GIYA G-S2 시리즈가 세계 최고의 경지에 올라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GIYA G-S2의 개발자 로렌스 디키씨가 이러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소재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 무척 컸으리라 생각한다.

 

왜냐면 어쿠스틱 디자인도 무척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안티-바이브레이션에 대한 대책이고 성형이 비교적 수월하면서도 진동에 대한 대책을 가질 수 있는 소재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GIYA G2-S2의 캐비닛 소재로 사용된 탄소 섬유로 채워진 폴리머 중합체의 선택은 정말 엑설런트 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면 아주 깊은 저음이 녹음된 Kodo의 앨범 중 Darajin 사운드 트랙에서 정신 없이 오가는 임팩트한 북 연주의 저음을 격렬한 콘의 연속되는 진폭 속에서도 무척 조용한 특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만큼 사일런트한 캐비닛 특성을 가질 수 있나 궁금하던 차에 실제 캐비닛에 손을 얹어 확인하였을 때 캐비닛에 흐르는 물리적인 진동 역시 무척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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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YA G2-S2의 모든 드라이버의 진동판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다. 무척 리즈너블한 특성으로 이는 티타늄이나 마그네슘 드라이버에 비해 강도가 높으면서도 밀도가 좋기 때문이다>


 

내가 로렌스 디키씨를 세계 3대 하이엔드 스피커 디자이너라도 치켜 세우는 이유를 여기에서도 하나 찾을 수 있었다.

 

그는 무척 유연한 하이엔드 오디오 스피커를 제작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가 즐겨 듣는 레코드 음악 취향이나 추구하려는 재생음의 취향을 GIYA G2-S2에 확실히 담고 있다.

 

GIYA G2-S2에는 모든 G-S2 시리즈와 공통적으로 신형 시리즈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하며 신형 드라이버 유닛에 맞춰 크로스오버 회로의 성능을 끌어 올렸으며 이전 GIYA 시리즈에서 문제가 되었던 캐비닛 설계를 개량하는 것으로 재생음의 성능을 크게 끌어 올리고 있다.

 

사실 하이엔드 오디오 스피커 디자이너는 스피커를 디자인에 앞서 스피커의 모든 파트가 하나로 묶여 어떻게 작용될지에 대해 아는 이는 극히 드물다.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며 이러한 문제는 한 가지를 수정함으로 다른 한 가지의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7인치 더블 우퍼가 탑재돼 있는 GIYA G2-S2의 경우 단순히 우퍼의 진동판 면적만 가지고 우퍼의 성능을 평가할 수 없다. 그것은 숏 보이스 코일에 롱-갭 모터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폭 넓게 움직이는 진폭을 통해 깊은 저음을 유도할 수 있지만 캐비닛에 상당한 부담을 전가하며 덕트 디자인에서 단순히 필터링 되는 주파수 계산뿐 아니라 벤틸레이션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스피커가 이러한 문제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지만 로렌스 디키씨는 처음부터 캐비닛 내부로 작용하는 불필요한 거대한 저역 에너지를 감압할 수 있는 테이퍼드 로딩 디자인과 더불어 밸런스드 푸시-풀 디자인을 통해 탄소 섬유로 채워진 폴리머 중합체가 가질 수 있는 물리적 특성 이상의 뛰어난 성능을 얻어내고 있다.

 

또한 개별 스피커 좌/우에 위치한 포트 디자인은 저음의 효율성을 높이며 또 하나의 리액팅 캔슬링을 유도해주지만 동시에 저음의 공진치까지 디자인에 따라(높이) 컨트롤이 가능하다. 로렌스 디키씨는 이 모든 경우의 수를 완벽히 정리해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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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YA G2-S2에 채용된 7인치 더블 우퍼, 모든 드라이버의 진동판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며 이는 진동판 특성에 의한 음색은 물론이며 위상 특성도 일치시킨다>


 

그렇기에 GIYA G2-S2 7인치 더블 우퍼를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그 어떤 준대형 스피커와도 비교해도 동급이거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저음 재생을 만들어 낸다. 사실 나는 GIYA G2-S2 리뷰 이전에 10명에 가까운 회원을 초대해 레코드 재생을 들려 주었는데 실제 그들의 실제 경험에 따른 증언이 없으면 이번 리뷰가 또 하나의 소설로 치부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GIYA G2-S2의 저음 재생은 그야말로 놀랍다. 상당 부분 G1-Spirit을 연상하게 만들 정도인데, 그 이유는 능률이다. G2-S289dB의 능률을 갖췄고 G1-Spirit92dB로 파워 앰프의 출력을 받침으로 파워풀한 저음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음의 컨트롤이다. 흔히 일반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스피커에서 저음의 양감이 많으면 스피드가 쳐진다는 인상을 갖게 된다. 이것은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심리적 박자 외에도 재생음이 무척 지저분하다는 인상을 가져다 준다. 반대로 저음의 양감이 적으면 스피드나 반응이 무척 좋지만 풍성한 소리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그렇기에 대형 스피커에서 저음의 밸런스 컨트롤은 그 어떤 항목보다 중요한 평가 요소로 주목 받는다. 하지만 이처럼 말은 쉽지만 이것을 완벽히 구현하기란 쉽지 않다. 실제 대부분의 대형 스피커들은 대구경 우퍼 탑재로 인한 저음이 쉽게 풀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비닛의 질량을 높여 과도한 댐핑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댐핑으로 인한 부족한 양감을 파워 앰프의 힘으로 커버하려는 이도 많은데 그렇기에 스피드나 반응은 더욱 좋아지지만 저음 양감에 대한 목마름은 쉽게 가시질 않는다. 물론 자칫 저음이 풀어질 경우 중고역의 특성까지 둔하게 입혀지는 경우가 많아 굳이 선택을 해야 한다면 이와 같은 방법이 올바른 방향이긴 하다.

 

하지만 GIYA G2-S2의 경우 이만큼 어려운 저음의 밸런스의 길을 아주 쉽게 걷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사실 창피한 이야기이긴 처음 GIYA G2-S2가 나의 리스닝 룸에 들어왔을 때 이러한 저역 특성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때마침 상위 기종인 G1-Spirit10인치 더블 우퍼 채용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 GIYA G2-S28인치 더블 우퍼로 타 메이커의 10인치 더블 우퍼 이상의 재생음을 들려준다 생각했지만 실제 7인치 더블 우퍼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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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YA G2-S2에서 시도된 타임 얼라이먼트를 위한 배플의 입체화, 이는 대역간에 부드러운 연결감을 만들어준다>


 

또한 저음이 깊게 녹음된 사운드 트랙 재생에 쾌감을 더하기 위해 볼륨을 상당히 높여도 일그러짐이(우퍼 콘이 격렬하게 진폭 하는 상황에서) 극히 적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은 진짜 일어난 사실이며 리뷰의 3부에서 실제 나의 리스닝 룸에서 G2-S2를 경험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무척 생소한 경험이었으며 이것은 지금껏 내가 경험했던 일반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스피커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쉽게 설명이 안 되는 결과이다.

 

또한 더블 우퍼를 측면에 배치함으로써 배플리스에 가까운 어쿠스틱 디자인과 결합돼 압도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대해서도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GIYA G2-S2 가격에 2배 또는 4배의 가격에 이르는 스피커도 GIYA G2-S2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힘들 정도로 선명하고 사실적이며 8배에 이르는 스피커도 쉽게 압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압도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는 단순히 광활한 2차원적으로 펼쳐지는 무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3차원적인 무대를 뜻하는 것이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심도는 얕지 않고 무척 깊숙한 곳까지 확장시켜낸다. 하지만 내가 GIYA G2-S2에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던 것은 단순히 재생음을 뒤로 밀어버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광활한 심도 내에서 여러 대의 녹음 마이크에(채널) 따른 레이어를 분명하게 표현해 주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흔한 하이파이 시스템에선 이것이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시스템에서 거의 모든 재생음이 스피커와 스피커 사이 가운데로 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땐 정말 환타스틱한 음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단순히 무대가 넓다라는 것을 넘어 악기 하나 하나의 재생에서 소리가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이와 같은 사운드 스테이지 표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쿠스틱 디자인과 더불어 리스닝 룸의 환경과 세팅의 비율이 가장 크게 차지한다. 하지만 GIYA G2-S2는 일반적인 아파트 환경에서도 무척 탁월한 사운드 스테이지 구현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된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 스피커가 가진 놀라운 표현력을 어떻게 컨트롤 할 것이냐의 문제만 남을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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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의 GIYA G2-S2가 완성되기 위한 수 많은 파츠>


 

앞서 언급한 대로 재생음은 소리가 마치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 주며 엄청난 깊이감의 심도와 그 사이에 수 많은 레이어들을 표현해 주지만 세팅에 따라 음상의 두께가 민감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설치의 난이도에서 세팅이 크게 어렵진 않지만 세밀하게 위치를 잡아주고 다듬어 줄수록 믿기 힘든 디테일이 묘사된다.

 

또한 경쟁 가능한 스피커를 압도하는 약음의 표현력의 언급을 빼먹을 수 없다. 이것은 오래 전에 로렌스 디키씨가 발견한 현상 중 하나로 고음질 구현을 위해 지금까지 추구해오고 있는 설계 방식 중 하나이다.

 

99%의 스피커는 드라이버 유닛의 스피커 고정을 위해 알루미늄 바스켓 프레임에 볼트를 사용해 캐비닛 배플에 고정시키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문제는 캐비닛의 거대한 질량이나 딱딱한 성질이 과도한 댐핑을 가져다 줄 수 있고 추가로 과도한 힘에 의한 볼트 체결은 콘에 정확한 피스톤 모션을 가져다 주지만 상대적으로 아주 작은 다이나믹은 희생되어 버린다.

 

GIYA G2-S2의 경우 수퍼 플럭스 마그넷 시스템과 더불어 테이퍼드 튜브 로딩 그리고 카본-링 디자인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콘의 피스톤 모션을 이뤄내면서도 드라이버의 캐비닛 마운트를 후면에 볼트로 체결하는(뒤에서 당기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댐핑을 삭제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하이엔드 오디오 또는 얼티밋 오디오에 높은 완성도를 지닌 컴포넌트에 의해 희생되지 않은 아주 작은 다이나믹 즉, 음악의 늬앙스를 결정짓는 작은 소리의 성분이 GIYA G2-S2에서도 희생되지 않고 재생됨을 설명하는 것이다. 또한 사운드 스테이지 표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공기감을 활성화 시키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표현은 델리케이트한 재생음, 예를 들어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악보를 넘기거나 활을 놓거나 다시 드는 잘 들리지 않은 효과음의 표현에서도 무척 분명하게 느껴진다. 이와 같은 표현은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에서 극히 선명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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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효과는 단순한 오디오적 쾌감이나 재미가 아닌 레코드에 기록된 정보를 얼마나 많이 표현할 수 있는지를 잘 나타내 주는 부분이며 때론 음악적 분위기를 극에 달하게 만들어 준다.

 

나는 오늘도 이러한 음악적 감흥을 GIYA G2-S2를 통해 느끼고 있다. 지금에 와서 생각되는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나는 리뷰를 위한 충분한 리스닝 이후에는 다시 원래 시스템으로 돌아가려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뷰로 또 롱텀 시청을 위해 들어온 GIYA G2-S2는 마치 나의 시스템의 일부였던 것처럼 레코드 음악 재생에 애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GIYA G2-S2는 마치 진화라도 하듯 매주 점점 소리가 익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리가 어디까지 익어갈지 관찰해가며 레코드 음악을 듣는 것이 요즘 나의 낙이다. 또한 GIYA G2-S2의 놀라운 성능을 지인들에게 소개할 때 마다 그분들의 놀라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낙이다. (공감 차원)

 

GIYA G2-S2 리뷰 마지막인 3부에서는 나의 리스닝 룸을 방문했던 회원 분들이 실제 리스닝을 통해 남긴 경험담들을 조목조목 살피고 그 당시 상황에 대한 보충 설명을 이어가는 기획으로 채우게 될 것이다.

 



수입원 - (주)소리샵

www.sorish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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