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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말 인상적이었던 패스 랩스 테크니컬 투어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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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1 | 조회 : 3312 | 댓글 : 2,633 | [2018-08-24] 11:08



이번 여름은 지독한 더위였다. 사실 7월초만 하더라도 나는 올해 여름은 유난히 시원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해 여름 더위가 5월 말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며 올해 여름은 710일 전까진 선선한 날씨가 오락가락 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710일이 넘어서자 엄청난 무더위가 찾아왔고 나로 하여금 무엇도 쉽게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 1994년 여름과는 비교하기 힘든 서울의 무더위를 경험했고 당시 보다 더욱 많은 빌딩과 아스팔트 도로에 의해 더욱 잔인해진 복사열로 인해 숨쉬는 것 조차 힘들었다.

 

다행히 여느 여름과 마찬가지로 광복절이 지난 이후에 바람이 선선해졌다. 이제야 글을 집중해서 쓸 수 있는 컨디션이 찾아왔고 그간 포스팅을 미뤄왔던 좋은 기사들이 여러분의 시선과 생각을 빼앗으리라 생각한다.

 

올해 여름이 안녕을 고하려고 할쯤 첫 기사로 선택한 것이 바로 지난 봄 패스 랩스를 방문했던 테크니컬 투어이다. 개인적으로 패스 랩스에 대한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 만약, 현재 파워 앰프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나는 X600.8 파워 앰프를 사용하고 있었으리라 확신한다.

 

패스 랩스의 파워 앰프 자체의 완성도는 대단한 경지에 올라서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내 생각을 패스 랩스를 경영하고 있는 데스먼드씨에게 전했는데 대뜸 그의 얘기는 이랬다. “글쎄..? 우리는 오래된 기술로 파워 앰프를 제작하고 있다

 

겸손한 대답이었다. 그의 그러한 대답의 가장 큰 이유는 도시바사의 모스펫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그의 답변에 대한 대답을 내놓았는데 그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적 성향의 파워 앰프를 압도하고 있지 않냐?” 이에 대해 그 점에 대해선 나도 동의한다라고 대답해 주었다.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이 이전보다 축소된 것은 사실이다. 아직도 고급 오디오의 개념으로 하이파이가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전처럼 도시바나 모토로라와 같은 전자 업체가 하이파이를 위한 소자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 사실 나는 그들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이 이전보다 축소 되어 더 이상 수익성이 없기 때문에 부품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의료 장비쪽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 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업을 접었다고 생각한다. 21세기에 들어 경영에 효율성을 중시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의 최대 수혜자는 패스 랩스였다. 도시바가 보유했던 대단히 뛰어난 특성을 보여준 Mosfet 소자를 패스 랩스의 창업자 넬슨 패스씨가 전량 매입했기 때문이다. 부품의 시세는 그 당시 보다 6배 이상 뛰어 올랐으며 그마저도 넬슨 패스씨는 시장에 유통하지 않고 오로지 패스 랩스만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배경에는 넬슨 패스씨가 미래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예측했고 그 결과가 어느 정도 일치했으며 Mosfet이 하이엔드 오디오 파워 앰프의 미래의 열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18년에 다시 방문한 패스 랩스는 어느 때 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해내기 위해 그들은 2017년부터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패스 랩스는 납기일을 칼같이 맞추는 정말 몇 안 되는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 중 한 곳이다. 손에 꼽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

 

올해 방문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진을 통해 기사를 시작해 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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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랩스는 규모에 비해 무척 여유로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사진은 메인 오피스로 이곳에서 패스 랩스의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의 구매, 도메스틱 세일즈, 인터내셔널 세일즈, 제품의 설계등이 이뤄진다. 정확히 R&D를 위한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만 메커니컬 디자이너와 설계 엔지니어, 부품 구매자가 한 곳에 모여 일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얻어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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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공간은 프로덕션 라인이다. 이곳에서 패스 랩스의 모든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라인에 맞춰 PCB 보드 부품 실장, 조립, 테스트, 패키징 순서로 이어지는데 업무의 효율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업무의 집중을 높이기 위해 화이트 계열의 벽재와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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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랩스는 여느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와 달리 모든 작업을 핸드 크래프트로 제작한다. 또한 10년 이상 숙련된 작업자를 통해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다른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와 큰 차별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인지 패스 랩스의 모든 직원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가장 인간적인 분위기 속에서 패스 랩스의 뛰어난 QC가 유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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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5분 이상 관찰한 바로 작업자의 숙련도는 대단했다. 컴포넌트의 데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확한 양의 땜을 아주 단시간에 해결해냈으며 작업 속도도 균일했다. 최신 제품 순서대로 패스 랩스의 제품의 고장은 정말 적기로 유명하다. 현재 가장 높은 출력의 순A급 파워 앰프를 제작하고 있지만 이들 파워 앰프의 내구성은 증폭 방식을 초월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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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부품 실장이 완료된 PCB 보드를 이용해 제품을 조립하는 라인이다. 사진 속 인물 역시 숙련된 작업자로써 실수 없이 무척 꼼꼼하게 조립을 이어나갔다. 또한 미세한 실수가 발견될 경우 작업을 다시 되돌리는 일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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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립이 끝나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수납된다. 조립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작업이 끝난 것은 아니다. 왜냐면 엄격한 테스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제품은 모두 전원부 분리형 제품으로 포노 스테이지와 프리 앰프이다. 모두 최신형 제품으로 그 주인공은 XP-27XP-22이다. 패스 랩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리고 있는 하이엔드 앰프 메이커이기도 한다. 그 이유는 다른 메이커에 비해 세퍼레이티드 파워 디자인의 프리 앰프와 포노 스테이지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성능은 경쟁 가능한 많은 제품들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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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 역시 조립이 끝난 후 이렇게 수납된다. 패스 랩스는 XP-27과 더불어 XP-22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는데 전 세계 수 많은 디스트리뷰터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실 패스 랩스의 많은 작업자들이 이들 제품의 생산을 위해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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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패스 랩스의 포노 스테이지 제품의 평가는 무척 좋다. 섹션으로 분류된 정교한 듀얼 모노 디자인과 더불어 막강한 전원부를 바탕으로 포노 스테이지 제품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쓸만한 제품의 가격은 20,000달러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마저도 전원부 일체형이라 XP-27에 비해 나은 것이 없다. XP-27이 주목을 이끄는덴 이러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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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랩스는 누가 뭐라 해도 세계 최고의 순A급 증폭 파워 앰프 메이커이다. Mosfet은 바이어스 값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특성을 가진다. 이것은 바이폴라 트랜지스터와는 반대되는 성격인데 패스 랩스는 이에 충실하게 파워 앰프를 생산하고 있다. 최신 파워 앰프인 X600.8의 경우 AB급 증폭 모드에서 8600와트의 최대 출력을 내지만 아이들 모드라고 할 수 있는 순A급 증폭 수치가 무려 100와트에 이른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는 파워 앰프는 패스 랩스의 X600.8이 유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보통 AB급 파워 앰프 중 메머드급 파워 앰프의 경우에도 10와트 전후가 대부분이다. 또한 이러한 파워 앰프는 고신뢰도의 회로를 요구하는데 이에 맞춰 테스팅도 최소 24시간 이상 번인을 거친 이후에 특성을 체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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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랩스의 파워 앰프는 아주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아주 정밀한 측정 장비를 통해 파워 앰프 내에서 아주 중요한 파라메터부의 값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며 조정한다. 이것이 제품 한대 한대 정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 핸드크래프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봐도 놀라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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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랩스의 창업자 넬슨 패스는 스피커 제작에 대한 꿈이 있었다. 비록 이것이 현대 스피커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다분히 넬슨 패스에 취향에 맞춰져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스피커는 고능률과 액티브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스피커였다. 그가 스피커 제작에서 남다른 기술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스피커 내부에 사용한 파워 앰프 제작과 크로스오버 제작이라 할 수 있다.

 

무척 특이한 것은 모든 드라이버가 고능률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과 서브우퍼부와 우퍼의 크로스오버 주파수 연결이 전기적으로 평탄한 특성을 갖기 보단 청감적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평론가들 사이에서 대단한 시도라고 평가 받았는데 나 역시 아주 신선한 시도로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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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랩스의 파워 앰프는 압도적인 출력 능력을 갖추고 있다. 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대출력으로써 대단히 밀도 높은 재생음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X600.8의 경우 아이들 상태에서 순A급 출력은 8옴에 100와트에 이르며 XS150은 순A150와트, XS300은 순A300와트의 출력을 가진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폭 회로부의 열이기도 하겠지만 트랜스포머의 고품질화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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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면 무척 아담한 느낌도 있지만 실제 크기는 실로 엄청나다. X600.8의 경우 채널당 1.2KVA의 트랜스포머 용량을 탑재하고 있으며 XS150의 경우 1.5KVA, XS300의 경우 2KVA의 용량에 이른다.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패스 랩스의 트랜스포머 품질은 세계 최고이다. 커스텀 메이드 디자인을 통해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절연을 위한 아주 특수한 필름을 사용해 트랜스포머에서 발생되는 노이즈를 크게 억제한다. 대출력 파워 앰프이지만 아주 높은 S/N을 가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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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생산된 모든 제품이 정밀 측정과 셋팅까지 끝난 후 패키징이 되는 곳이다. 제품 위에 올려진 문서는 제품의 각 부분에 대한 테스트 결과치를 기록해 놓은 것이다. 패스 랩스의 최신 파워 앰프들은 고장이 아주 적기로 유명한데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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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랩스 제품에 사용되는 섀시 구성품들을 보관해 놓은 장소이다. 패스 랩스는 무척 정교한 가공에 의해 제작된 섀시를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소식은 패스 랩스 최신 제품들의 가공에 완벽한 공정을 위해 앨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와 계약된 섀시 가공 메이커에서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그만큼 패스 랩스는 남다른 품질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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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패스 랩스 제품의 수리를 위한 곳이었다. 그런데 이 사진을 올리고 싶었던 이유는 수리를 위해 대기중인 제품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며 실제 다른 용도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국내 수입원이나 홍콩 수입원의 이야기를 토대로 패스 랩스의 제품은 고장이 정말 없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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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패스 랩스를 이끄는 두 엔지니어의 사무 공간이다. 좌측은 웨인 콜번의 공간, 오른쪽은 HPA-1을 완성한 엔지니어의 공간이다. 이곳에서 주로 설계 업무를 이뤄지며 본격적인 실험은 별도로 마련된 R&D 파트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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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콜번과 함께하며 패스 랩스 프리 앰프나 파워 앰프가 가지는 설계 특성에 대해 조목조목 물어봤다. 그는 내게 당신과의 인터뷰엔 언제나 테크니컬한 질문들이 등장해 긴장된다며 쉽게 대답해 줄 수 없는 질문들은 나로 하여금 숫자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일을 만든다고 했다. 패스 랩스의 파워 앰프가 정말 대단한 것은 파워 앰프 내에 별도의 네트워크를 설치하지 않고 회로 내에 아주 작은 회로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대역폭이 최신 파워 앰프에 사용되는 바이폴라보다 좁지만 이러한 회로 특성을 통해 패스 랩스의 파워 앰프 역시 광대역을 실현해 낸다. 정말 기가막힌 아이디어였다. 그와 관련된 대화 중 웨인 콜번의 사진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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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패스 랩스의 경영을 맡고 있는 데스먼드씨이다. 그는 크렐에서 단 다고스티노씨와 함께 일한 경력이 있으며 크렐에서 메커니컬 디자인을 맡았다. 현재 패스 랩스의 운영을 맡고 있지만 모든 신제품의 메커니컬 디자인을 데스먼드씨가 창작해 내고 있다. 새로운 패스를 이끌어갈 디자인을 구상중에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내게 보여주었다. 지금보다 훨씬 무게감 있는 아이덴티티로 기대가 무척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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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에 맞춰진 포커스는 바로 새로 등장한 XP-20의 신형 프리 앰프 XP-22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사진과 마찬가지로 XP-22은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에서 찾아볼 수 없는 1만 달러 수준에서 전원부 분리형을 제공하는 프리 앰프이다. 디자인만 보아도 굉장한 멋을 느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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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XP-22의 메인 회로이다. 고음질을 실현하기 위한 레귤레이터 회로가 개선되었다. 또한 패스 랩스 프리 앰프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히 독립된 좌/우 볼륨 회로도 살펴볼 수 있다. XP-20에 부족했던 것이 XP-22에 와서 완벽해졌는데 최종적인 결과물인 재생음은 이전 시리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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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XP-22의 전원부 중 트랜스포머 설계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와인딩뿐 아니라 절연을 위한 필름과 간섭을 완전히 억제하기 위한 특별한 소재가 사용되었다. XP-20XP-22의 재생음을 직접 비교해 보면 XP-20이 너무 오래된 음색에 청감상 정보량에 제한이 있다 직감할 수 있을 만큼 XP-22은 압도적인 음질을 제공해 주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트랜스포머 때문이다. 전원부 역시 독립된 트랜스포머와 듀얼 모노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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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XP-20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DC 전원 전송을 IEEE-1294 케이블로 전송한다는 것이었다. XP-22에 와서는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는데 보잉사의 최신 비행기에 사용되는 고신뢰 커넥터가 사용된다. 압도적인 접결력을 통해 저항을 줄여내며 이를 통해 고음질을 실현해 낸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에어크레프트 그레이드의 커넥터이다. 이 외에도 XP-22에선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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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XA25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XA30.8이 존재하는데도 패스 랩스는 XA25를 선보였다. 나는 이 점이 가장 궁금했다. 왜일까?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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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25XA30.8과 거의 같은 출력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스타일로 패스 랩스의 새로운 순A급 증폭 파워 앰프를 열어 나가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소출력 순A급 파워 앰프로써 가질 수 있는 설계적 이점도 갖추고 있는데 바로 싱글 푸시-Mosfet 디자인으로 제작된 파워 앰프라는 것이다. 불과 5와트 이내의 출력 차이이지만 디스토션 특성에서 XA30.8을 압도할 수 있는 이론적 배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존 도시바사의 Mosfet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스펙적으로 더 뛰어난 Mosfet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광대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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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25에 탑재된 입력부 회로이다. 여기서 XA30.8과 큰 차이를 가지는데 바로 입력 게인이 +26dB가 아닌 +20dB를 가진다는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보다 높은 프리 앰프의 볼륨을 요구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파워풀한 스피커 드라이브 능력을 갖췄다. 최근 들에 거의 표준처럼 굳어졌던 입력 게인 +26dB를 벗어나 새로운 값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패스 랩스 역시 XA25에 있어 청감상 품질을 중시한 설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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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어디일까? 패스 랩스의 HPA-1을 설계한 엔지니어의 집이다. 감사하게도 이곳에 초대를 받아 사실상 패스 랩스의 레퍼런스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컴포넌트들로 레코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사진의 스피커는 정전형 스피커로 일반적인 정전형 스피커와 이론은 다소 다르지만 구동이 쉽지 않은 스피커이다. 하지만 나는 완벽하리 만큼 거대한 스케일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으며 패스 랩스의 X600.8 파워 앰프가 갖춘 다이나믹스와 순A급 파워 앰프에서 터지는 음의 밀도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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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재생을 주로 즐기는 엔지니어로써 마이크로 세이키의 열렬한 팬이다. 또한 일본의 오디오 평론과 미우라씨와 친분히 두터운 인물로 같은 기종의 두대중 한대를 미우라씨가 선물하였다고 한다. 사진속 랙 역시 자신의 친구가 설계와 제작해준 것으로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며 상당한 넌-레조넌스를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나는 이곳에서 XS 포노 앰프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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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두 개의 턴테이블 시스템에서 다른 성향의 음색을 뽑아내고 있다. 하나는 전통적인 카트릿지 방식이며 하나는 옵티컬 카트릿지였다. 같은 레코드 앨범을 통해 이들이 과연 어떤 음색의 차이를 갖는지 확인하는 것도 무척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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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랩스를 방문할 때면 왜 그들이 정말 좋은 컴포넌트를 제작할 수 밖에 없는지 깨닫게 된다. 운이 좋게도 나는 참으로 많은 제조사의 레퍼런스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성격은 모두 다르다. 보여주기를 위한 레퍼런스 시스템과 열정이 잔뜩 들어간 레퍼런스 시스템으로 나뉠 수 있는데 나는 이곳에서 시스템 셋업에 사용된 아주 뜨거운 열정을 잔뜩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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