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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m 유니티 노바로 알아보는 9종 스피커 비청 3부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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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 조회 : 2629 | 댓글 : 2,633 | [2018-11-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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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m의 유니티 노바로 알아보는 9종 스피커 비청 3부 마지막편이다. 감사한 것은 지난 1부와 2부를 통해 naim 유니티 노바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레코드 음악을 즐긴다는 것 만큼 매력적인 취미 생활도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같은 취미를 즐기는 것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비용이다. 다행히 최근엔 컨슘머 제품들이 소개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블루투스와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을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그 한계점을 넘어가게 되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 지식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하이파이 오디오로의 입문은 쉽지 않은 취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카메라나 자동차도 기초 지식은 필요하지만 이들 기기는 쉽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하이파이 오디오는 어렵다. 그만큼 지식을 쌓거나 경험을 얻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테면 카메라의 경우 무보정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 만으로도 카메라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으며 자동차의 경우도 수치상으로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하이파이 오디오의 경우는 주관적인 부분이 많으며 성능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코드 음악의 매력은 대단하다. 사실 하이파이 오디오를 넘어 음악은 듣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을 떠오르게 만든다. 레코드 음악을 통해 듣는 재즈 블루스 고충실 재생은 우리가 무대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내가 재즈 연주 무대를 방문한적이 없다 하더라도 마치 무대에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이유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한 간접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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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레코드의 재생의 품질에 따른 리얼리티의 정도만 가지고도 충분히 이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음악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잊고 있었던 수십 년 전의 추억도 몇 개의 멜로디만으로 떠오르게 할 만큼.

 

나는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하이파이 컴포넌트를 평가하려 애쓴다. 이러한 기준에 있어 naim의 유니티 노바는 상당히 괜찮은 컴포넌트이다. roon ready 지원으로 음질과 편의성 모두 사로잡은 이더넷 스트리밍이 가능하면서도 naim의 그윽한 음색까지 담아내고 있다.

 

별도로 스트리밍 소스기기와 인티 앰프를 구성하는 것 보다 확실히 낫다.

 

이번 마지막 3편에선 naim 유니티 노바가 다소 구동하기 힘들 것 같은 스피커 3종을 중심으로 평가해보려 한다. 평가에 사용된 스피커들은 플로어 스탠드 형태의 미들 클래스 스피커이며 여기엔 낮은 능률로 설계된 ATC사의 스피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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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y Nova with ProAc D48R

 

이번 평가에서 노린 것은 크게 두 가지 기준이었다 하나는 구동력과 또 하나는 특정 스피커가 가지고 있는 음색과 유니티 노바의 음색이 어떻게 이루어 질것인가였다. 프로악의 D48R는 프로악 스피커 라인업 중에서도 체급이 상당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비슷한 체급의 타사 스피커에 비해 더욱 많은 중저역의 양감을 장점으로 들 수 있는데 드라이버 유닛의 콘의 특성과 캐비닛 디자인, 그리고 덕트 디자인 3박자를 고루 이해하고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프로악은 구동력에 있어 파워 앰프를 크게 의지하면서도 의지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스피커다. 예를 들면 어떤 파워 앰프를 연결하든 저역의 양감이라는 측면에서 프로악 D48R는 아쉬움이 없다. 하지만 제동이라는 측면에선 파워 앰프의 능력을 제법 탄다.

 

또한 리본 트위터를 중심으로 드라이버 유닛을 가상 동축 형태로 배열시킨다는 것은 재생음의 정위감을 끌어 높이기 위한 좋은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프로악 제품들은 반고체 형태의 댐핑재를 통해 과거와 다르게 즐거움이 가득한 중저역의 양감을 지향하고 있다.

 

우선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유니티 노바와 매칭된 프로악 D48R은 생각 외로 저음이 잘 조여진 형태의 중저음을 들려주었다. 보다 정확한 표현은 통통거리면서도 리드미컬한 중저음이다. 다른 컴포넌트와 연결하였을 때 같이 체급에 비해 중저음의 양감은 언제나 이상적이었다.

 

다시 말해 유니티 노바가 D48R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성능을 깎아 먹는다거나 하는 실수나 딱히 미스 매칭이 될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비교 대상에 올라있는 다른 스피커들과 비교해 중저음의 타격감의 존재는 가장 명확하다 느껴졌다.

 

물론 이러한 밸런스는 음의 중심점이 다소 아래를 향해 있는 것이 아닐까? 잠시 생각되기도 했지만 쉽게 결론 내릴 수 없던 것은 리본 트위터만이 가지고 있는 고역의 광채가 묻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매력적이었던 것은 어퍼-미드레인지 대역에서 묻어나는 음색이 진하고 무척 그윽하게 리스닝 룸을 채워주고 있었다. 오히려 중저음쪽이 아닌 중고역에 보다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말이다.

 

하지만 유니티 노바와 프로악 D48R에 매칭에서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유니티 노바가 가지고 있는 드라이빙 능력이 크게 어렵지 않게 프로악 D48R까지 커버해낸다는 것이다. 확실하게 구동을 해낸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적어도 위화감을 느낄만한 요소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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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y Nova with ATC SCM40 V2

 

스피커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따지게 되는 것이 능률이다. 하지만 스피커 능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정확하게 능률만 놓고 따지자면 말 그대로 1와트의 앰프 출력을 입력했을 때 스피커가 낼 수 있는 음의 크기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ATC는 이러한 음의 능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스피커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것이 나쁜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밝히고 싶은 것은 고능률 스피커가 재생음을 만들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다. 앰프의 구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게 되는 노이즈도 고능률 스피커에서 더 좋지 않은 영향력을 끼친다.

 

또한 능률은 구동력과 관련이 있으나 크게 관련이 없다. 말 그대로 소리의 출력일 뿐이다.

 

상대적으로 저능률 스피커가 보다 정교한 재생음을 만들기 쉽다는 것은 많은 스피커 설계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ATC는 일부러 저능률을 추구한다기 보다는 그들만의 음색을 구현하기 위해 상당히 무거운 콘을 우퍼에 사용하고 있으며 많은 흡음재를 사용한다.

 

스피커 설계 자체가 저능률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ATC 스피커 음색이 취향에 맞는다면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유니티 노바와 연결하자마다 다가온 느낌은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낮아진 음압이었다. 전반적으로 유니티 노바와의 연결에서 버거울 수 있다. 왜냐면 능률이 낮은 만큼 앰프의 출력이 음압을 커버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높은 음압을 내기 위해서 출력이 뒷받침 되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레코드 음악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실제 볼륨 구간에서 유니티 노바는 부족함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의외의 부분은 사운드 스테이지 내 센처 포인트에서 핀 코성은 가장 정확하게 맺혔으며 그만큼 선명하게 느껴졌다.

 

이것은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결합된 숏혼이 만들어 내는 스피커 디자인의 특성인지도 모르겠다. 저역의 에너지는 구동이 전혀 안 된다는 느낌은 없지만 아주 인상적인 모습도 보여주진 못했다. 저능률 스피커답게 높은 볼륨을 요하지만 중고역의 배음을 바탕으로하는 중고역대의 잔향 표현은 무척 깔끔하게 떨어진다.

 

하지만 재생음의 전반적인 평가는 비교적 정교하며 중역의 다이나믹스의 표현력은 감성을 간지럽히는 듯 무척 자연스럽게 음을 이어나간다. 심지어 이러한 표현력은 일렉트로닉 악기 계열에서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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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y Nova with AUDIOVECTOR SR3 Avantgarde

 

오디오벡터라고 하면 생소하다고 느낄 오디오파일들이 국내엔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브랜드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오디오벡터 스피커의 매력이 상당히 크게 다가온 것이 사실이다.

 

오디오벡터 스피커는 보편화된 스피커들이 가는 방향과는 전혀 새로운 레코드 음악의 해석을 지향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스피커 생김새를 통해 어떤 레코드 재생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상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상상을 완전히 뒤집는 재생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나의 경우엔 그러했다.

 

오디오벡터가 구현하고자 하는 재생음은 무척 심플하다. 디스토션을 최대한 억제하며 공기를 파동 시킬 수 있는 넓은 면적을 가진 에어 모션 트랜스포머 트위터를 통해 광대역에 이르는 주파수 재생을 실현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것이 측정 장비에 의한 평탄한 그래프도 중시하는 것 같지만 청감상 결과를 더 중요시하는 것 같은 스피커라 느껴졌다. 또한 수 많은 에어 모션 트랜스포머 방식의 트위터를 탑재한 스피커를 경험했지만 SR3 아방가르드에 탑재된 노맥스 카본 샌드위치 콘 드라이버와 에어 모션 트랜스포머 트위터의 연결감은 무척 자연스러웠다.

 

풍성한 느낌이지만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매력적인 재생음이다.

 

그래서인지 플로어 스탠드 그룹내에서 가장 이상적인 광대역 특성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채널의 분리도 측면에서 유니티 노바와 연결한 스피커 중 가장 이상적인 재생음을 들려주었다. 디스토션이 활짝 게인 중고역 그리고 함께 동반되는 중고역의 청량감은 인상적이다. 이것은 우리가 일반적인 스피커에서 접할 수 있는 음의 입자감과 크게 다르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조금 더 풍부하게 표현되었더라면 어땠을까?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다.

 

SR3 아방가르다에 탑재도힌 노맥스 카본 샌드위치 콘 특성을 아주 잘 표현해 준다. 저역은 깊고 해상력이 높은쪽으로 말이다. 다만 유니티 노바가 내포하고 있는 naim의 음색 보다는 SR3 아방가르드가 가지고 있는 음색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느낌이지만 중저역의 구동력에서 유니티 노바의 앰프부에 더 이상 욕심은 무리라고 느낄 만큼 인상적인 구동력을 보여주었다.




수입원 - (주)소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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