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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co.kr 리스닝 랩 청음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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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3:33 | 조회 : 729
 
 
  • 닉네임 : 염정철(jcy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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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악 평론가 최윤구 님 댁의 청음실이며 hifi.co.kr 리스닝 랩에서의 청음 후기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막시무스, dCS 스카를라티, 패스 프리 파워 앰프, MBL 무지향성 스피커 구성입니다. 느낌이 오시지요? 그 분이 설치한 청음실입니다. 그래서 개인 청음실이면서 리스닝 랩이기도 합니다.

IMG_4524.jpg

아는 분은 다 아시는 유명 평론가 최윤구님이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아래 사진으로 살짝 소개해 드립니다. 2005년 모 오디오 잡지입니다. 음악 평론가이지만 오디오파일이기도 한 분입니다.

IMG_4553.jpg

음악을 잘 모르는 오디오파일인 저는 주로 소리의 좋고 나쁨에서 음악을 접근합니다. 항상 좋은 소리를 찾지요. 이 청음회에서 최윤구님은 음악적 관점, 더 정확히 말하면 음악이 표현하는 인간의 감정, 기쁨 슬픔 사랑을 중심으로 접근하셨습니다. 자주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스의 모든 정보를 남김없이 가져다 표현하는 듯한 일산 그 분의 시스템과는 성향이 달랐습니다.

무지향성 스피커에서 오는 확산감에 의한 넓은 무대와 깊이감. 일산 시스템처럼 칼 같은 포커싱에 의한 오디오적 쾌감은 상대적으로 덜하나, 이런 것이 진짜 라이브가 아닐까 하는 느낌.  하지만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하면 그 디테일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런 시스템이었습니다. 들은 곡 중에 몇 가지 느낌을 써 봅니다.

Bach, Cantata for Bass - Harmornia Mundi
Matthias Goerne, Ich Habe Genug, BWV 82: I. Aria Ich Habe Genug
클래식을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들은 것 중 가장 좋았던 남자 성악곡이었습니다. 어느 회원 분이 소프라노 편곡 버전도 좋다고 합니다.

Melody Gardot, My One and Only Thrill
Baby, I'm a Fool
가수 이름은 여러 번 들어봤지만 처음 들어본 곡. 같은 음반사 소속의 Diana Krall 보다 진짜 배기라는 평이 어울렸습니다.

Julio Iglesias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 Hey
Hey
가수와 노래를 안다면 나이가 짐작되는 옛날 노래입니다. MBL 스피커의 특징이 극대화 되는 곡으로, 보컬과 반주가 무대를 꽉 채웠습니다. 다른 곳에서 그런 느낌의 재생을 듣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Tina Turner, Private Dancer
Private Dancer
가수의 연륜이란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곡. 노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전주에서 아~~ 소리 하나만으로 듣는 사람을 사로 잡았습니다.

알비노니 아다지오 G 단조, 카라얀, 베를린 필
실제 작곡자는 따로 있는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주제 선율은 카라얀에 의해 많이 알려졌는데, 고해상도 음원으로 재발매된 1960년대 카라얀과 베를린 필의 녹음은 압권이었습니다. 시스템의 디테일 표현력을 확실히 들려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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