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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반드시 주목해야 할 PMC 페네스트리아 스피커 1부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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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1 | 조회 : 2809 | 댓글 : 2,637 | [2019-01-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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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9년이 되었다. 어렸을 때 2020 원더키디라는 만화를 즐겨 보았는데 미래에 대한 공포가 깔린 상태에서 알 수 없는 재미를 느꼈다. 심지어 이를 배경으로 악몽을 꾸기도 했다. 이제 1년만 지나면 그 시대가 되지만 외계는커녕 우주 여행도 극소수만이 2020년에 가능할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첨단 세계를 살고 있다.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선보인 이례 무선 통신 기술과 손안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이 접목되어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정보를 수초만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찌 보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더 이상 정보가 아닐지 모른다.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도 떨어지고 있다. 이것은 1인 미디어의 힘일지도 모른다. 세상은 이처럼 빨리 바뀌어가고 있다.

 

하이엔드 오디오는 비교적 굉장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어쨌든 똑 같은 발음 방식으로 스피커 개발 역사에 100년을 이룩할 메이커가 곧 탄생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빠른 속도로 저무는 다른 산업과는 달리 하이엔드 오디오는 비교적 순탄한 크루징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경쟁이 심화되면서 보수적 성향을 지닌 오디오파일들도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컴포넌트가 아닌 경우 외면하기 시작했다.

 

자동차에는 흔히 풀 체인지와 LCI 모델로 나뉜다. Life Cycle Impulse로 제품 사이클을 늘리기 위한 마이너 체인지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주기를 스마트폰 업계에 가장 빨리 도입한 것이 바로 애플이다. 한 번의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 풀 체인지 사이클을 2년에 한번씩 가져가는 것이다.

 

어찌 보면 놀라운 일이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IT 업계에서 이런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니

 

그런데하이엔드 오디오 업계는 이러한 자극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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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품의 풀 체인지 주기가 10년에서 20년 가까이 되는 제품들이 상당히 많았다. 크로스오버 회로 변경에도 마치 풀 체인지인 마냥 떠드는 회사도 있다.

 

전통도 좋지만 이제는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가 좀 더 열심히 일할 시기라고 생각된다. 물론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가 25% 안팎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답으로  다빈월드(대표 고재희)에서 수입하는 영국의 PMC는 정말 굉장한 스피커를 2018년에 선보였다. 그들의 새로운 플래그쉽 스피커이자 많은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에게 경고의 편지 한 통을 보내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충분히 유발한 스피커이다.

 

Fact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이기도 한 fenestria(이하 페네스트리아)이다.

 

이 스피커의 등장은 정말 놀라웠다. 그간 PMC에서 기대할 수 있었던 내용에서 천장을 뚫어버렸다고 설명할 수 있을 만큼 파격적이고 놀라운 성과가 접목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파격적 변화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다빈월드(대표 고재희)에서 수입하는 PMC에서 단독 스피커 모델로 가장 높은 키를 자랑하는 페네스트리아는 무려 1미터 70cm의 키를 가졌다. 본격적인 대형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거대한 느낌을 가져다 주진 않는다. 폭이 37cm로 무척 슬림하며 캐비닛의 내부 볼륨은 키와 깊이(62.3cm)로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오디오파일의 와이프의 취향을 크게 고려했다는 점, 이것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굉장한 장점으로 부각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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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스트리아는 플래그쉽 스피커의 위상에 걸맞게 채널당 4단 분리 디자인을 가졌다. 우선 6.5인치 더블 우퍼를 수납한 베이스 우퍼 모듈이 상/하로 수납되며 크로스오버 회로가 탑재된 받침대, SONOMEX 소프트 돔 기술이 탑재된 0.75인치 트위터와 3인치 소프트 돔 미드레인지 드라이버가 아이솔레이션 마운트에 탑재되게 된다.

 

아이솔레이션 마운트는 풀 메탈 소재로 가공되어 있어 하이브리드 캐비닛 디자인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페네스트리아는 완전히 새로 제작된 플랫폼을 토대로 개발된 스피커이다. 그래서 어떤 최신 스피커보다 위력적인 기술들로 적용되어 있다. 이를테면 6.5인치 쿼드러플 우퍼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리된 캐비닛 디자인으로 인해 공진은 제한적이며 배플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아 음의 회절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PMC는 커팅 엣지의 페네스트리아를 개발하면서도 자신들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기존에 유지해왔던 재생음 기술을 버리지 않고 개량시켜 접목시켰다.

 

이를 테면 소프트 돔 기술이다. 이것은 무척 중요한 것이다.

 

자연의 소리엔 위상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피커를 통해 발생하는 소리엔 위상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만약, 하나의 드라이버를 통해 20Hz에서 20kHz를 재생할 수 있다면 위상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문제는 현존하는 거의 모든 소프트 돔 트위터와 결합되는 미드레인지는 소프트 돔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소프트 돔 트위터와 결합되는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진동판으론 금속 진동판이나 하드-페이퍼 진동판등 다양하다.

 

크로스오버로 정합되지 않는 상태에서 위상의 정합은 아주 어렵다. 물론 이는 음색적으로 불일치하다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느낌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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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는 이를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3인치 돔 타입의 미드레인지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리어 챔버 디자인을 개량한 드라이버를 통해 재생음의 수준을 크게 끌어 올려냈다.

 

이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소프트 돔 트위터와 소프트 돔 미드레인지가 결합된 지구상에 어떤 스피커보다 압도적인 해상력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조합의 스피커가 많지 않으니 다르게 설명하겠다. 소프트 돔 트위터를 갖춘 어떤 스피커보다 압도적인 해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이다.

 

이것은 단순히 진동판 소재의 특성을 통합해서 얻은 결론은 아니다. 트위터를 보게 되면 0.75인치의 소프트 돔을 갖추고 있다. 1인치도 아닌 0.75인치가 선택된 것은 3인치 소프트 돔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의 반응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3,800Hz0.75인치 소프트 돔의 Lower 주파수 응답을 미드레인지가 커버해 준다.

 

여기서 0.75인치 트위터를 탑재한 페네스트리아는 크게 2가지 재생음의 장점을 얻게 된다.

 

첫 번째는 1인치 드라이버에 비해 훨씬 넓은 지향성 범위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스윗-스팟에 앉아 있어야 광대역의 재생음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범위를 벗어나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는 3,800Hz에서 설정된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아주 맑은 고역을 재생하는데 방해가 되는 공진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1kHz 대역에서 그만큼 벗어나 10% 안팎의 불일치로 무너지는 위상 특성에 대해 그만큼 덜 민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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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이아몬드 트위터에 육박하는 해상력을 갖추기 위해 36mm의 와이드 서라운드 디자인에 네오디뮴 마그넷과 커스텀된 금속 섀시 디자인을 적용했다.


페네스트리아와 마주할 때 일반적인 소프트 돔 트위터에 대한 편견을 가진 이들도 크게 놀라게 할 해상력을 갖췄다. 흔히 재생음의 해상도는 드라이버 유닛의 상향 평준화 덕택에 캐비닛 소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지만 페네스트리아는 이러한 질문을 초월하는 품질을 갖췄다.

 

결국 페네스트리아는 소프트 돔 계열의 진동판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음질과 음색을 동시에 겸비한 유일한 스피커로 평가할 수 있다.

 

첨예한 선예도, 미려하지만 치밀한 광채를 드러내는 현악의 질감. 오직 이 두 가지 매력만으로 나는 페네스트리아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페네스트리아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PMC는 오래전부터 ATL이라고 명명된 Advanced Transmission Line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저음 반사형 스피커로써 덕트형 스피커와 유사한 효과를 얻지만 결과물은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 거의 모든 스피커의 드라이버는 피스토닉에 의한 압력을 받게 된다. 최근 들어 밀폐형 스피커가 각광받고 있지만 밀폐형 스피커엔 엄청난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많은 스피커가 덕트형 디자인을 추구하고 주목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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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셀룰로 코어와 횡직조 구조로 제작된 카본 파이버 진동판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공진점을 크게 벗어나며 디스토션 프리라고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하고 견고한 진동판이다>


 

이러한 문제에서 크게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바로 ATL 디자인이다. ATL은 기존의 캐비닛 디자인의 상식을 깬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ATL 디자인 안에서 베이스 드라이버의 움직임은 마치 무한대의 공간에서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유도해 낼 수 있다.


실제 거의 모든 스피커 디자인엔 덕트가 설계되어 있지만 이것은 또 하나의 베이스 드라이버 역활로써 그다지 이상적인 주파수 연결이나 자연스러운 커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구조적인 단점을 갖추고 있다. 물론 공명 이론에 따라 저역의 양감과 하이패스 주파수를 설계할 수 있다.

 

ATL 디자인에 의한 저음은 보다 완벽한 주파수 커브를 만들어 준다. 이를테면 마치 패시브 소자에 의해 완성되는 아주 자연스러운 커브를 만들어 내며 보다 완만한 주파수 특성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내부에 흡음 패드가 불필요한 주파수를 흡음해 내면서 얻어내는 효과이기도 하다.

 

그래서 PMC 스피커의 저역 특성은 그 어떤 스피커 보다 평탄하며 자연스럽다. 만약 이것이 덕트 설계가 잘못된 많은 스피커의 재생음에서 재미를 느꼈던 이들에게 다소 심심하다 느껴질 수 있지만 PMC 스피커가 정확한 저역을 재생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페네스트리아엔 ATL과 더불어 Laminair 디자인을 더해 보다 완벽한 저역 품질을 만들어 낸다. 이것은 저역 드라이버 콘이 움직이면서 만들어 내는 공기의 움직임을 보다 역학적으로 개선시킨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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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nair 디자인의 벤틸레이션 패널, 보다 균형된 공기 흐름을 통해 마찰음을 줄여 더욱 투명하고 품질이 뛰어난 저역 재생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자동차의 에어로 다이나믹 기술과 비교되는데 보다 자연스러운 공기 흐름을 유도하면서 저역 재생의 품질을 크게 올리는 기술이다. 이를테면 고성능 스포츠카를 보면 리어 스포일러가 필연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다운포스를 유도해 뒷바퀴의 접지력을 개선시켜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와류도 줄여준다.

 

쉽게 설명하면 보다 원활한 벤틸레이션과 에어 플로우의 정렬을 통해 저역의 피스토닉에 저항을 더욱 줄여주는 기술이다. 또한 공기 마찰에 의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여 보다 원음에 가까운 저음을 실현해준다.


하지만 ATL은 덕트형 스피커들이 가지는 스트럭쳐 구조를 가지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덕트형 디자인의 스피커는 대부분 브레이싱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보강목을 이용해 캐비닛의 잡음을 줄이는 기술이다. 효과는 만점이다.

 

하지만 ATL 디자인 스피커는 정확한 계산에 의해 결정된 미로 디자인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이러한 브레이싱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PMC는 이러한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손쉽게 해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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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최고의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는 바이브레이션 캔슬레이션 기술, 캐비닛의 공진 잡음을 운동 에너지로 소멸시켜버린다>


 

바이브레이션 캔슬레이션 기술로 Tuned Mass Damper 이론을 모방하고 있다. 이건 정말 기막힌 아이디어라는 표현 외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수입원 다빈월드의 담당자 또한 네스트 모듈과 더불어 플래나 원이 "음악이 아닌 것은 모두 제거하는" 페네스트리아의 목표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페네스트리아는 자연스러운 저음의 회절을 유도하며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춰 마감을 달리 할 수 있는 교체형 패널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의 핵심은 스피커 1개당 48개의 쇼크 업져버를 그릴 핀을 설치해 진동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소멸시켜버린다. 이건 정말 영리하고 또 영리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ATL 디자인의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해버리기에 덕트형 디자인보다 더 유리한 이론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오래간 만이다. 이렇게 많은 지면이 있어야 기술적 설명이 가능한 스피커를 만난 것! 어쩔 수 없이 강제 2부 리뷰가 필요한 제품이 되었는데 2부에선 이러한 기술들의 시너지가 어떤 재생음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수입원 - (주)다빈월드


다빈월드는 1990년, 고재희 대표이사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30여 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고급 하이엔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며 오디오 수입과 유통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는 전문 수입 에이전트이다. 현재는 카오디오, DJ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의 Pioneer,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뮤지션과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영국의 PMC, 독보적인 디지털 설계 기술을 보유한 Chord Electronics, 턴테이블 판매율 1위 rega, 홍콩의 국민 진공관 앰프 브랜드 Audio Space 등을 유통하고 있다.



판매원 - AV프라자

www.avplaz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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