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PS 오디오를
방문했을 때 가장 탐나던 녀석이 바로 스텔라 파워 플란트 3 입니다.
사실 이름이 스텔라이고 스텔라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입었지만 파워 플란트 시리즈입니다. 이
녀석은 가격이 상급기에 비하면 아주 착합니다.
그런데 성능은 상급 모델인 P12를 필적하는 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큰 문제가 생기죠. PS 오디오는 과거엔 기술만 있던 회사였는데
이젠 마케팅도 잘 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스텔라 파워 플란트 3에 탑재된 AC 리제네레이터 회로는 최신 파워 플란트 시리즈와 같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P12와 차이를 가져온 것이 바로 출력 제한입니다.
지속 가능한 출력은 300와트이며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최대
출력은 900와트입니다.
이것은 하드웨어 스펙에 따른 제한 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의한 제한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디지털 소스기기와 프리 앰프는 확실히 커버할 수 있지만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도
커버하기 힘든 수치입니다.
여기서 PS 오디오 마케팅의 노련함을 보여줍니다.
P3는 총 4개의
아울렛을 지원합니다. 기본적으로 2개는 AC 리제네레이터인데 2개는 하이 커런트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DECTET 회로가 탑재 됩니다. 이 DECTET 회로는 전원부가 개선되어 출력은 1,000와트로 줄었지만
음질은 대폭 향상 되었습니다.
즉, 전원에 가장 민감한 디지털 소스기기 + 프리 앰프는 AC 리제네레이티드 아웃풋에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했으며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나 모노블럭 파워 앰프는 1,000와트 필터드 아웃풋에 입력하여 전원 장치로써 완벽성을
부여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골때렸던 것은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스위치를 통해 4개의 아웃렛 모드 AC 리제네레이터 출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P12와 출력 제한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은 몹시 중요한 내용으로 파워 앰프 전원 장치를 분리하고 분리형 소스기기와 프리 앰프를 위한 AC 리제네레이트 전원 장치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압도적인 가성비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음질요? 기존에 P5를
가볍게 능가할 정도입니다. 사실 200만원대에서 완벽한 AC 리제네레이트 전원부를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걸 PS 오디오가 실현한 것이고 볼륨 모델이자 히든 카드로 남겨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P3는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스텔라 파워 플란트 3는 대리점을 통해 유통할 수 있는
마진 구조의 제품이 아닙니다. PS 오디오를 수입하는 나라 대부분의 디스트리뷰터가 스텔라를 잘 취급하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마진 문제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볼륨 모델로 최소 주문량이 다릅니다.
이렇게 뛰어난 제품이 수입되지 못한다는 것은 전원 장치에 있어 PS 오디오를
대체할 상품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국내 오디오파일들에겐 손해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 수입원을 설득하고 또 설득한 끝에 하파에서 (HiFi.CO.KR의
준말) 1회 한정 정식 수입품을 공동구매하여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식
A/S를 비롯해서 정식 수리와 같은 권리는 기존 PS 오디오
제품과 동일합니다.
단 1회만 수입되는 제품입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라고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성능이 뛰어나며 200만원대 초반을 살짝 넘는 가격에 공동구매가
됩니다. 아시겠지만 하이파이나 하이엔드 오디오에선 전원 장치의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만큼 뛰어난 전원 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강력 추천하며 공동구매는 7월 8월 월요일 오후 12시 50분부터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전원 장치 통합과 더불어 분리형 소스와 프리 앰프만 분리하실 분들에겐
강~력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