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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이파이 기기 회춘 시킬 수 있을까?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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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 조회 : 2010 | 댓글 : 2,570 | [2020-07-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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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으로 오늘의 칼럼을 적으려니 체력 보단 머리가 쥐어짜지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특별한 주제인데 음자세한 이야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 하이파이 시스템 회춘할 수 없을까?

 

모든 전자 기기는 노후화가 일어납니다. 이 노후화는 막지 못합니다. 사용하던 사용하지 않던 일어납니다.

 

이를 테면 스마트폰의 경우 몇 년 전 A사의 스마트폰이 배터리 수명이 어느 정도 노후화 되면 처리 속도가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AP가 급격한 연산을 하게 되면 전류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여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스마트폰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용된 해결책이었을 겁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배터리를 할인된 가격에 교체해 주고 배터리 수명에 대한 표시를 시작했죠.

 

이건 디지털에서 야기될 수 있는 노후화 정도입니다. 실제 디지털 회로는 고도의 직접화가 이미 추세이며 효율을 중시합니다. 대부분에 칩은 BGA 방식으로 패키징 되어 외부 오염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고 있죠.

 

그래서 요즘 컴퓨터는 웬만하면 10년 이상 거뜬합니다. 그리고 콘덴서와 같은 부품도 내구성을 위주로 설계 됩니다.

 

하지만 하이파이 오디오는 좀 다릅니다. 현재 부품 중에 가장 신뢰도가 높은 부품들은 의료용 장비에 쓰이는 부품들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부품을 하이파이 컴포넌트에 쓰면 음질이 깨끗하나 재생음이 얇아지는 문제를 경험합니다.

 

과거엔 도시바나 모토로라와 같은 회사에서 하이파이를 위한 부품들이 생산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도시바와 같은 회사는 의료용 부품만 제작할 뿐 하이파이를 위한 부품들은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거 명기라고 손꼽히던 소자들이 인터넷 시장에 난무하는데 98% 이상 가짜입니다. 이런걸 어떻게 아느냐? 부품 특성을 체크할 수 있는 장비가 있습니다. 마스터피스나 마스터피스 X는 이런 특성을 다 체크해서 가짜 부품에 대한 위험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이파이 컴포넌트는 회춘할 수 없을까? 방법은 있습니다. 하지만 콘덴서와 같은 부품은 교체하지 않는 이상 어렵습니다. 현재 대용량 전원부를 구성하기 위해선 전해 콘덴서는 필수입니다. 특히 내압이 높아야 하거나 용량이 높아야 하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 콘댄서는 흔히 알루미늄 포일과 산화 피막, 절연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핵심 소재는 전해액 입니다.

 

처음 전해 콘덴서를 분리해 보면 식용류 처럼 노랗고 투명합니다. 하지만 이게 노후화가 시작되면 시커멓게 변하게 되고 나중엔 말라서 없어집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에이징이란 이런 과정에 의해 재생음이 변화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에이징이란 표현 보단 번-인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에이징이라는 표현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거든요.

 

콘덴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저역의 표현에서부터 큰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빠르게 충/방전을 하면서 전류를 공급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죠. 실제 파워 앰프를 설계 할 때 골드문트와 같은 회사는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서 작은 콘덴서를 수도 없이 많이 쓰기도 하며 저음의 깊이감을 중시하는 회사는 대형 콘덴서를 비교적 작은 수로 구성하여 자신들만의 음색을 내곤 했습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컨디션을 비교적 가능한 최상의 상태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과 엔지니어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도 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금번 마스터피스 S로의 업그레이드 작업 때 작은 규모이지만 무척 중요한 부분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적용해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그래도 비포 & 애프터에선 대단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냥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하이파이 아카데미 같은 것을 열어 여러 분들이 직접 자신의 하이파이 시스템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능력을 갖게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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