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우직한 조력자 마스터피스 모노블럭 에디션
첫인상…
언박싱후 첫 느낌은 항공모함이었습니다.
크다… 무겁다… 정말 무겁다…
그러나 알류미늄의 통절삭 바디.
잘 구성된 방열판.
심플한 전원버튼과 LED 인디게이터.
디자인만으로도 뭔가 단단한 소리를 내어줄것만 같았습니다.
섬세함…
이 녀석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리고 섬세합니다.
있는 그대로 표현합니다. 자신을 버리고 받는대로 표현합니다.
DAC, 프리, 파워케이블, 인터케이블… 있는 그대로 표현합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버리지 않습니다. 스피커를 울리는 능력.
조력자…
스피커의 우직하면서도 섬세한 조력자.
스피커가 제 힘을 낼 수 있게 풀파워의 힘으로 도와줍니다.
이런 서포트를 받은 스피커는 보답이라도 하듯
정말 훌륭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우선 스피드가 압권입니다.
고음에서 저음, 저음에서 고음
중고음에서 저음, 고음.
트위터에서 우퍼, 우퍼에서 트위터
엄청난 스피드로 스피커를 울려줍니다.
저음의 해상도…
저역의 울림이 단단하면서도 섬세합니다.
중고음의 해상도를 높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사람의 귀가 고음쪽에 더 쉽게 반응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심도깊고 섬세한 저음을 추구합니다.
이런면에서 마피 모노 에디션은 정말 훌륭한 저음의 해상도를 뽑냅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온몸으로 느껴지는 저음…
.
다채로움…
무대를 넓게 쓰고 그 무대를 채워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합니다.
모든 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능력으로
밸런스의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그리고 500와트의 대출력으로 박진감 넘치는 밀도감 높은 음들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hifi.co.kr 운영자의 열정… 그리고 지원
많은 설명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마스터피스 제작과정, 투입부품, 물량, 튜닝 이야기들…
솔직히 위에서 말한 사용기는 별의미 없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그 운영자의 전문성과 열정만으로 충분히 마스터피스는 가치가 있다는걸요.
마스터피스 모노블럭 에디션.
섬세하고 우직한 스피커의 조력자.
one more Thing…
모든 인터케이블은 500원짜리 막선이며,
파워케이블은 박스안에 있던 검정색 번들케이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