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삶의 방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어폰이나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산업이 발전하고 있고 티비도 얇아지고 대형화 되면서 벽에 걸거나
스탠드형으로 벽에 더욱 밀착 되죠.
그래서 뜨는게 사운드바 시장입니다. 하지만… 품질이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최근엔 무선 충전과 블루투스 페어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 있지만 음질은… 주파수 연결감도 떨어지고 그레인이 장난이 아닙니다. 고역과 저역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디스토션도 크고요.
기존에 사운드바의 가장 큰 문제는 소리의 이질감이었습니다. 그런데
제품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서라운드를 위한 프로세서 때문도 큽니다. 하나의 몸체에 서라운드 효과를 내기
위해 음장 처리가 들어가기 때문인데 제품 자체의 소리의 완성도도 떨어지고 프로세서도 음장 처리를 위해서니.. 이질감이
느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B&W(이하 Bowers
& Wilkins) 파노라마2 라는 사운드바가 궁금했습니다. 이 제품은 워낙 크기 때문에 BAR라는 의미만 가졌을 뿐…
일단 첫 느낌은 깜짝 놀랬습니다. 입체감이 확실히 좋습니다. 기존 사운드바에 비하면 좀 더 체계적이로 입체감이 있으면서도 단정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볼륨도 무척 높게 올라갑니다. 아쉬운 것은 Bowers & Wilkins의 PV1D 서브우퍼와 조합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아쉽게도 연결은 못해봤습니다.
하지만 스케일이 크기만큼 나옵니다. 편의성도 높고 무엇보다 시스템적으로
HDMI Out이 인/아웃 역할도 해서 티비와 연결된 어떤
소스와도 지능적으로 출력이 됩니다.
바닥에 놓고 사용할 수 있게 앵글 풋도 기본이고요.
리뷰용으로 가져왔는데… 반납하기가 아쉬워서 걱정입니다.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고민을 심하게 하고 있는데… 티비나 영화를
자주보시면서 소리나 구성을 깔끔하게 하려는 분들에겐 제대로 된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