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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샵 신년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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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18:20 | 조회 : 1137
 
 
  • 닉네임 : 염정철(jcy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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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멤버 순위 : -
  • 작성 덧글수 : 63



안녕하세요,


어제 청담동 소리샵 전시장에서 있었던 신년회 후기입니다. 소리샵은 오래 전에 일렉트라 907 Be를 구매했던 기억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처음 구매했던 나름 고가 스피커였습니다. 검색해 보니, 그 당시 사진이 아직 남아 있네요. AV 중에서 Video가 주 종목이고, Audio는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입니다. 


http://sorishop.co.kr/board/gallery/board_view.html?no=933&page=1&category=&no_list=&s_field=subject&s_key=907be


좀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바깥 쪽 헤드파이 관련 전시장에서 잠시 눈요기를 하고, 운영자님과 스노우맨님, 손무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비비드 오디오 Oval V1 시리즈 스피커를 잠시 들었습니다. 이번에 리비전된 거라는데, 소리는 괜찮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오시고, 럭셔리하게 준비된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고, 시청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 뵌 분들은 이제 얼굴이 머리에 그려지네요^^.


IMG_1871.JPG IMG_1873.JPG


스피커 : Vivid Audio Giya G1 Spirit
프리 앰프 : Constellation Audio Virgo III
파워 앰프 : Constellation Audio Centaur II Mono
소스 : Naim NDS + 555 PS


IMG_1883.JPG


그런데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다른 분들 후기에도 있듯이 뒤쪽을 도배한 실텍 케이블들일지도 모릅니다^^.


타이달에서 신청곡을 각자 하나씩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처음 몇 곡을 들을 때는, 생각보다는 좀 아닌데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소리가 괜찮아져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들을 때는, 이 곡이 이렇게 고음질이었나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락 음악 치고는, 좀 너무 깔끔한 소리였습니다. 그 다음 유일하게 USB 메모리로 감상한 아야도 치에의 Tennesse Waltz. 해상도, 공간감, 보컬의 울림, 나무랄데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듣던 곡인데, 그렇게 고음질로 느낀 적은 없어서, 오늘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저는 에릭 클랩튼 Unplugged에서 Before You Accuse Me를 신청했는데, 공간감과 저역 재생에서는 확실히 제 시스템보다 좋았습니다. 저의 레퍼런스 곡 중 하나인 Keith Don't Go가 나왔을 때는, 속으로 와우 했지요. 그런데 Tidal 음원이 약간 음이 뭉치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공간감이나 기타의 울림 같은 건 좋았습니다만. 하나 더 인상적이었던 곡은, 트리오 연주였는데, 베이스 현의 떨림이 정말 잘 묘사되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연주에서 건반에 따라 음의 위치가 바뀌는 것도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다. 모르는 곡은 Shazam app으로 제목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 곡은 너무 좋아서 Shazam을 쓰는 걸 잊어 버렸네요. 곡 정보를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들었던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에서는, 물론 소리는 좋았지만, 보컬에 좀 과도한 에코가 입혀진 것과 인위적 저역 부풀림에 의해 저역이 뭉개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반 녹음을 평가할 때 이런저런 표현들을 보고, 도대체 어떻게 저런 걸 아는걸까 했는데, 어제는 소리에 신경쓰지 않아도 평론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소스가 상대적으로 빈약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Naim NDS는 Naim에서는 나름 고가이지만, 연결된 다른 장비의 수준과 송년회의 소스에 비교하면 그랬습니다. 몰론 전반적으로 제 시스템과 비교가 안되는 좋은 재생이었지만, 제가 아는 곡들에서는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린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송년회의 경우에는 IU의 개여울이나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등의 곡에서 제 시스템과 확실히 정보량의 차이가 있었고, 그것이 재생 수준의 차이로 이어졌습니다.


송년회의 시스템 구성은 이랬는데, 소스 빼면 신년회 시스템이 밀릴 게 없지 않을까요? 실텍 케이블이 사용된 것까지 감안하면 더욱.


스피커 : YG Hailey 1.2
프리 앰프 : 없음
파워 앰프 : MSB M204
소스 : MSB Select 2 DAC
 
다음에는 더 좋은 소리를 들고 싶은 욕심에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운영자님 및 접하기 힘든 기기와 훌륭한 장소에 그에 어울리는 음식까지 제공해 주신, 소리샵과 백부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PS 장독대 김치찌개 맛있었습니다.


IMG_1885.JPG IMG_18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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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8-01-11 10:05:13
    개인적으로 OVAL V1.5 SE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2웨이 디자인이지만 비비드 오디오의 혈통임을 완벽하게 보여주었거든요.

    신년회에서 뵈서 정말 좋았고 다음에 더 좋은 자리에서 다시 뵙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