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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케이블의 연결_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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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22:33 | 조회 : 791
 
 
  • 닉네임 : 임성윤(syoon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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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 덧글수 : 722



요즘 피에가 Premiun 50.2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딘 레볼루션은 간단하게 바이앰핑을 즐길 수 있게 해줘서 아주 스피커의 진가를 잘 드러내고 있는데요.


상당히 예민한 스피커라 연결 기기나 상태등을 극명하게 반영해주는 거 같습니다.



이번엔 스피커 케이블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소리가 아주 많이 달라진다는 현상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케이블의 스피커쪽 단자는 바나나로 되어있는데요,


심심해서 현재 일반적으로 넣고 케이블의 단자를 풀어서 고정한 상태에서


바인딩 포스트와 더 많이 접촉하게 보다 잘 고정되라고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를 풀어서 바나나 단자에 닿게 세팅을 해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많이 변한다."였습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랄 정도로 공간감이 확 생기면서 제가 3차원 공간안에 들어와 있는 거 같은 느낌까지 받더군요.


그런 것도 잠시...


"이 상 하 다.."


음색이 이상한 겁니다. 특히 일부 고음악 연주는 금속성 소리가 많이 섞이더군요.


게다가 합창곡에서의 공간감은 탁월하지만 사람소리가 다소 기계적으로 들리는 겁니다.


배음도 많이 줄어들었구요..(모든 음이 그렇게 변했습니다.)


너무 이상해서 다시 바인딩 포스트를 다시 원위치 시켰습니다.


음색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시 자연스러운...



뭐가 다른 건지 생각을 좀 해보았습니다.


접촉면적이 좀 더 늘어났지만 바나나단자가 포스트 안에서 접촉한 것과 포스트 외곽 끝부분이 닿은 것이 추가된 것인데요..


측정을 안해봤으니 정확하진 않지만, 


경로 차이 (아주 작지만!!)에 의한 신호 흐름의 분산 및 단자 재료에 의한 저항 변화 및 특성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별 것 아닌 거 같은 연결상태에 의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이때


일본 [스테레오 사운드]지의 편집장이었던 스가노 오키히코는


말굽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안정적인 접촉 및 특성이 일정한 부위간의 연결... 그런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날씨가 음악듣기 좋은 날씨입니다.


모두들 즐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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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운영자]
     
    2016-09-26 10:59:1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바나나 플러그와 스페이드는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그룹이 나뉘는데 바나나 플러그의 음질이 낫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회사는 WBT 입니다.

    스페이드가 분명 더 넓은 면적을 갖고 있어서 저항등이 줄어들 것 같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평평한 면적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접점이 더 불안해진다는 것이 WBT의 주장입니다.

    물론 그들도 스페이드를 만듭니다만, 그들이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바나나 플러그입니다.

    바로 원-포인트 접점인 것이지요. 그래서 바깥쪽에서 핀을 밀어 접점을 더욱 안정화 시키고 저항을 줄입니다.

    심지어 WBT는 스페이드에도 포인트 접점을 실현합니다. 전류가 한쪽 면으로만 흐르게 만들어 놓고 전류가 흐르는 면에 4포인트로 닿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즉, 스페이드가 더 좋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잘 만들어진 스페이드와 적정한 압력과 조건이 맞는다면 이론적인 조건은 더욱 좋습니다. '실제'는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바인딩 포스트의 머리통을 제거한 이후에 소리 변화는 '댐핑'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차이를 잘 느끼신다면 아주 좋은 귀를 가지고 계신 것으로 생각되네요.
  • profile
    [임성윤]
     
    2016-09-26 22:42:40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잘만 되면 원포인트 접점에도 장점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떤 것이 잘 된 접점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에고 머리통을 제거한 건 아닌데...제 표현이 좀 잘 못 되었나보네요..죄송합니다. ^^;;
  • profile
    [박건주]
     
    2016-09-26 13:27:05
    오래전에 모회사에서 공구한 스피커를 가지고 WBT중 하급단자라 WBT최상급으로 연결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혼자만 아니라 오디오 매니아로서 모회사의 공장장을 하는 분과 같이 튜닝을 하고 있었는데요
    정보량이 과해서 음악을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결론은 튜닝시에 스피커를 제작한 분이 어떤 환경에서 튜닝을 했느냐가 중요하고 그단자와 그케이븡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정석 같아요 오디오는 그래서 어려워요
    경우의 수가 너무 많거던요 그게 하기싫어서 계속 돈으로 지르다어덯게 운좋게 걸리면 역시 비싼게 최고다고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결코 돈대로는 아닌게 오디오이고 ..또 돈대로 인게 오디오 입니다. 세밀하게 들어가면 한없이 세밀하고 단순하게 들어가면 단순한게 오디오 같습니다.
  • profile
    [임성윤]
     
    2016-09-26 22:45:46
    맞습니다. 자세히 하려면 변수가 더 복잡해져 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부품 같은 경우엔 하나를 바꾸면 다른 것과 연결되어있어서 다른 더 많은 부분을 건드려야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