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곳에서 공구한 PSaudio BHK250 을 사용하였습니다.
매우 마음에 들어서 그 뒤로 같은 회사의 다이렉트 스트림댁을 구입하고
내친김에 스피커도 피에가 90.2로 바꾸었습니다
프리는 일렉트로꼼빠니에 EC4.8 사용하였구요
사용에 불만은 없었고 저 음량에서도 소리가 너무 좋아서
퇴근하면 잘때까지 볼륨만 키웠다 줄였다 하면서 음악을 계속 들었습니다
성악과 바이올린곡이 제 취향인데 이쪽에 특히 어울리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좋았는지 여기 게시판에 바꿈질 생각이 안 든다고 글까지 올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까 PSaudio에서 제짝 프리가 나왔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거 만든 할아버지가 사진상으로 보니 나이가 너무 들어보여서
파워는 잘 만들었지만 프리는 아닐거야 자위하면서 참았는데
인터넷 보니까 평이 너무 좋더군요.
결국 프리 생각에 잠이 안 오는 지경이 되어 결국 지르게 되었습니다^^
생긴것은 다이렉트 스트림댁과 유사합니다. 좀 심심하게 생겼습니다
위에 철판을 쉽게 떼어내게 되어있는데 열도 방출하고 12AU7 두알이 장착되는데
이걸 쉽게 교환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매뉴얼 보니까 관교체해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베이에서 텔레풍겐 12AU7주문했습니다.
원래 꼽혀있는 psvane 12AU7 선별관과 비교 예정입니다
중요한것은 소리인데 진공관의 배음과 티알앰프의 명료함을 절묘하게 버무렸습니다
만든 할아버지 사진보고 너무 늙어서 일 제대로 할까 의심했던게 미안해지더군요
사과드립니다…
그동안 저도 나름 많은 프리를 써봤는데
아주 발군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무대를 그리는 능력이 뛰어나고 음분리도도 훌륭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제가 재즈도 듣기 시작했다는겁니다
피에가 90.2가 클래식 들을때는 더 이상 바랄게 없었는데 재즈나 가요쪽은
클래식에 비해 좀 약했었습니다. 결국 잘 안들었고요
그런데 요놈으로 바꾸니 두루두루 듣게 되네요
참 사람 귀가 간사한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은것은 이놈도 파워처럼 한 30분은 들어야 제 소리가 나옵니다
파워도 첨에는 그랬는데 한 1년 열심히 들으니까 제 소리 나오는 시간이 짧아졌는데
이놈 붙이니까 다시 30분으로 돌아가네요
오래 오래 사랑해주어야겠습니다.
6 comments
축하드립니다
저랑 시스템의 거의 똑같습니다 ㅋㅋ
진공관 구매링크 부탁해도 될까요 ^^;
http://www.ebay.com/itm/401267949180 요거 구입했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근데 재고없나봐요 ^^;
영자님 공구제품들이 요즘 상당하니 선택의 의심은 없죠 ^^
PSAudio 매칭의 소리도 궁금하네요.
진공관은 원래 30분정도 예열하고 들으셔야하니, 미리 켜놓거나 30분 스피커 몸풀기 좋은 곡 몇 곡 틀어 놓으면 좋습니다.
디지털에 진공관이라 관심이 가고 있네요 ㅎㅎ
원래 꼽힌 관이 그거였군요. 어디선가 좀 비싸게 팔던데…
다이랙트 스트림 DAC + BHK 프리 + 파워에 Coax 90.2… 정말 음악적으로 잘 나올 듯 합니다.
프리의 역할이 음악에서는 정말 크네요 ㅎㅎ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