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BHK 파워앰프 250 스테레오 앰프 공구에 참여해서 다이렉트스트림 DAC과 직결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직결해서 사용전에는 타사의 인티앰프를 사용했었는데 첫 소감은 정말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쪽의 의아함이 아닌 어색한 소리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인티앰프를 썼을때는 어느정도 조화로운 소리였으나 취향의 차이로 호불호가 있다면
직결시엔 제가 듣기엔 뭔가 어색한 소리가 나와서 에이징이 안돼서 그런가 싶어서 몇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2주정도 에이징이 되고나서야 몸이 풀리는지 어느정도 들어줄만한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인티앰프보다 소리가 좋은가? 라고 하면 꼭 그렇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고자 검색해보니 프리앰프 무용론 vs 유용론이 있었다는걸 알게되었고
그 외에 직결시에 장단점과 프리앰프 사용시에 장단점 등 일장일단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직결로 사용해보니 항상 프리앰프가 궁금해서 고민하다가 PSaudio 본사 홈페이지에 가끔 들어가보니 프리앰프가 있어서
영자님한테 물어보니 테스트중이라고 해서 의견을 물어보니 적극 추천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여 기다림끝에 물건을 받아서 설치하고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아~ 이건 대박이다….@@
소리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여태 음악을 소리로 들었다면 이건 음악을 음악으로 듣게되어 시계를 보니 몇시간이 지나있었네요.
에이징도 안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들어도 피곤하지 않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좋았습니다.
저역이 어떻고 고역이 어떠니 하는 소린 그냥 무의미하고 오케스트라의 소리가 귀에 쏙쏙 감동적으로 밀고 들어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프리앰프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며 스포츠의 감독이라는 표현을 말하곤 하는데 이제야 그 말에 100% 공감합니다.
여태 제 시스템에선 악기수가 많은 대편성을 감상하기엔 힘들어서 자주 못듣고 악기수가 적은 소편성 음악위주로 감상했었는데
이젠 대편성곡들도 매우 만족스럽게 들을수 있게되어 정말 만족스럽네요.
저는 입문을 일체형 올인원으로 해서 분리형에 대한 환상같은게 있었습니다만 예산도 그렇고 주위에 같은 취미로 하는사람도 없어서
한번에 가지 못하고 몇년간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지금에야 분리형을 완성했는데 소리 또한 너무 맘에 들어서 기쁩니다….ㅠㅠ
아직 짧은 저의 오디오 지식으로 프리앰프가 추가됨으로써 이렇게 소리가 바뀐다는걸 설명하기 힘들지만
어느분의 말씀대로 오디오 시스템도 오케스트라와 같이 제일 잘하는 사람이 아닌 제일 못하는 사람이나 시스템을 점점 없애거나
향상시켜야 좋아진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이제 이사를 가서 오디오룸 환경이 바뀌지 않는한 프리+파워는 더이상 바꿈질은 종결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더불어 좋은 제품을 알게해주신 영자님과 여기 HiFi.CO.KR에 감사드립니다…..^^
5 comments
정성스런 후기 잘봤습니다
저역시 ps audio BHK 시리즈는 굳건히 자리를 지킬듯합니다 ㅎㅎ
신기하게도 음악을 음악으로 듣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는 오디오라는 취미에서 정말 음악답게 들려준다는 의미에서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BHK 파워까지 사용하시니 더 좋겠네요 ^^ 즐음하세요~
직결시엔 뭐랄까 대편성 총주시에 수많은 악기가 몰아치면 병목현상처럼
버퍼링 되는느낌 이랄까? 좀 답답하게 느껴지던데
BHK프리가 경력만땅의 교통경찰이 신호등 수동제어하는것처럼
질서있게 뻥뻥 뚫어줍니다.
좋은 음악을 듣게 된 것 축하드립니다.
자기 시스템에 만족한다것이 참 어려운일인데, 그동안 수고와 노력이 좋은 보답을 가져다 준 것이라고 봅니다.^^
그 어려운걸 ps audio bhk 프리와, 파워가 해내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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