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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님 시스템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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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00:09 | 조회 : 963
 
 
  • 닉네임 : 임성윤(syoon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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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추석 연휴중 시간을 맞춰 영자님네 시스템을 듣고 왔습니다. 많은 기대와 동시에 많은 우려도 함께 말이죠..^^;;

 

사실 결과적으로 현재 영자님네 시스템에서 표현되는 음향을 오디오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현을 빌어 표현한다면 모든 항목들에 극한이라는 단어로 도배 같은데요.. 해상력: 극한, 포커스: 극한, 저음 표현: 극한.... 그래서 상투적 표현의 나열보다는 짧게 그날 강렬했던 느낌 위주로 능력이 되는 만큼 적어보려고 합니다

 

대역 분리도. 어느정도의 시스템만 가도 분리도가 좋습니다. 어느정도 상황까지는 아주 분리되어 들리죠.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다소 편안한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음악에서 때려 부수는 부분 또는 복잡한 악기 편성의 대음량 연주라 할지라도 정밀하게 분리해서 들을 있는데요, 그것이 초저역부터 초고역까지 거침없습니다. 뭉게지지 않고 한올 한올 들립니다. 마치 좌우에서 포탄이 연속으로 터지는 상황에서도 옆사람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광채를 중고역이 쭉쭉 퍼져나가 쾌감을 선사합니다

 

이렇게만 써도 상투적인 같아 써보겠습니다..

총주에서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스케일감은 마치 간헐천이 터져 올라오는 것과 같은데요, 그래서 자체로도 쾌감이 크지만 그것이 마치 실제 물줄기처럼 실체감을 갖고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쉽게쉽게 우리가 콘서트장 가운데 있다는 신비로울 정도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포커싱 또한 3D 매우 선명합니다.

 

신기한 것은...초저역이 기관총 쏘듯 갑자기 나타났다 갑자기 제동된다면 여러분들은 믿을 있을지...20년전 녹음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재생하면 5미터 앞에서 시절의 김건모가 노래하는데 가수 주변의 공간감까지 전부 들린다면 믿겠는지요? 그간 영자님이 이야기하던 "무엇을 상상하던 이상을 듣게될 겁니다.' 무슨 의미인지 이곳을 찾는 분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알게 되실 것입니다. 정도면 재생기기의 수준뿐만 아니라 세팅 노하우도 또한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소리깡패' 아닐 없는데요, 먼저 다녀간 분의 한줄평을 듣고 다음과 같은 생각이 떠오르는데요...(영자님 시스템을 듣고 표현할) 긍정적 의미의 단어를 떠올려보려 다들 노력하셨을테지만 이미 없는 ' 해도 (저건) 안돼...'라는 모종의 '정신적 내상'에서 오는 쇼크로 인해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단어가 곱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이미 날아가버리고 흔적조차 없어진 자존심을 억지로 만들어 이야기 한다며 그것은 바로...

'그래 취향은 있을꺼야. 취향!' 

...제가  찌질도합니다... ㅂㅇㅂ;;;

 

정신은 영자님 집에 놓아두고 몸만 이렇게 돌아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사히 살아 돌아온 것을 기쁘게 여기며 청음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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