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d Audio] 비비드오디오 G3 S2 신제품 발표회 간단 청음후기 (GIYA3 S2)
비비드 오디오의 신제품 발표회......늦게나마 올려봅니다 ㅠㅠ;;;
작고 빨간 녀석이 비비드오디오 G3 S2(GIYA3 S2)
B&W 노틸러스를 설계한 전설적인 스피커 디자이너 '로렌스 디키'
(이후 비비드오디오에서 계속 활약중이다)
비비드 오디오의 CEO '필립 구텐탁'
그
리
고
.
.
.
끝장났던 다과.
Elixia의 탄산 유기농 레모네이드와
포카칩을 구데기로만들어버리는 영국의 최고 유명한 티렐스 감자칩
정말 맛있고 고급스러웠던 샌드위치(하몽 샌드위치도 있었다 ㄷㄷㄷ)
(옵션사양으로 내부 크로스오버를 빼내어 외장 크로스오버로 사용할 수 있다. 즉, 액티브 스피커로 확장 가능)
2년 전 디자인앤오디오에서 진행됐던 비비드오디오 G3 시연회가 떠오른다.(로렌스 디키씨와 필립 구텐탁씨가 필자를 기억해줘서 감사했다) 전 음역대가 정말 맑았고 스테이징이 스피커의 체급을 뚫고 튀어나갈 정도로 넓었으며 음상은 핀포인트로 선명하게 잡혔다. 그런 선명함에도 귀를 거스르는 날카로움이 존재하지 않아 선명함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하이엔드 적인 사운드를 이정도 레벨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상위 모델 대비 저음이 조금만 더 나왔더라면.... 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그리고 이번 G3 S2에 와서 확실히 저음의 스케일이 개선 되었다. 저음 스케일이 중고음과 밸런스가 맞도록 딱 좋게 늘어났다.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저음 반응속도도 빨라졌다. 저음 드라이버가 아예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중고음의 클리어한 음색이 한층 더 클리어하게 느껴질 정도. 특히 저음과 중음이 요동없이 반듯하게 딱! 이어지는듯한 이 느낌은 상위 제품들에게서나 느낄 수 있었던 요소였는데, 이젠 G3 S2에서도 느낄 수 있으니 어떻게보면 입문 제품도 많이 신경을 써줬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짱짱하고 쫀득한 베이스의 비트감과 광활하게 펼쳐지는 투명한 중역대. 그리고 한계까지 올라가도 힘을 잃지 않으며, 그 느낌 그대로 서서히 페이드 아웃되는 고역대의 느낌. 시원시원하게 뿜어져나와 넓은 스테이지를 가득 채워나가는 정보량.
이래나저래나 이전처럼 중고음이 확 떨어지는게 아닌 부드럽고 균일하게 페이드 아웃 되는 스피커의 구조(테이퍼드 튜브) 덕택에 S2에서도 비비드 오디오 특유의 자연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었고, 이정도 가격대에서 이렇게까지 명징한 소리를 내는 스피커는 찾아내기 힘들 정도로 가성비까지 골고루 갖추어져있다. 물론 디자인도 여자들의 시선으로 보기에 이뻐서 사서 갖다두면 와이프가 알아서 잘 보살펴준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니 S2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살짝 가격이 높아졌어도 여전히 가성비도 잡은 카리스마있는 스피커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