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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개척한 SAV의 더욱 완성도 높은 3박자 밸런스. X6 30d 리뷰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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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1 | 조회 : 6524 | 댓글 : 2,561 | [2016-08-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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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하이엔드 오디오 리뷰를 주로 다루지만 한 때 거의 타보지 못한 자동차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자동차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물론 시승 기사를 작성하기도 하고 관련 포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 서킷을 달리던 경험도 있다.

 

지금도 주변의 도움으로 많은 자동차를 경험하고 느끼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하이엔드 오디오와 자동차는 나의 평생 취미가 될 것 같다. 다만 금전적으로 하이엔드 오디오에만 집중하기도 버겁기 때문에 자동차는 주변의 지인들의 도움으로만 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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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는 SUV를 기반으로 좀 더 날렵한 루프 라인을 가졌다. C 필러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라인으로 외관에서도 스포츠성을 강조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자동차에 대한 리뷰 욕심이 있다. 수 많은 자동차를 몰아볼 기회가 3일에서 한 주 가량 주어지는데 이건 꼭 기사로 쓰고 싶은 차가 아니라면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 말 그대로 자발적 리뷰이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흥미로웠던 자동차는 BMW2세대 X6이다. SAV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이룩한 것은 BMW라고 볼 수 있겠다. 모험이었고 흥행을 누구도 보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BMWX6의 성공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이룩한 동시에 경쟁 메이커도 X6를 벤치마킹하여 신모델로 속속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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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을 연상시키는 후면부 디자인과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낼 것 같은 듀얼 머플러 디자인>



BMW는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X6를 한 차례 더 다듬어놓은 2세대 X6를 판매 중이 있다. 자동차의 주행 성능으로 놓고 보면 분명 온-로드형 4륜 자동차이지만 이 차에 대한 성능 평가는 극과 극이었다. 하지만 분명한 매력을 가진 모델이며 SUV를 선호하며 좀 더 젊은 이미지를 표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쿠페형 라인은 시선과 마음을 단숨에 훔칠 수 있었다.

 

내가 시승한 2세대 X6는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많은 부분들이 보완되어 있었다. 예를 들자면 좀 더 견고해진 하체와 서스펜션 셋팅이었다. 공차 중량 2톤을 넘어서는 2,065kg에 무게를 가졌지만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 노이즈는 철저하게 막고 있다. 단지 서스펜션이 노면의 상태가 읽고 있다는 기분 좋은 반응만 느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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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은 BMW의 최신 아이덴티티가 적용되어 있다>


 

이를 무척 좋은 승차감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X5보다 좀 더 스포츠성이 강조된 X6는 보다 딱딱하지만 승차감을 해치지 않는 세팅을 이뤄냈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서 더욱 욕심을 낼 수도 있겠지만 승차감과 스포츠성의 타협을 절묘한 선에서 이뤄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서 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가 많다. 하지만 X6와 같은 자동차는 특수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범용적인 자동차에 비해서 분명 잃는 것이 있다. 예를 들자면 내장재나 소음에 대한 차음등의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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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페시아 사진, BMW는 수 백가지 버튼을 줄이고 iDrive를 추가하므로써 좀 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2세대 X6는 놀라울 정도의 정숙함을 갖추고 있다. 이점은 기존에 X6에 비해 크게 개선된 점으로 보인다. 어떤 도로를 달리는지 도로의 상태가 어떤지 쉽게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외부 소음을 억제되어 있었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 전달되는 노면의 상태도 X6가 분명 스포츠성을 가지고 있지만 민감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좀 더 안락한 스포츠 주행을 위해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은 모두 끊어낸 느낌이다.

 

BMW가 더 이상 매니악한 사람들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쉽긴 하지만 X6는 럭셔리 SAV를 지향하기에 더욱 높은 완성도를 지녔다는 점에서 위안이 된다. 물론 극한의 스포츠성을 갖추고 싶다면 M50d를 선택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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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우드와 더불어 정교한 스티치 작업에 의한 가죽이 덧대여져 있다>


 

근본적으로 2,065kg의 공차 중량을 가지고 있기에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소 엔진 배기량은 3.0 디젤 엔진이다.258마력에 57.1kg의 토크 출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BMW3리터 디젤 엔진은 반응이 꽤 괜찮은 편이다. 상당히 많은 모델에 적용이 되는 엔진이기도 하지만 이 엔진의 성격은 한결같다. 그래서 어떤 모델에 얹혀져 있더라도 기본 성격은 그대로다.

 

하지만 X6X5와는 차별된 스포츠성이 부여되었다. 이는 트랜스미션과 맞물려 분명 다른 재미의 달리기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신형 X5를 이전에 시승한 경험이 있지만 X6는 좀 더 달리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참고로 시승 과정에서 무려 30KM/H 과속해 7만원의 범칙금까지 지불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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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 변속이 가능한 스포츠 기어 노브와 필체 인식이 가능한 iDrive>


 

사실 나는 무거운 차를 출력이 뒷받침한다고 해서 무리하게 몰아붙이는 성격은 아니다. 돌발 상황에 대응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인피니티의 FX50도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물론 터보 차저가 올라간 독일 P사의 SUV도 타고난 스포츠성은 인정하지만 장거리 운전에서 오는 피로감등으로 그렇게 큰 호감을 가져다 주진 못했다.

 

하지만 2세대 X6는 균형 잡힌 밸런스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우선 2톤이 넘는 중량 때문에 가속 성능은 그렇게 좋지 않다. BMW 3리터 디젤 엔진 특유의 배기음은 무척 인상적이다. 악셀을 힘껏 밟았을 때 우렁찬 배기음은 동급 어떤 자동차와 비교해도 우위를 점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빠른 가속 능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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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트림, BMW는 비교적 작은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오래전 부터 전통적으로 사용했다. 덧대여진 가죽은 높은 볼륨에서 일어나는 진동 잡음을 억제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속 200KM/H까지 꾸준히 토크를 터트리며 밀어주는 느낌은 썩 나쁘진 않다. 하지만 인정해주고 싶은 것은 서스펜션 세팅이다. 특별한 장치의 도움을 받지 않는데도 거대한 차체의 균형을 아주 잘 잡아준다. 이는 고속에서 와일드한 커브를 공략할 때 더욱 재밌다. 시승차는 스포츠와 스포츠+를 선택할 수 있지만 변속 타이밍만 바뀔 뿐 서스펜션 세팅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괜찮은 점수를 선사하고 싶었다.

 

또한 코너에서 급격하게 스티어링 휠을 꺾고 돌아올 때 차체가 격하게 요동치지 않는다.

 

또한 변속 타이밍과 스티어링 조작은 X5에 비해 확실한 스포츠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자동차들의 특징은 앞서 언급한대로 매니아들을 위한 세팅 보다는 보다 범용성을 지닌 세팅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BMW에서 언더스티어링은 일반화 되었다. 과거엔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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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옵션이지만 기본 19인치부터 시작하는 휠, 그야 말로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하지만 X6는 분명 좀 더 다이나믹한 조향을 위해 미약하지만 좀 더 짧은 스티어링 회전으로 자동차의 앞머리가 좀 더 꺾이는 드라이빙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언더스티어링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는 좋은 시도라고 여겨지며 경쟁사의 다른 모델과 차이점을 내기 위한 것으로 생각되어졌다.

 

이제 X6의 내부 디자인에 대해 얘기해 보자. 센터페시아의 시거짹 쪽에 커버를 제외하면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든다. 대시보드를 감싸는 가죽에서부터 우드까지 단순히 화려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버튼 하나나 온갖 버튼들은 철저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완성이 되었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확실히 이전 세대의 X6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로 럭셔리해졌다. 또한 저녁에 켜지는 앰비언트 라이트의 라인은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색상의 시인성이 보다 또렷해졌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한껏 젊어진 느낌까지 같이 연출되고 있다. 확실히 성공한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남성층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이 차의 외부 디자인에서나 내부 디자인에서 확실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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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해주는 머플리 팁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X6의 카오디오는 하만/카돈 스펙으로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은 BMW는 과거에과부터 카오디오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일반적인 카오디오 샵에서 내부에 설치된 드라이버 유닛을 가리켜 지나칠 정도로 원가 절감을 이루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정보이다.

 

X6에 탑재된 하만/카돈은 옵션이 없는 BMW 카오디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단순히 트위터 장착의 유/무만은 아니다. 또한 자동차 공간 내에서 얻을 수 없는 홈오디오 수준의 잔향감이너 음의 두께감을 구현하기 위한 DSP가 적용되어 있다. 이것을 켰을 땐 다소 인위적은 느낌이지만 실제 카오디오에선 이러한 DSP 옵션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X6에선 상당한 수준의 저음이 제공되는데 깊은 저음을 내기 위해 우퍼의 콘이 격렬하게 진동할 수 밖에 없다. 다른 메이커에선 이런 진동 에너지가 약간의 잡음을 만들어낼 수 밖에 없는데 BMW는 차체 바닥쪽에 우퍼를 고정시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그만큼 저음이 퍼지는 느낌도 덜하며 디스토션도 적어 다른 자동차 메이커의 카오디오에 비해 다소 양감이 적은 느낌이지만 훨씬 깨끗한 저음을 구현하고 있다.

 

BMW X6가 도로에서 보일 때 마다 이 차의 매력이 단순히 SUV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루프 라인이 좀 더 공격적으로 그려진 자동차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BMW는 분명 주행 성능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다 주고 있다. 이것이 큰 차이는 아닐지라도 심박수를 끌어 올리기엔 충분한 재미를 갖춘 자동차라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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