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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오디오의 최상위 스피커, WAMM MC는 어떤 스피커인가?

작성자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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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2 | 조회 : 2546 | 댓글 : 2,404 | [2016-12-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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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tereophile.com>



기사를 작성하지 않을 수 없는 스피커입니다. 10월에 발표된 윌슨 오디오의 WAMM Master Chronosonic 입니다. WAMM이란 이름은 Wilson Audio Modular Monitor의 이니셜로 레코딩에 큰 관심을 가졌던 데이비드 윌슨이 마음에 드는 모니터 스피커가 없어 자신이 직접 모니터 스피커를 제작한 일화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WAMM은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레퍼런스 스피커가 될지도 모르는 WAMM MC로 재탄생 시켰죠.

 

우선 스펙은 윌슨 오디오에 절대 공개가 되지 않을 겁니다. WAMM MC는 철저하게 다른 마케팅을 펼쳐 나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몇 곳을 통해서 스펙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공개하는 곳 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곳은 7개의 드라이버라고 하고 어떤 곳은 9개의 드라이버라고 하는데 9개의 드라이버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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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tereophile.com>



우선 고역은 1인치의 컨버전트 시너지 트위터가 사용 되었습니다. 생김새는 같지만 윌슨 오디오는 커스터마이징에 의해 완성도가 조금씩 다른데 버전 5WAMM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되었습니다.

 

그리고 WAMM을 위해 스펙화 된 4인치의 더블 어퍼 미드레인지가 사용 되었습니다. 이것은 알렉스에 사용된 우퍼와 다른 드라이버입니다.

 

그리고 7인치 더블 로워 미드레인지가 사용 됩니다. 이건 윌슨 오디오의 많은 제품들에 사용 되었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로 XLF나 알렉스, 알렉시아, 사샤2, 이베트에 사용된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우퍼는 알렉스에 사용된 것과 동일합니다. 알렉스 사용자이거나 구입할 예정인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은데요. 이것은 WAMM MC를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하지만 WAMM MC의 개발 기간이 무척 길었기 때문에 이 혜택이 알렉스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렉스에서 처음 사용되기도 했죠. 10.5인치와 12.5인치가 사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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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tereophile.com>


 

그리고 리어 파이어링을 위해 컨버전트 시너지 트위터가 사용 됩니다. 그리고 4인치 드라이버가 하나 더 사용 되지요.

 

 

우선 스펙은 이렇지만 데이비드 윌슨은 WAMM MC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험을 중시한 스피커, 그래서 자신의 인생작이라고 설명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이 스피커에 대해 드라이버가 가지는 스펙을 초월한 무엇이 담겨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빈필 상주홀이나 클리브랜드, 설트 레이크 태버나클과 아브라넬과 같은 홀에서 얻은 영감들로 재생음을 튜닝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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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tereophile.com>


 

우선 이 스피커의 개발 기간은 정말 엄청났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을 기다리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덩치도 엄청납니다. 사실상 알렉산드리아 XLF에 어퍼 미드레인지 헤드가 더 올라간 형태인데 2미터 17cm(86인치)의 키를 가지고 있고 스피커의 깊이가 무려 92.5cm에나 이릅니다.

 

이 엄청난 깊이는 알렉산드리아 XLF71cm에 비해 20cm 이상 더 깊은 것입니다. 체감상 크기는 엄청나겠죠. 이는 엄청난 캐비닛 볼륨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윌슨 오디오 스피커가 상급 모델로 갈수록 저음의 양감보단 깊이감을 중시하는데 WAMM MC가 알렉스와 같은 우퍼를 사용하지만 전혀 다른 저음을 구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캐비닛의 볼륨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X-매터리얼을 사용해 캐비닛을 완성하였기 때문에 통울림을 상상하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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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스피커가 알렉산드리아 XLF와 결정적 차이를 내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와이드 레인지를 유지하면서 드라이버의 디스토션을 극단적으로 낮추기 위해 좀 더 확장된 개념의 MMTMM 구조로 설계 되었다는 겁니다. MTM이 단일 드라이버에서 더 넓은 와이드 레인지를 갖지만 실제 콘의 움직임은 그만큼 더 힘들어진다는 논리죠.

 

하지만 데이비드 윌슨은 정위감도 포기할 수 없어서 MTM에서 좀 더 확장된 개념으로 디자인을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차이를 MAXX3와 알렉스의 비교를 통해서도 느꼈지만 굉장한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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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theabsolutesound.com>


 

그리고 또 하나는 과거엔 각 드라이버의 헤드에 스파이크 형태로 메커니컬 그라운딩을 이뤘습니다. 스파이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작은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설치 했었죠. 하지만 WAMM MC에선 좀 더 뛰어난 투명도를 얻기 위해 거대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트위터를 위 아래로 포진한 어퍼-미드와 로워-미드로부터 발생하는 진동과 더불어 과도한 댐핑을 억제 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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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중인 WAMM MC의 베이스 캐비닛 모듈>


 

그래서 트위터는 위/아래의 어퍼-미드와 로워-미드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며 상위 어퍼-미드와 로워-미드 역시 이 거대한 알루미늄 프레임에 메카니컬 그라운딩 됩니다. 한 마디로 윌슨 오디오 스피커의 정체성에 완벽함을 더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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