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르텐 콜트레인 3의 시청회에 다녀왔습니다. 시스템은 린 클라이맥스 2 네트워크 플레이어, 댄 다고스티노 프리앰프,
댄 다고스티노 모노 블록 파워앰프와 마르텐 콜트레인 3였습니다.
스피커와 나머지 기기의 수입사가 다릅니다. 댄 다고스티노의 앰프들이 어떤 스피커와 매칭해도 80 퍼센트의 소리는 나오기 때문에 최성근 님이 그 수입사에 대여를 요청해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결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콜트레인 3의 캐비넷은 카본/케블라 샌드위치 구조로서 내/외벽에 리얼 카본이, 내부에는 케블라가 사용되었습니다. 우퍼는 세라믹이고 트위터는 다이아몬드 트위터입니다.
최성근 님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네버 에버 랜드에서 쿵쿵쿵쿵 하는 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라믹 우퍼에 위험한 곡인데 좋은 소리가 나왔습니다. 연속되는 저음이 좋았습니다. 뒤에서 소리가 나는 느낌이 들어 환상적인 경험이였습니다 이 스피커가 잘 재생했습니다.
임재범의 노래도 명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비발디 사계에서 바이올린의 기교적인 소리가 생생했습니다.
하차투리안의 곡도 좋았습니다. 9 분짜리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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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회가 끝나고 스피커의 가격을 듣고서 놀랐습니다. 1억 3천만 원이랍니다. 좋은 시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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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소리에 놀라고 가격에도 놀라셨나보네요. 시청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지방 사는 사람은 이런 시청회가 아쉬워요 ㅎ
말씀처럼 소리에 놀라고 가격에도 놀랐습니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의 이런 시청회가 아쉬운 심정 이해됩니다. 그런 아쉬움이 해소되기 바랍니다.
다이아몬드 셀트위터와 세라믹 셀미드이군요.
우퍼는 세라믹이 아닌 알루미늄콘 아닌가요?…..새로나온 셀우퍼 같군요.
그래서 다이내믹한 저역도 가능 하리라 봅니다.
그런데 가격이 해도 너무 하는군요.
체급에 비해서 미친 가격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조목조목 따져보면 이유는 있습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없는 이유를 들어보면 자전거입니다.
동네에서 금속 프레임으로 제작된 자전거는 10만원 안하는 것도 많습니다. 100만원에 육박하면 디스크 방식의 브레이크나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죠.
그런데 카본으로 가면 400만원에서 1,000만원이 넘어가는 자전거들이 많습니다. 이것도 미친거죠.
하지만 매니아들이 있습니다. 도저리 상식으로나 말로는 표현되지 않는 세계가 있는거죠.
결국은 경험이라고 봅니다. 이런 경험들이 한계의 벽을 부수고 새로운 영역을 건설해 나가는 것이니까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가격임은 분명하지만 이런 리그에 속해 있는 어떤 스피커보다도 “왜 이렇게 비싸냐?”에 대한 이유를 많이 가진 스피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이런 시연회를 가지는 이유는, 결국 이 스피커도 누군가에게 판매가 될 겁니다. 저는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나마 시청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고 그 감동이 작던 크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멋집니다. 저도 그 경험 해보고 싶었습니다. 어제 ㅠㅠ
그분이 아프지만 않았어도 흐흑
하지만 그래도 그들만에 리그로 끝나지 않을 까요 ㅜㅜ 스피커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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