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바닥에 기어가는게 스피커 케이블입니다.
바로 위에 있는 파워케이블과 두께가 동일한 거 같아요 ㄷㄷ
자, 그럼 소감입니다.
꽤 오랜기간 기다린거 같네요.
사실 바로 전에 쓰던 케이블이 200만원이 넘는 케이블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만족하고 쓰려고 자기 최면도 걸었는데, 아무래도 아쉬움이 있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방출하고 막선으로 2달을 버텼습니다.
이 케이블 주문한 직후부터 말이죠.
스피커 시스템 입문한지 1년도 안된지라 경험많으신 분들처럼
이렇다 저렇다 평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기존에 알던 동선이 음선이 제법 두툼하고 중저역에서 강점이 있고 은선은 고역에 강점이 있는 반면 음선이 얇아진다고 알고있습니다(잘못 알고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
근데 이 케이블은 어떤 재질에 어떤 도금인지 모르겠지만 동선, 은선의 기존의 성향을 벗어난 느낌이네요
간단히 말하면
음선은 두툼해지는건 동선의 특징인데 (기존막선이나 200넘게 주고산 케이블 보다도 음선이 더 두터워지네요)
그와 동시에 힘이 붙어요. 저역의 양감보다는 에너지가 늘었다는게 맞겠네요.
반면 고역도 힘이 붙어요. 그냥 한마디로 전 대역에서 음의 두께감과 잔향, 배음이 동반 상승되네요.
2달동안 스트레스 받으면서 메마르고 앙상한 음을 듣다가 단 3초만 들어도 표가 날만큼 차이가 크고
그게 듣는 재미를 주니까 그동안 스트레스 받은게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앰프랑 로마랑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초보주제에 1년만에 정착(?-희망사항)이 될 듯합니다.
멋진 케이블 소개해주신 영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미국투어도 좋은데 건강 잘 챙기세요~
5 comments
안녕하세요. 파워케이블도 사용하시는 군요. 저도 어느샌가 이 회사 캐이블로 거의 모두 바꼈습니다.ㅋㅋ 그 만큼 만족감이 높은 케이블입니다 ㅎ 퓨전 인터도 하나만 쓸까 하다가 남겨놓은 가성비가 극강인 이전의 케이블이 퓨전 앞에선 너무나 거칠게 느껴졌습니다. (번인 안된 새것에게 말이죠!) 그래서 인터도 모두 사용하고 있죠 ㅎ 번인 되면 더 좋아진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ㅎ 성공적인 교체에 기분이 좋습니다.^^ 즐음하세요.
본문에도 썼지만, 케이블의 효과에 대해 전 동선, 은선 이런 성향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성능에 너무나도 만족합니다. 이제 하나가 남았네요. 로마가 오면 usb케이블을 뭘로할지…오퀘밖에 답이 없는지…두렵기까지 합니다 ^^;
Usb는 크리스탈 케이블도 추천드립니다. 취향따라~겠죠 ㅎ
저는 저저번 공구에 참여하였었는데 요번에 아쉽게 놓쳐버렸네요… 파워케이블과 스피커케이블 잘 쓰는중입니다 ㅎㅎ xlr케이블이 참 궁금하네요
xlr, 파워, 스피커까지 전부 포노로 도배했네요
xlr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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