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를 받고 해상력에 감탄해 하면서 며칠 음감에 열중하던 찰나
막시무스와 비교를 자꾸 하게 되더군요. ㅎㅎ 1세대니까요 ^^
그런데 눈에 띄는 게 있더군요.
‘전원장치’
막시무스에 전원장치를 공구로 구해서 듣는 분들이 사용기를 올린걸 보니
피씨파이의 정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때마침 기회가 닿아 로마에 붙일 수 있는 배터리 전원장치(위에 막시무스 전원장치와 비슷한)를
입수하게 되어 엊그제부터 틀어봤습니다.
해상력하나는 발군이라고 믿은 로마에 연결한 순간
이 전원장치로 인한 변화는 한마디로 ‘드라마틱’합니다.
단순히 고음이 맑아진다. 저음이 묵직해진다. 중역이 화사하다
이런 몇단어로 표현될 성질이 아닙니다.
초보니까 몇가지 떠오르는 느낌만 적자면,
1. 음과 음의 이음새가 꽉 채워집니다. (로마 기본 소리가 뼈대를 형성하고있다면 살불이기 작업효과)
2. 해상력은 유지하되 밀도감이 전 음역대에서 상승합니다.
3. 볼륨을 올려도 거슬리는 소리 당연히 없습니다.
4. 저음이 양감이 올라가고 단단해지는데, 부밍은 없네요
근데 이 모든것을 아우르는 하나의 표현이 있습니다.
‘여유로움’
이게 무슨 표현이냐 그럴수 있는데, 여유로움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합니다.
배터리 전원장치니까 아껴써야 한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영화볼때 제 시스템을 자주 쓰는데 음악에 좀더 시간을 할애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영화나 드라마 볼때도 대박입니다.
요새 뜨는 태양의 후예를 보는데 극장에 온거 같습니다. 시스템 잘 갖춰진 극장말이죠 ㅎㅎ
아무튼 음감이든 영화감상이든 배터리 전원부는 제가 기대하거나 희망하는
음의 방향과 같네요. 편안하면서도 듣는 즐거움을 주는 소리
다시한번 영자님의 추천은 예상을 뛰어넘네요 ㅎㅎ
BHK는 어떨까요??
6 comments
잘 만들어진 배터리 전원부는 정말 막시무스와 로마를 위한 신의 한 수 인 것 같습니다.ㅎ 이유가 있는데요.. (언젠가 짧게라도 글을 올렸으면 하는데 아직 깊이 몰라서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말씀대로 정말 드라마틱 해지죠 ㅋ 축하 드리구요. 요즘 음악 영화등 들으시는 재미가 솔솔하시겠습니다. ㅎ
저도 BHK가 참으로 궁금한데… 해외평등을 보면 많이 좋을 거 같습니다. ㅎ
오…글 올려주세요 ^^
기대반 기대반 ㄷㄷ
기대 만땅 ㅋㅋ
초기에 음원 또는 파일 뮤직 플레이어 쉽게 PC-FI 에서 기존의 시디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쉽게 넘어가지 못한게 음원으로 재생하면 뭔가 모르는 디지털적인 위화감이 존재 했었거든요. 그러나 요즘 막시무스 또는 로마와 같은 커스텀 PC와 배터리 전원부 같은 주변 장치로 인해 확실히 그런 위화감은 없어진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고음질 음원의 경우는 점점 아날로그와 가까워지는 느낌도 들구요.
배터리 전원부 영입 축하드립니다. 팁으로 로마에 오디오퀘스트 지터버그도 하나 꽂아 주세요. 가성비로는 정말 최고입니다.
있습니다 ㅎㅎ
꽂아봐야겠네요 ^^
로마 좋아보입니다. 탐나네요 ㅎㅎㅎㅎ
로마도 좋고 전원장치도 좋고…둘은 원래부터 같이 설계된 느낌마저 듭니다 ^^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