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K300
1. 초보가 겁없이 덤벼든 스피커 음감 1년간의 여정
파워앰프 하나 얘기하는데 무슨 거창한 여정인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BHK300을 듣는 소감을 제대로 전하려면 간단하게라도 그동안의 맘고생을 얘기해야 할 듯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참으로 오만했습니다. 포터블 음감 장비 한 세트로 천만원 정도 들일 정도로 나름 열정적으로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재생장치로 AK240, 포터블 앰프로는 HUGO, 헤드폰으로는 울트라손 EDITION5 LIMITED를 썼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다 접고 단촐한 구성으로 돌아왔지만, 포터블에서의 ‘음색’을 스피커에서 구현하는게 쉽다고 생각한거죠. <이어폰보다는 헤드폰, 헤드폰보다는 스피커>라는 공식을 굳게 믿고 말이죠.
근데 1년전에 발품을 팔면서 1-2주면 될거 같았던 스피커 선택은 1달이 넘도록 감이 안오더군요. 좋다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북쉘프를 몇가지 들어봐도 성에 안차는 겁니다. 그때의 충격과 좌절감이란….ㅠㅠ 아무튼, 제가 활동하는 네이버의 포터블 음감 카페에서는 지인들이 가벼운 짜증을 내기 시작하더군요. 그만 고민하고 아무거나 지르라는 거죠. 그래서 ‘아무거나’ 질렀습니다.
결과는 대참사! 이틀만에 샵에다 얘기하고 장비와 스피커 모두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환불 조치했습니다. 제가 헤드폰으로 듣던 음악이 스피커에서 별로였던 겁니다. 그래서 다시 알아본 건 국내 사이트들의 공제 장비들입니다. 이름을 거론할 수 없지만, 처음에는 좋다고 들었습니다. 여러 장비들을 들어본 경험이 미천한 지라, 그냥 자기 만족, 자기 세뇌를 한거죠. 근데 1-2주 지나면서 단점이 보이면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지금에 와서야 상술에 놀아난거라고 생각하게 됐지만, 그 당시에는 ‘에이징 효과’를 믿으면서 미련하게 2-3개월을 버텼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은 계속됐습니다. 5평남짓하는 작은 공간이라서 부밍도 있고 해상력이 뛰어나서 고역에서 오는 피로감도 느끼나보다 이러면서 자위한거죠. 나중에 다른 공제 스피커를 영입하면서 일정부분 소리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올라갔지만, 소스, 앰프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습니다.
2. DAC의 중요성
가끔 여러 커뮤니티를 보면 동영상을 녹화해서 올리는 분들이 있더군요. 조악한 핸드폰 녹화라도 그 공간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스피커의 힘인지 장비의 힘인지 몰라도 같은 음악을 집에서 들을때와는 차원이 다른, 여유있으면서 자연스러운 소리더군요. 스피커의 중요성이야 막귀인 제가 들어도 체감하는 거였지만, 엄청난 장비들로 세팅된 그 공간에서 DAC, 앰프의 중요성은 바로 직감이 되더군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최우선순위는 스트리밍 재생에 대한 지원 수준이었습니다. NAS도 있지만 스트리밍 재생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업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수천만원 하는 장비는 쓸 여력은 없었고 그렇다고 고만고만한 건 싫고, 참 간사한 제 맘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 레이다에 들어온건 ‘브릿지2’였습니다. 다이렉트 스트림 DAC이 아니라 ㅎㅎ
포터블 음감 카페에서는 스트리밍과 파일 재생에 대한 확고한, 보편화된 생각이 있습니다. 스트리밍은 파일재생에 상대가 안된다는 거죠. 근데 다이렉트 스트림 DAC을 들이고 브릿지2를 장착하고 비교해봤죠. 동시에 재생을 해놓고 리모콘을 USB와 BRIDGE를 비교하면서 청음해봤습니다. 전혀 위화감이 없더군요. 나중에 케이블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제가 들은 바로는 고정관념이 철저히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PS AUDIO에 대한 ‘기대감’이라는게 생기더군요.
3. 케이블의 중요성
다이렉트 스트림 DAC을 들이기 전 즉 아직 국내 공제에 대한 호감이 남아있는 시점이었습니다(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분명 제가 경험하지 못한 국내 좋은 제품들 있을 겁니다. 그냥 개인 경험일 뿐입니다).
아무튼, 국내 공제에 대해 초기부터 뜯어말린 지인들이 있었지만, 공제 사이트의 강력한 뽐뿌에 넘어갔다가 쓰디쓴 경험을 한 이후로는 다시는 속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도, 이번에는 다른 사이트의 국산 케이블 공제 소식에 솔깃했습니다. 스피커 케이블인데 200만원을 넘더군요. ‘다른’ 사이트니까 ‘다르겠지’하는 막연한 기대와 함께 질렀습니다. 그리고 연결해서 들어본 결과는, ‘잘 모르겠더군요’ 부밍은 좀 줄어든거 같은데 플라시보 효과라고 믿기에도 뭔가 부족했습니다. ‘이거 대박 좋다고 한건데 별로인 것처럼 들리는건 내가 막귀라서 그러겠지?’ 이러면서 역시 속으로 끙끙대면서도 그냥 썼습니다.
그러다가 다이렉트 스트림 DAC을 들이고 나서 스트레스 없이 스트리밍 재생 음감을 하게 되니까 스피커 음감을 포기하려고 했던 맘을 다시 추스리고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때마침 대박 인터케이블이 있다고 해서 바로 질렀죠. 가장 인상깊은건 스피커 케이블의 거의 10분의 1 가격이었습니다. 속는셈 치고 질러도 되는거였죠. 물론 결과는 대박! 음의 두께감이 몇배로 증가한 듯한 느낌에, 앰프가 업그레이드 된 듯한 박력, 그러면서도 해상력은 잃지 않고,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대역 밸런스가 너무나도 훌륭했습니다. 이제 음악이 좀 들을만 하더군요. 그러다가 스피커케이블과 파워케이블까지 같은 회사 껄로 바꾸고 나니 200만원 넘게 주고 질렀던 스피커 케이블 생각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어떤 의미의 눈물인지는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ㅠㅠ
4. 피씨파이를 위한 소스기기의 중요성
DAC이나 케이블은 이제 어느정도 만족이 되는데 앰프와 소스가 문제였습니다. 피씨파이에 올인하는 입장에서 타블렛 노트북을 소스기기로 쓰는건 창피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만, 대안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로마라는 커스텀 피씨의 등장은 고민이 필요없었습니다. 대안도 보이지 않았고 리눅스 기반의 네트워크 플레이어는 제 관심밖이었습니다. 전 영화감상도 중요하고 뮤비감상도 중요하거든요. 반드시 ‘오디오그레이드’ 피씨가 필요했습니다. 5백만원이 넘는다고 해도 질렀을 겁니다.
아무튼 로마를 집으로 들이고 재생했을때의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뭐 유치하게 안들리던 소리가 들린다는 건 아니고 ROON을 통한 재생이 섬세해지고 고급스러워진건 두말할 나위없습니다. 심지어 POOQ을 통한 드라마 감상시에도 배우들의 ‘보컬’이 사실적으로 다가오더군요. 같인 드라마를 보는 사람의 얘기도 동일한 느낌을 말하더군요. 티비로 볼때와 달리 배우들의 감정연기가 더 쉽게 와닿는다고 ㅎㅎ
5. 전원장치의 중요성
소스기기까지 갖추게 되니 더 앞단을 보게 되더군요. 초보이지만 들은 풍월에 따르면 앞단 즉 전원, 소스, DAC가 음질을 결정한다고 하더군요. DAC에 연결하는 파워케이블에 따른 음질 변화를 경험한 이상, 전원의 중요성은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5-600만원을 넘나드는 전원장치를 당장 쓸 여력은 없었습니다.
근데, 이놈의 지름은 타이밍도 적절하더군요. 커스텀 피씨에 알맞은 전원장치를 구하게 됐습니다. 앞서 로마가 섬세하다고 한 부분에 ‘박력’과 ‘풍성함’을 더해주더군요. 음과 음 사이를 빼곡히 채워주고 미세하나마 있던 고역의 거친 톤도 확실히 잡아주니 정말 편안한 음색이 되네요.
근데 거기까지 입니다. ‘편안하다’ 이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배터리 전원부는 ‘힘이 없다’, ‘저음이 약하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저역에서 힘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심심하다’라고 제 귀가 해석하더군요. 객관적으로 비교해도 전에 제가 듣던 시스템에 비해 업그레이드 됐는데도 말이죠. 이놈의 간사한 귀 ㅠㅠ
6. BHK300을 만나다
자, 이제 앰프 얘기만 하면 되는 것을 굳이 포터블 장비, 케이블, DAC, 소스기기, 전원장치까지 언급한 이유가 나오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느끼기에 스피커 음감에서 스피커는 논외로 하고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는 앰프라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포터블 음감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지인들 중에는 ‘지금 듣는 음질, 음색을 스피커에서 구현하려면 10배를 줘야합니다’라는 말을 곧잘 하더군요. 천만원짜리 포터블 음감 장비를 들으면서 ‘정말 소리 좋은데, 귀에 맨날 꽂기 귀찮아’ 이런 상황에서 10배를 줘야한다는 말은 곧바로 포기를 생각했고, ‘자기 합리화’를 통해 강제 정착을 미리 계산했습니다. 이 생각이 스피커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나도록 굳건히 자리잡혔습니다. 몇억대 시스템의 소리는 ‘아 좋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금새 기억속에서 사라졌구요. 아시다시피 뭐든 새로운 장비가 들어오면 1주일정도면 적응하는 마당에 지름의 끝도, 만족의 끝이 없다는 것도 다들 아시잖아요. 하하….흐흐….흐흑
그/런/데 BHK300를 들이고 1년간 제 머리속에 강제적으로 자리잡힌 관념이 깨지고 있습니다. 2천만원 가까이 하는 BHK300를 영입하고 1주일째 듣고 있는 현시점에서 전 ‘가성비’라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 네, 가성비가 너무 좋습니다. 뭐 해외 리뷰에서는 2-3배의 앰프와 맞장뜬다고 하지만, 그것 리뷰일뿐이고 제가 체험해봐야 아는거잖아요. 네, 체험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돈 생각 들지 않네요. 더 중요한건 포터블에서 끝까지 갔을 때 ‘음질’을 지금 구현해 내네요. 아니, 그보다 더 좋습니다. 보잘것없는 스피커에서 말이죠. 소리가 터진다는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모노 파워앰프라고 해서 힘으로 밀어부칠줄 알았는데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네요 ㅎㅎ
7. 찹쌀, 참기름
BHK300을 들이고 처음 이틀은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래도 첫음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만…해외리뷰를 봐도 며칠은 그냥 번인만 하더군요. 그런데, 3일째가 되면서 저역에서 힘이 붙고 전체적으로 음색이 더 짙어지더군요.
그리고 이제 1주일 지났습니다. 가장 크게 느끼는건, 볼륨에 상관없이 어떤 음악을 재생해도 ‘신납니다’. 뭐 발라드 들으면서 어깨춤 추겠다는게 아닙니다. musicality 즉 음악성에 대해서 해외 리뷰들이 그렇게 침튀기게 칭찬하는 이유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 비트 덕후입니다. 클래식을 들을때도 리듬을 찾고, 국적,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듣습니다. 댄스는 당연하고 애시드 재즈, 빅밴드, 트립합, 정글, 브레이크비트, 힙합, 얼터너티브 락, 프로그레시브 락, 심지어 인도음악까지…
근데 원래 그렇잖습니까 클래식은 대중음악보다 볼륨 2-3배는 올려야하잖아요. 근데 DAC에 BHK300직결로 볼륨을 20%로만 들어도 충분합니다. 새벽에는 15%로 낮춰도 너무 훌륭한 재생음을 들려줍니다. 제목에서 밝힌 찹쌀, 참기름은 1주일정도 번인된 다음 느낀 소감입니다. 단어 사용이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혹시나 착색이나 왜곡으로 이해될까봐 말이죠. 근데 아닙니다. 착색이나 왜곡이라기보다 ‘고급스러움’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특정 음역대가 도드라지거나 죽는게 아니고 장르를 타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전에는 아쉽게 들었던 음악들에 ‘음악성’을 불어넣어줍니다. 비트 덕후라고 했죠? 저도 사실 저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슴을 때려주는 육중한 저음을 기대했는데, 단단하면서도 텍스쳐(질감?)와 레이어 그리고 저음에서마저 멜로디가 느껴지는데, 굳이 큰 볼륨 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신나네요. 물론 볼륨을 더 올리면 방안이 들썩이겠죠. 근데 그러지 않아도 되니까 몇시간이고 음감을 편하고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새벽 늦게까지 음감을 하다보니 잠이 부족하네요 ㅠㅠ
BHK와 함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음악들을 나열해보는 걸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앤트맨 주제곡입니다. 통통튀는 베이스가 영화볼 때로 다시 돌아가게 하네요 ^^
콘의 Got the Life입니다. 콘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음 특히 베이스 연주는 웬만해서는 뭉특하게 나오거나 지저분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뭔가 들을만 하려면 볼륨을 올리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결될 성질이 아니더군요. BHK300은 정말 윤기있으면서 리드미컬한 베이스 연주음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찰진’ 찹쌀, 윤기있는 ‘참기름’이 생각나더군요.
샘쿡의 Lost and Lookin’입니다. 소울 음악에 대해서 그리 잘 모릅니다. 그런데도 보컬이 soulful합니다. 저절로 손이 모아지게 만드네요. 축복받는 느낌이랄까요?
바후발리라는 영화의 초반부에 나오는 곡입니다. 바후발리라는 왕의 후손이 자신이 왕자임을 모른채 왕으로부터 물려받은 강한 팔(이게 인도어로 바후발리 ㅎㅎ)을 사용해서 왕국을 다시 재건하는 내용입니다. 올해 2편을 손꼽아 기다리는데요. 이 곡은 이 주인공이 여전사와 사랑에 빠져서 여전사를 따라 험난한 산을 타고 올라가는 아크로바틱한, 지극히 발리우드 다운 액션에서 나옵니다. 감미로와요 ㅎㅎ
바하의 오르간 연주곡입니다. 워낙 유명한 곡이라 설명은 필요없지만, BHK300의 저음 재생력을 보려고 틀어봤죠. 큰 볼륨을 집에서 못올리는게 아쉽네요 ㅋㅋ
베토벤의 소나타 8번입니다. 피아노 재생음이 어떤가 들어봤습니다. 건반의 떨림과 쭉 이어지는 소리는 매우 설득력 있습니다.
영화 위플래시 마지막 연주곡입니다. 저는 매우 훌륭한 공포영화로 봤고 감독도 의도한 바라고 하더군요. ㅎㅎ JK Simons 연기는 정말 압권 ㅋㅋ 사실 영화를 보면서 앰프에 대한 욕망을 키웠습니다. 극장에서는 너무 무지막지하게 저음이 강했고, 제대로 듣고 싶었는데 BHK300이 제 소원을 풀어줬네요 ^^
23 comments
역시 매우 만족하시는군요. 아직 인연이 아닌지 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만 매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워낙 폴맥고완이 기획을 잘해서요 ㅎㅎ
안들어봤지만 글을 잘 써주셔서 어느정도인지 감이 올 정도입니다.ㅎㅎ 축하드려요!! 요즘 이런저런 커뮤니티(?)에서 허황된 광고와 잘못된 기획으로 많은 분들이 금전적 심적 고민 고생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저도 잠시 그랬었지만요..^^;; 그것이 거쳐야 할 과정이라면 이겠지만 정말 좋은 것들을 소개해주는 곳이 거의 없는 이 분야가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하나씩 잘 찾아가시는 모습과 열정이 멋지십니다. 응원 드릴개요 ^^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초보의 부족한 글에도 이렇게 장문의 글과 응원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더 지를게 있지만 잠시 숨고르기하려고 합니다.
일일이 업체나 사이트를 거론할수는 없지만 상처도 받고 스트레스도 받으면서 돈의 값어치에 대한 판단도 어느정도 서네요. 좋은 소리가 뭔지 알게 해준 운영자님한테 무한 감사드립니다.
와~~~ 엄청난 정성의 리뷰입니다~ 우선 추천 정독하겠습니다~~
초보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용기입니다 ^^;
아는게 부족하니 지금 감동주는 소리를 제대로 묘사하지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ㅎㅎ
다른것은 차치하고..
다이렉트 스트림앞 거울에서 사용자의 노력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의 눈이십니다 ㄷㄷ
본문과 다른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roon 리모트앱 사용중이신 것 같습니다. 혹시 한글 잘 표시되시는지요?
저는 PC의 roon에서 잘 표시되는 한글이 이상하게 리모트앱에서는 죄다 — 로 표시되더군요. 리모트앱에서는 한국 곡 검색 불가라 상당히 불만입니다 T_T
한글 표시는 잘 되네요
일부러 가요를 검색해보지는 않았지만 말이죠
다시 정독해서 읽으니 너무나 좋은 경험담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앰프 들이심 축하 드리구요… 이제 괜찮은 스피커만 구하시면… ㅋㅋㅋ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스피커는 공제품을 피하심이… 아무리 비싼 유닛들 사용하더라도 기술적인 한계가 너무나 분명하게 느껴질겁니다. 물론 케이블도 그렇지만……
근데 왜 다이렉트 스트림은 후면을 앞으로 보게했나요? 거울까지 사용하면서… ㅋㅋ
멀티탭을 쓰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마땅한것을 못찾은 상태입니다
벽체콘센트에 2구를 연결하는데 모노 앰프라 2구를 다 앰프 직결하고
dac연결을 다른 벽체콘센트에 직결하려니 케이블 길이가 모자라네요
궁여지책으로 돌려놓고 연결한겁니다
그러면 리모콘이 안먹히니 거울로 볼륨조절과 리모콘 조작까지 ^^;
거의 논문 수준의 사용기이네요. ^^
정성어린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듣고 있는데 대중음악이 고급스럽게 들리니까 너무 좋네요 ㅎㅎ
와 정성이 담긴 사용기네요. 저도 bhk300받으면 써 올려보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역시 그냥 쓰시기로 결정하셨군요. ㅎㅎ
들어보시고 판단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최소한 매칭이 까다로운 앰프는 아닌듯합니다
네 집에 ps audio 받침대가 2개에 P5까지 있는데 모노파워까지 들어오면 온통 이 회사껄로 도배될듯 합니다 =_=;;; 제 마이트너MA2 처분되면 다이렉트스트림덱->모노파워직결로 듣게된다면 비슷한 시스템이 될듯 하네요… 일단 MA2가 처분되면 다이렉트스트림덱이든 주니어로하든 다른회사껄로 하든 결정해야할텐데 그동안 프리가 없어서….;;; 파워앰프가 도착하여도 소리를 못들을듯 합니다 ㅋㅋㅋㅋ 볼륨이 없네요 ㅠㅠ;; 소스기볼륨으로 연결하기에는 너무 무섭구요
무섭다는 말씀이 무슨 말씀이신지요 ^^;
다이렉트 스트림에 bhk300 직결 사용자들이 해외 평가가 좋습니다. 저역시 비슷하게 느끼구요.
그리고 프리는 5월부터 베타테스터 모집하더군요. 뭐 자사제품이니 팔이 안으로 굽겠지만 폴 맥고완은 가격무시하고 프리 탑5안에든다고 자신하더군요. ㄷㄷ
아 제 소스기는 볼륨이 없어서 무섭다는 말이었습니다 스피커 터질까봐요 ㅎㅎㅎㅎ
그간의 고생이 잘 느껴지네요 ^^
HIFI를 통해 메인 기기들을 들이고 안착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초보에게 이 사이트는 구세주와 같습니다 ㅎㅎ
저는 BHK250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해외에서 ps audio에 대한 평가는 가격이상의 가치한다는 생각이 자리잡힌듯합니다 ㅎㅎ
아~ BHK300 엄청 기다리는중이네요 ㅠㅠ 파워앰프 내보내고 진공관300B를 800D에 물려놓았더니 중역만 나옵니다 ㅋㅋㅋㅋ
bhk300은 3일정도는 마음을 비우고 들으세요
한달정도되면 본격적인 실력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ㅎㅎ
전 하이엔드 스피커나 콤포넌트를 안써봐서 이게 얼마나 좋은지 감이 오지 않는데
입문한지 1년만에 처음으로 ‘들을만하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네요 ㅋㅋ
클래식도 좋은데 원래 잘 안듣던거라서 그런지 ‘좋구나’ 정도였는데,
대중음악, 가령 자주듣던 곡들은 ‘이게 이런 곡이었어?’라는 느낌이 날정도로
고급진 소리입니다. 어제 판테라랑 메탈리카 듣는데 울뻔했습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