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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반려견 걱정에 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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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10:49 | 조회 : 1032
 
 
  • 닉네임 : 운영자(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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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신 없는 하루였습니다.. 제가 8년 동안 키워온 여아 반려견이.. 3주 동안 밥을 거부해 걱정된 마음에 동물 병원을 찾았는데.. 시추와 말티즈가 섞인 강아지라 순종보단 잔병치레 안 할 것이라는 조언을 받고 중절수술을 안 해줬는데.. 자궁에 고름이 가득 차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을 당시.. 검사비만 50만원 가까이가 든다더군요. 놀랬습니다. 피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등등을 해봐야 하는데여기서 아무것도 알 수 없으면 멘탈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검사 후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데..

 

120만원이라고 해서.. 다시 한 번 놀랬습니다. 그런데 제 반려견이 8년 동안 속을 썩힌 적도 없고.. 오디오 근처도 안가고.. 단지 털이 좀 날리는 것 때문에 본가로 보내 본가에서 키우게 했거든요. 한 때 제가 기기 사진 올릴 때 옆에서 같이 출연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저녁에 갑자기 잘못되어 출혈이 생겨.. 수혈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대학병원을 가야 하는데… 100만원 이상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거 보다.. 제가 직접 데리고 가야 한다는 얘기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강아지의 혈액형이 20가지 가까이 된다는 사실에도 놀랐네요..

 

너무 생각 없이 수술을 진행했나 싶기도 하고.. 근데 혈액 검사에서 이미 염증 수치가 엄청나게 높아졌고 피를 응고시키는 수치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미룰 수 없다고 해서

 

그런데.. 수혈뿐 아니라 정말 많은 것을 권장하는데제 반려견엔 크게 관심 없는 듯 보였고 죽어도 우린 할 수 없다라는 반응에 참기 힘들었고 화도 못 냈습니다. 혹시 제 반려견에게 관심을 그만큼 가져주지 않으면 새벽을 넘길 수 없는 상태여서요...

 

다행히 밤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아침엔 밥도 조금 먹었다고 하는데..

 

이제 다시는 반려견을 못 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온갖 걱정에 잠도 못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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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이정식]
     
    2016-11-18 10:55:03
    영자님이 아시겠지만 저도 반려견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영자님의 맘 이해할수 있을거 같네요
    힘내세요 ㅠㅠ
  • profile
    [남혜광]
     
    2016-11-18 18:29:59
    동물들은 사람처럼 말을 할수가 없다보니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을때 알아차리기 위해서 정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보다 생명력도 강합니다. 그 생명력을 뒷바침 해주는 부분이 주인의 사랑이기도 하지요.
    열심히 응원해주고 사랑을 쏟아주면 병마도 극복할 겁니다.
    많은 시간 옆에 있어주고 편하게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상심이 크시겠지만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profile
    [박중국]
     
    2016-11-18 19:44:16
    동물병원에 입원시켜놓고 결국 집에 못 데려가고 가족들과 마지막을 못 보내서 한이 된 선배얘기가 생각나네요.

    무슨 결과가 있더라도 그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뭔가를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 profile
    [이광기]
     
    2016-11-19 11:25:25
    처음으로 포메라니안 (화이트)을 지금 4년 조금넘게 키우고있습니다.
    사랑을 주는만큼 다시 나에게 오는것을 느꼈습니다.
    애가 산책을 너무좋아하여 날씨만 좋으면 거의 매일
    약 2km 정도를 같이 산책합니다.
    1살 정도때 양쪽 뒷다리를 수술도했는데 지금은
    운동을 먾이하닌까그런지 하체가 아주 튼튼합니다.
    강아지를 키우지않을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영자님의 마음을 조금은 ---
    이해할수있을것같습니다.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랍니다....
  • profile
    [김원정]
     
    2016-11-19 13:14:25
    참안된네요 저도 말티즈 키우는데 병원비는 장난아니지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건강은 건강할때 돌봐주어야 할것같아요
    아침운동과 목욕 그리고 병원 진료 이세가지를 해주는데 반려견 안키우시는분들이
    아침운동시간에 데리고 나가면 싫어하셔서 요즈음은 낯시간에 시간을 내어서 산책시키고있지요
    병원에가면 강아지가 엄청싫어해요 그래도 지정병원 정해두시고 자주 검진하시는것이
    반려견한테도 좋코 나중에 병원비가 한꺼번에 많이드는것이 없어요
    걱정 많이 되시것네요 좋은 결과가 있기 바랍니다.
  • profile
    [운영자]
     
    2016-11-20 11:45:10
    위기를 잘 넘기고 지금은 사료는 잘 안먹지만 육포나 삶은 고기는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반려견.. 생명을 가졌고 깊은 정이 들고나면.. 정말 가족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특히 쪽지로 좋은 동물병원 소개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 전합니다.
  • profile
    [이정식]
     
    2016-11-20 18:59:39
    천만다행이네요!

    p.s. : 염치불구하고 혹시 소개받으신 동물병원들 공개해주시면 안될까요 ^^
  • profile
    [운영자]
     
    2016-11-21 12:46:35
    강아지 한의원이라고 하는데.. 필요 하시면 쪽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 profile
    [이정식]
     
    2016-11-21 12:50:35
    문자로 알려주셔도 되요 ^^
  • profile
    [임성윤]
     
    2016-11-21 13:51:22
    회복중이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귀여운 녀석과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세요 ㅎ
    아침에 라디오에서도 반려견 병원비가 엄청나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