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로마’ 음질 정말 좋습니다라고. 음악 감상용 커스텀 메이드 PC가 갖춰야 할 거의 모든 것을 갖췄죠. 특화된 전원부에 어떠한 방식의
전원부에도 대응할 수 있고 심지어 특별한 선재까지.. 이게 모두 음악으로 나타나죠.
지인 댁에 초대 받고 다녀왔습니다. 사실 dCS 로시니가 궁금해서였기 때문입니다.
이분은 아주 오래 전부터 골드문트 시스템에 비비드 오디오의 지야 G1을
사용해 오셨습니다. G1은 국내 처음 소개되었을 때 구입하셨던 분인데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계시지요. 그래서인지 요즘 스피커 교체나 앰프 시스템 교체에 관심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돌아와 dCS 로시니는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특히 CD 플레이 음질뿐 아니라 USB
오디오 입력도 무척 훌륭했습니다. 아무래도 로시니 클럭 영향도 크겠지만 비발디 DAC에 탑재된 RingDAC이 그대로 탑재되어서 비발디에서 느낄 수
있는 음색이 로시니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아쉬웠던 것은 dCS의 최신 모델에는 USB 오디오를 24비트에 96kHz에서
제한되는 클라스1 모드와 클라스2 모드가 있습니다. 제가 가는 댁 마다 모두 클라스1으로 기본 설정을 해둡니다. 윈도우나 맥OS에선 클라스1에선
드라이버 설치 모드가 없기 때문이죠.
또 dCS는 로시니에 많은 설정 부분을 오디오파일이 설정할 수
있게 배려해놓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세팅한 이후에 음의 생기가 돋고 피어 오르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dCS 로시니 세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질문해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무척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속 보이는 앨범만으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아실 겁니다. 이 열정을 수십 년 이어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저도 이런
열정을 식지 않고 계속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시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만난 22S 프리앰프도 반가웠고 무척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허락해 주셔서 감사의 뜻을 이 글을 통해 전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