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용 선생님은 현재 파주에 카메라타라는 음악실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는
까페라는 표현 보다는 음악실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것은 이곳은 음악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멘트가 자주 떠오릅니다.
“기억하시죠? 이
시그널. 오래 기억해 주세요. 오늘 끝 방송입니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저 황인용입니다. 세상에는 가을이 오고 우리에게는
한 이별이 왔다고 절규한 어느 시인의 시구가 오늘 따라 유난히 가슴을 파고 듭니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의 시작 멘트였습니다. 무척 감미롭고 설레게 하는 목소리, 요즘 라디오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깊이가 있습니다.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최근에 50주년을 맞이했다죠.
사실 황인용 선생님은 하이파이 오디오 애호가이십니다. 우리가 흔히 빈티지라고
부르는 하이파이 오디오를 운영중에 계신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차 계십니다. 그리고 카메라타를 여셨죠.
정말 어렵게 찾아 뵙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기대해 주시고요. 아무래도 앞만 보고 달리는 하이파이 생활에
쉼표 하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소중한 기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8 comments
언제 한 번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시간내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네요.
황인용 선생님에 대한 좋은 기사 기대하겠습니다. ^^
사진 한장만 봐도 풍문으로 들었던 전설같은 선생님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듯 하네요. 인터뷰 기대됩니다.
체스키 레코드 음반의 목소리도 잊을 수 없죠… ^^
황인용, 이종환, 김기덕, 전영혁 그립습니다.
사진 색이 참 좋네요. 기사도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언제 찾아가봐야 겠어요. 모임을 카메라타에서 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이글과 사진보고 갑자기 귀그림시디를 찾아 스페니쉬할럼 을 듣고 있습니다..
좋은분들과 모임할생각을 하니 기쁘네요~~
그러게요. 체스키 레코드는 황선생님 목소리 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앨범이에요^^
그렇게 잘 훈련된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튜너가 없으면 들을수가 없거든요^^
사진이 멋지게 나왔네요.
저도 나이 더 들고 저런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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