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을 구현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이파이 컴포넌트 설계 입니다. 그 다음은 아무래도 스피커와 공간의 매칭일 것입니다. 어쿠스틱 환경이나 그 이상 중요한 것이 스피커 사이즈와 공간의 매칭입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중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스피커
구동 방법입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바이–앰핑을 공식적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메이커가
권하고 있고 또 그렇게 설계를 합니다.
바이–앰핑이 안될 때 어떤 솔루션이 있을까요? 바이–와이어 입니다. 하지만
바이–와이어도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케이블 가닥수를
나눠서 연결하는 방법과 아예 케이블 두 개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개별 케이블 2가닥을 사용할 바에 케이블 등급을 올리는 것입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어느 정도 레벨에 올라서면 금전적으로 조금 더 나은 음질을 얻기 위해 2배의 가격을 지불하거나 또는 그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다음주 공동구매 진행할 1877포노사에 PRIMA라는 케이블은 여러 분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케이블입니다. 실제
마제스틱이나 리전은 수령하신 분들께서 큰 만족감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1877포노사의 가장 완성도 높은 케이블은 스피커 케이블인 것 같습니다.
스펙으로도 압도적입니다. PC-OCC에 단결정 케이블입니다. 이 중 OCC의 중앙 선재는 은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리트 구조이며 선재의 두께는 9게이지입니다. 인슐레이션 설계도 듀얼 구조입니다. 이것은 좀 더 좋은 다이일렉트릭
특성을 갖추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외의 설계는 1877포노의 설계 사상을 그대로 따릅니다. 중요한 것은 케이블의 지름이 19.5mm나 됩니다. 이 외에도 기본 바나나 구조이면서 단자에 24k 금도금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말굽 단자 선택이 가능합니다. 옵션 가격에서
말굽이 조금 더 비쌉니다.
전반적으로 성능은 역시 자기 가격대가 아닙니다. 이 제품의 공동구매
가격은 30만원대 입니다. 2.5미터 페어이며 만듦새가 무척
훌륭하면서 가격까지 좋으니 정말 흡족하지요.
그런데 케이블을 2조를 구입하여 정석대로의 바이–와이어로 연결하면 시너지가 끝내줍니다. 우선 스피커 해상력이 대단히
좋아집니다. 사운드 스테이지를 그리는 능력부터 악기의 포커싱이 맺히는 느낌까지 대단히 좋아집니다.
질감의 표현력도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에서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졌다면 확실히 표현력이 개선 된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프리마 스피커 케이블 1조를 선택했을 때도 청감상 정보량이나
저역의 양감이 좋아지며 해상력을 보았을 때 동급 최고 수준이라 여겨집니다. 만듦새만 보아도 마치 하이엔드
케이블을 보는 느낌인데 생긴대로 소리가 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3가지 방법으로 좋은 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케이블 변화를 믿지 않는 분들. 그래서 싼맛에 그냥 케이블을
사용하는 분들께 권합니다. 만듦새 하나만 보아도 가치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소리도 좋지요.
두 번째
기존에 사용하는 스피커 케이블로 프리마를 한 조 더 구입하여 바이–와이어로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구입할 때 단자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인딩–포스트가
한 조라도 쉽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바이–와이어
대응 스피커에 제한 됩니다. 하지만 요즘 스피커 80% 이상이
이런 구조입니다. 연결은 HF나 LF에 각각 물려보고 가장 좋은 음이 나오는 방향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
몽땅 프리마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물론 바이–와이어 대응으로요. 해외에 정말 매니악한 오디오파일들은 스피커 케이블
모델명, 길이까지 완벽하게 통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케이블을 2개씩 장만한다는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가형 케이블들의 경우 2개를 구입할 돈으로 등급을 올리면 좋습니다.
하지만 프리마의 비교 상대는 하이엔드 스피커 케이블입니다. 저렴하며 2개를 구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가 큽니다. 특히 2개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했을 때 구입할 수 있는 스피커 케이블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요즘 스피커 케이블 가격이 엄청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 번째 방법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바이–앰핑을
이미 구현하고 있거나 오딘 레볼루션이나 토르를 바이–앰핑으로 구동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도 베스트 세팅이
될 수 있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아무튼 2015년에 이렇게 값어치 있는 만듦새나 재생음을 만들어주는
스피커 케이블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인듯 싶습니다. PC-OCC 단결정 케이블, 그것도 9게이지니 말입니다.
그리고 마제스터 파워 케이블은 앙코르 요청이 정말 많아서 다시 한번 진행합니다. 하지만 공동구매가는 25.5만원이 될 예정입니다. 환율 작용도 있지만 첫 구매자들과 같은 조건으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프리마 스피커 케이블은 앙코르 진행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같은 방식의 음질 변화가 아닌 새로운 방식에 더 뛰어난 재생음악을 원하신다면 세 가지 제시안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6 comments
운영자님 한가지 문의드립니다.
바이와이어링을 할 경우 말씀하신대로 꼭 똑같은 케이블을 단품으로 2조 구매하는 경우밖에는 없나요?
엠프쪽은 단자2개 스피커쪽은 단자가 4개인 바이와이어링 전용 케이블은 프리마에 없는지요?
사실 전자처럼 구성하면 더블런의 구성이 되어 확실히 이득이 있지만, 일반적인 바이와이어링 케이블 처럼 편하게 한조로 나온 제품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더블 런이라는 표현 보다는 바이-와이어가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출력부에 단자 +/-에서 2게통으로 확장되는 것은 케이블을 나눠쓰는 구조입니다. 일반 싱글 와이어링 보다 낫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바이-와이어가 아닙니다.
스피커는 바이와이어링용인데요……제가 쓰는 앰프는 스피커 아웃단자가 +/- 단자가 좌,우 1개씩
밖에 없는데 바이와이링용은 윗분말씀처럼 된 제품아니면 불가능하지요?
보통 파워앰프는 바나나 플러그나 말굽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시는 스피커 케이블의 앰프쪽 단자가 말굽이면 프리미를 바나나로 선택하시어 신청 하시면 앰프쪽 하나의 바인딩 포스트를 통해 바이-와이어링 출략이 가능합니다.
아 너무나 빨리 공구시작이네요 ㅋㅋㅋㅋ 주머니가 가벼워지는게 체감됩니다. ㅡ,.ㅡ;; 한국에 온지 3달인데 다시 일하러 나가야겠네요.. 오프라인 카드결제가 가능하다면 너무 좋을텐데… 스피커 케이블 하나만 하면 딱 좋을텐데 바이-와이어링…(처음 들어봅니다) 이런건 추천하시니 또 뽐뿌가 옵니다 ㅠㅠ. 바나나-바나나, 말굽-말굽 으로 주문드려야하는건지..ㅠㅠ.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파워케이블의 경우 처음 구매자는 처음 가격으로 진행 가능하신건가요?
똑같은 것 두 개를 사용하실 때, 스피커가 고역과 저역을 따로 연결할 수 있게 돼 있는 경우 스페이드 -> 스페이드, 바나나 -> 스페이드 2조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이고 바나나 -> 바나나와 스페이드 -> 스페이드도 좋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기존 신청자도 조건은 같다고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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