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미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듯이 코드사의 인디고에는 아이팟 도크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와 더불어 두 가지의 아이팟 무선 전송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그 하나는 코드사에서 전체 회로를 Modification한 아이팟 클래식에 인디고와 함께 제공되는 디지털 트랜스미터를 장착하여 아이팟의 디지털 음원을 그대로 인디고의 DAC로 전송하는 방식이 있고 또 다른 하나의 방식은 기존 아이팟 클래식을 위해 공급된 블루투스 트랜스미터를 장착하여 아이팟 클래식의 아날로그 아웃풋을 블루투스 형식으로 압축 전송하는 방식이다.
사진상의 아이팟이 인디고와 함께 제공되는 것이며 현재 장착되어 있는 트랜스미터가 디지털 음원 전송용이며 옆에 아답터가 일반적인 아이팟 클래식용 블루투스 아답터이다.
이미 짐작하겠지만 두 가지 전송 방식에 따라 큰 음질 차이를 보이지만 실제 체감상의 음질 차이는 그 이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음원의 질이나-WAV, MP3등– 정보량의 차이에 따라 차이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같은 음원으로
Apple to Apple 비교를 해볼 경우 일단 코드에서 자체적으로 수정한 아이팟 클래식에 디지털 트랜스미터를 적용
시킨 방식으로 음악을 듣게 되면 WAV 방식의 경우만 해도 기존 시디피와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다이나믹스와 해상도, 정보량을 들려 주며 거기에 인디고 DAC의 능력이 추가되어 상당한 음악성을 보여 준다.
이는 일반적인 아이팟 클래식 제품에 블루투스 트랜스미터를 장착하거나 아이팟 터치에서 블루투스 기능으로 무선 전송하는 경우나 인디고에 있는 아이팟 도크를 통해 듣는 아이팟 내부의 프로세싱을 거쳐 나오는 아날로그 아웃풋 음질과는 확연한 음질 차이를 보여준다. 이렇게 제공되는 Modified 아이팟 클래식을 이용하여 사용할 경우 일정 거리내에서 엄청난 수준의 음질로 Mobility 기능을 보장해주며 물론 아이팟으로 음원을 다운로드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만 제외한다면 기존의 유선 USB 환경에서의 일명 피씨파이에서 어느 정도 해방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본인이 사용하는 기능들에 대해 전체적인 음질과 음악성에 대한 개인적인 순위를 적어보면
CDT(다음주 확인 예정) > CDP를 통한 아날로그 입력 >= USB 연결을 통한 피씨파이 = 코드에서 제공하는 아이팟을 이용한 디지털 음원 무선 전송 방식 > 일반 아이팟에서 나오는 아날로그의 유(도크)/무선(블루투스) 입력 방식 > 셋톱박스를 통한 Optical 입력 방식
정도가 될 것 같다.
인디고에 제공되는 아이팟의 경우 디지털 스트리밍의 무선 전송과 음질에 대한 획기적인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반론의 여지가 없을 듯 하지만 일단 이아팟 자체로의 상품성을 따져 보았을 때는 새로운 옷과 액정창이 적용되어 있기는 하지만 고가의 오디오 기기에 같이 제공되는 아이팟이라고 볼 수는 없을 정도의 구형 버전에 회로 변경이 적용되어 있고(구세대 30기가 아이팟 클래식) 디지털 트랜스미터 장착시 밧데리 소모 속도는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일반적인 아이팟의 경우 아이팟 도크를 사용할 경우 밧데리 충전이 가능하나 코드에서 제공되는 아이팟의 경우 도크에 장착해 놓을 경우 따라 충전이 이루어 지지 않는 등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현재 각 오디오 제조사들의 디지털 스트리밍 플레이어에 대한 시장의 규모나 기술적인 접근 방식에 차이에 따라 표준화가 그리 쉬어 보이지는 않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디지털 음원의 직접적인 무선 전송 방식에 대한 기술적 접근에 대한 합의와 이해가 절충된다면 디지털 음원의 무선 전송을 통해 좀 더 자유롭고 획기적인 디지털 스트리밍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든다.
19 comments
인디고 + 아이팟은 이미 … 아이팟이 아니죠 ~~ ^^
음… 새로운 소스에 대비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국내에 MP3P 여러 기종이 있던데 보통 아이팟 터치를 많이 권하더군요.
코원이나 삼성경우에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더러는 음질은 국내사가 낫다고도 하고…구입할려니 갈등이 많습니다
와우….내용을 이해하기엔 역부족이지만 뭔가 대단히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이해는 다하지 못했습니다.
새로 나오는 시스템들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인디고의 이시스템들의 가격이 전부 1500만을 초과하니..ㅜㅜ 신기술들의 표준화를 위해서라도 조금가격을 낯춰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소스에 대한 기대가 점점 증폭됨니다. 잘 읽었습니다.
가격을 조금 낮추는 걸로는 여전히 ‘접근금지’네요 ㅠ.ㅠ
아무튼, 코드에서 아이팟을 modification(개조?)하여 세트로 판매한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애플과의 관계가 어찌 정리되는지 궁금하군요…
짧은 지식을 더 하자면 와디아 아이팟 도크 및 몇몇 아이팟 호환 제품들의 경우 애플의 인증을 거쳐 상품화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코드의 아이팟은 코드 자체적으로 개조를 하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인디고 생김새가 미래형머신공장처럼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루투스로 연결한 소리가 어떨지가 궁금한데요.
무선으로 받으니 오히려 USB보다 좋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런데 modified ipod에 연결한 소리야 물론 엄청나게 좋을 것 같지만,
왠지 애플 AS 정책에 어긋나서 보증 기간안에라도 AS를 안 해 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블루투스의 경우 일반적인 아이팟의 DAC을 거쳐 나오는 아날로그를 압축하여 블루투스로 전송하는 방식이기에 인디고 내부의 DAC를 사용하는 USB와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고장이 나면 코드사에게 바꿔달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
의헌님 시스템에서 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음악을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들려주실거죠~~
넵~ ^^
기존듣던 오디아CDP와 비교하자면 상당한 향상이 있다고들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중고역은 확실한 차이를 보이나 저역은 조금 약하다는 사람도 있는데 어떤가요?
정말 그 이상의 아이팟이네요..기회가 된다면 들어보고싶네요..
아이폰 사고나니 이젠 이런데까지 눈이 가네요 ㅎㅎ
정말…꿈의 시스템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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