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글이 좀 늦었네요.
사실 시청회가 열리는 시간대가 평일 낮 시간대가 아니면 저는 참석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운좋게 제가 참석가능한 시간대의 청음회라 바람(?)처럼 날라갔다 왔습니다.
일단 이번 시청회의 사진 먼저 올립니다.
피에가의 80.2 스피커와 함께 시연된 기기들입니다.
80.2 스피커 뒤로 은색의 피에가 120.2가 보이는데 이 사진으로 80.2의 위용(?)을 가늠하실수 있으실듯 합니다.
120.2와 같은 c1유닛이 탑재되어 있고 11인치의 더블우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약 1시간가량에 걸쳐 이 스피커의 특징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곡들로 청음했고 중간 중간 방장님이
이 스피커와 피에가라는 회사 제품 특징을 상세히 잘 설명해주셨던 자리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피에가라는 스피커가 무척 궁금해서 꼭 들어보고자 갔던 자리였습니다.
특히 c1 유닛의 소리가 너무나 궁금했거든요.
저는 그 생김새만 보고 막연하게 리본트위터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더군요–;;
덕분에 c1유닛의 특성과 장점 타 제품과의 차이,그에 더불어 스피커의 위상, 시간차 정합등 다양한 스피커에 대한 정보와 지식까지
함께 들을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피에가 80.2의 소리를 들어본 소감은…
조금은 열악했던 청음실 환경과 스파이크도 받쳐지지 않았고 위에 제가 사진도 올렸지만
그냥 순정점퍼선으로 싱글로 연결 되어져 있는 상태의 시연이었지만 참 대단한 가능성이 보였던 스피커였습니다.
어쩌면 저처럼 아파트환경에 그리 크지 않은 볼륨으로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대형기로는 저 스피커정도면 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대형기치고는 가격도 비싸지 않더군요.
11인치 더블우퍼에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저역양감과 c1유닛에서 흘러나오는
매끄럽고 자연스런 연결감의 소리의 조화는 제가 가지고 있는 토르파워앰프로
바이앰핑으로 울리면 정말 더 좋아지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유럽가격 기준 15000유로라고 하니 대형기치고는 가격도 매력적인듯 했습니다. 더군다나 스위스제품인데 말이죠.^^;;
솔직히 성능도 성능인데다가 금액대가 그렇게 높지 않다보니 확 지르고 욕심도 좀 많이 나더군요.–;;
아무튼 오랜만에 다녀온 청음회 참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자리 마련해 주신 방장님과 샘에너지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유쾌한 서울나들이 즐겼습니다..
1 comment
주상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신 거 같은데..ㅎㅎ 사진까지 여러장 올려주신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점퍼선도 열악해 보이는데 소리가 잘 나온거 보니 역시 C1유닛인 거 같네요.
저도 피에가를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기회 될 때마다 잘 들어봐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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