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JBL과 하만/카돈의
컨슘머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저도 참석할 수 있었는데요. 무척
재미난 스피커들입니다. 저도 하이엔드 오디오로만 음악을 들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편이라 야외에서도 음악을 듣고 싶어하죠.
물론 블루투스로 편안하게요.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블루투스 스피커가
몇 있는데 헤드폰 보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이유는 편리함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제품들이 신제품으로 발표될까 궁금했었는데요. JBL 챠지2+에 신모델 챠지3가 소개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여름을 제대로 겨냥해 워터 프루프(방수) 형태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이밎 챠지2+에서 지원했던 사양이었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었는데 더욱 더 개선 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그외에 클립2와 고&플레이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 되었는데 사진을 통해서 확인하시죠.
이 날은 오전에는 프레스를 대상으로 오후에는 온라인 매거진과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제품 발표회가 진행 되었습니다. 강남대로에 있는 JBL 스토어에서 진행이 되었고요. 케이터링과 더불어 시원한 음료를 선택해 보다 편안하게 신제품에 대해 확인할 수 있게 배려해 주었습니다.
앞에 프리젠터께서 JBL의 PA
스피커를 통해서 부드럽고 끊김 없이 아주 잘~ 설명해 주시더군요. 특히 방진/방수와 관련한 규격과 숫자가 의미하는 부분에 대해서 쉽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클립2와
챠지3는 거의 최고 수준에 방수 기능을 자랑하더군요.
스크린 사이즈가 좀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가
뒤에 앉아서 잘 안보였습니다. 관련 정보와 스틸 사진, 비디오가
두루 어우러진 프리젠테이션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클립2입니다. 이미
클립이라는 모델이 있었고 더욱 개량된 모델입니다. 사진처럼 외출할 때 어딘가 클립을 해둔 상태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모델입니다. 웨더 프루프에 워터 프루프까지 문제 없는 제품이죠. 블루투스 4.2 기술이 채택 되었으며 2개의 클립을 양쪽으로 차게 되면 스테레오 사운드로 음악 청취가 가능합니다. 또한
노이즈 에코 캔슬링 기능이 탑재되어 보다 깨끗한 통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8.9만원이라고 합니다.
챠지3 입니다. 챠지2는 무척 성공한 모델이죠. 사실 이 모델은 JBL에 익스트림이라는 모델을 마치 축소한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이덴티티가 유사합니다. 이 스피커는 6,000미리암페어에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급할 때
휴대폰등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음도 빵빵한데 좌/우측에
패시브 레디에이터를 통해 빵빵한 중저음을 제공합니다. 정말 깜짝 놀란 것은 기존 모델과 배터리 용량은
비슷하나 음악 재생시간이 12시간에서 20시간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겁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반도체 기술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막강한
방수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가격은 22.9만원이라고 합니다.
오닉스 스튜디오3와 고 플레이 스피커입니다. 이들 제품은 JBL이 아닌 상급 모델로 하만/카돈 브랜드로 선보인 제품들입니다. 오닉스는 트위터와 미드/우퍼 여기에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원형으로 배치된 제품입니다. 여기에
고 플레이라는 스피커는 새로운 컨셉의 제품으로 보입니다.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형태의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발표된 제품들 중 가장 고가인 39.9만원입니다.
클립2와 챠지는 워터 프루프 기능이 무척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여름이니깐요. 어떤 상황에서든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
없이 필요한 기능이죠. 직접 시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엔 챠지3의 방수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더군요. 방수 기능이 탑재된
스피커들이 꽤 고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챠지 시리즈의 가격이나 음질의 만족감을 생각하면 챠지3가 확실한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 할 것 같습니다.
오닉스와 더불어 고 플레이를 통해 스테레오 음악을 시연하는 장면입니다.
JBL이나 하만/카돈 스피커는 고음질 무선 전송을 지원하고요. 이것을 스테레오로도 구성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앞쪽과 뒤쪽을 통해 스테레오 사운드를 시연했습니다.
그리고 SB150이라는 저가형 사운드 바도 선보였는데 가격이
29.9만원에 책정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운드 바의 강점은
무선으로 패어링 되는 서브우퍼가 기본 패키지로 탑재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트립이라는 스피커도 소개 되었습니다. 이 스피커는 선바이저에
클립으로 고정하는 형태인데요.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 오래된 자동차 오너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도 블루투스 통화 기능도 지원하는데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 주변에 잡음을 아주 잘 걸러준다고 합니다. 8시간까지 동작 가능하다고 합니다.
끝나고 멋진 모델 분들이 나와 주셔서 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사진
촬영 경쟁이 워낙 치열해 저는 좋은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ㅠㅠ
이번에 발표된 클립2나 챠지3는
무척 훌륭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매력적인데요. 야외에서
사용할 쓸만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하셨다면 관심을 가져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