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 음악 재생을 위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운영에서 소스 기기의 완성도가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사실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구성에 있어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시스템을 올바르게 구성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이엔드 오디오에 어떤 과정 없이 곧장 입문하여 스피커 -> 파워 앰프 -> 프리 앰프 -> 전원 장치 -> 각종 케이블 -> 케이블 -> 케이블 이런 과정으로 소리를 만들려는 이들이 많다.
쉽게 납득이 안 되는 것은 하이엔드 오디오가 물건만 구입하여 연결한다고 좋은 재생음이 날 것이란 믿음을 갖는 것이다. 어쿠스틱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컴포넌트의 특성이나 케이블에 특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크게 귀 기울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전에 하이엔드 오디오는 물건을 구입하여 연결하면 제대로 된 재생음이 나올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버려야 한다. 사전에 충분한 정보가 필요하며 밸런스가 좋은 재생음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쌓아야 한다.
아직까지도 디지털 소스 기기의 완성도의 중요성과 무엇보다 파일 트랜스포트에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면 결코 좋은 재생음에 다가설 수 없다.
MSB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Top 3를 다투는 디지털 소스 기기 전문 메이커이다. 디지털 소스 기기 전문 메이커라 설명했지만 그들은 정말 뛰어난 파워 앰프를 생산하고 있어 디지털 회로 설계뿐 아니라 아날로그 회로 설계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MSB는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를 넘어 얼티밋 오디오 메이커에 속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그들은 얼티밋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무척 실용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론에 입각해 지금까지 누구도 완성하지 못했던 프리 앰프를 배제한 파워 앰프 직결 시스템을 완성했고 추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MSB는 파워 앰프를 생산하지만 프리 앰프를 별도로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MSB 셀렉트 2 하이브리드 DAC이나 레퍼런스 DAC에 아날로그 출력 회로를 배제시켜도 될 만큼 뛰어난 막강한 출력의 DAC 모듈을 갖추고 있으며 볼륨 회로에 있어서도 기존 하이엔드 프리 앰프 전문 메이커의 제품을 능가하는 회로를 채용하고 있다.
이것이 MSB가 갖춘 기술력인데 MSB만의 기술에 대해 3가지로 요약하자면 하이브리드 DAC 모듈 기술, 아날로그 볼륨 기술, 클럭 기술로 이 기술에 대해 절대 함구하고 있으며 타사와 철저히 차별화 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에 대해 확인하고자 MSB 방문에 대해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고 지난 4월 그 바램을 이룰 수 있었다. 봄이 찾아온 캘리포니아는 정말 아름다웠는데 MSB에서 직접 보고 확인한 기술들 때문이었을까? 그 기쁨이 배가 되었다.
MSB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적인 도시인 산타크루즈에서 30분 정도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에 MSB의 본사가 위치한다. MSB의 규모는 셀렉트 2 하이브리드 DAC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MSB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는 본문을 정독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MSB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자제 구매 부서이다. 다른 회사와 크게 차별화 되었던 것은 사무를 위한 공간 보다는 엔지니어링을 위한 사무 공간이 더욱 컸다는 것이다. 사진의 사무실은 MSB가 사용하는 특수 부품을 찾고 구매하는 이를 테면 전략 소싱 부서이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인물은 놀랍게도 여성이었는데 그녀는 자신을 가리켜 프로페셔널 샵퍼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현재 MSB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MSB의 거의 모든 기술을 개발해낸 엔지니어로써 회사 소개 페이지에도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사진 속 인물과 아주 많은 대화의 시간을 나눌 수 있었는데 괴짜 엔지니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치밀한 이론을 갖고 있으며 하이엔드 오디오가 갖추고 있는 기술적 문제점에 대해 낱낱이 지적했다. 무척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에 대한 확실한 대안을 갖추고 있으며 또 그것을 다듬고 완성해 나가고 있었다.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DAC 모듈 개발뿐만 아니라 볼륨 회로 개발, 그리고 파워 앰프 개발까지 사진 속 인물이 이뤄냈다는 것이다.
내가 그를 괴짜 엔지니어라 부르고 싶다고 설명했지만 그는 정말 천재 오디오 엔지니어 중 한명이다. 제품 생산 과정 중 정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은 그가 직접 담당하기도 한다. 그가 진행 중인 사진 속의 작업은 MSB가 갓 출시하기 시작한 프리미어 DAC에 탑재되는 아날로그 패시브 회로이다. MSB의 제품은 일반적인 하이엔드 DAC 메이커가 개발한 제품과 비교해 출발점부터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설명 없이 회로도를 바라보고 있으면 이것이 어디에 쓰이는 회로인지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되기도 한다.
MSB는 다수의 공동 창업자에 의해 창업 되었지만 현재는 조나단 굴만과 다니엘 굴만에 의해 공동 경영되고 있다. 사실상 후반기엔 그들의 아버지가 회사를 성장시켰고 이끌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판단은 옳았다 조나단씨와 다니엘씨의 호흡으로 MSB는 이전보다 훨씬 대단하고 뛰어난 회사로 도약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인물은 조나단 굴만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엔지니어이며 앞서 언급한 사진 속 인물과 호흡을 맞추며 MSB의 모든 제품 개발에 관여를 하고 있다.
그의 데스크 앞에 놓인 제품은 다름 아닌 프리미어 DAC이다. 베타 버전 정도로 판단하면 되는 제품으로 프라임 DAC 모듈이 누드 상태로 설치되어 있었다. 본의 아니게 나는 프라임 DAC 모듈의 회로 구성을 볼 수 있었는데 Top Secret! Top Secret!을 외치며 오프 더 레코드로 해줄 것을 부탁했다. 본론만 이야기 하자면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는 것만 이야기할 수 있다. 참고로 MSB가 선보인 프리미어 DAC 역시 모듈러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향후 어떤 포맷에 대해서도 모듈 업그레이드로 대응할 수 있다는 MSB만의 업그레이드 효율을 갖추고 있다.
재미나게도 프라임 DAC 모듈의 회로가 페이퍼에 가려졌다. 각설하고 MSB는 모든 모듈이 소켓 타입으로 체결된다. 인상적인 것은 밀리터리 스펙으로 제작된 커넥터이며 100만번 이상의 반복된 체결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이와 같은 커넥터 방식을 추구하냐는 질문에 대해 디지털 레벨에서 그라운드, 데이터, 클럭 또 다른 그라운드를 위한 유일한 완벽 세퍼레이티드 디자인이기 때문이라 답변해 주었다. MSB 디자인이 사용되고 있는 패턴 디자인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이라는데 대해 완벽하게 동의할 수 있었다.
MSB는 원래 본사 방문에 대해 하루만 시간을 허락하기로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MSB에서 가장 중요한 엔지니어와 조나단씨 그리고 내가 조나단씨의 사무실에서 3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눈 것이다. MSB 기술에 대해 정말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조금은 타이트할 수 있었던 여정이 조금 여유로워졌다. 조나단씨는 나를 데리고 그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으며 가장 최근에 도입한 SMD 라인을 소개해 주었다.
이것은 솔더링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작업을 진행해주는 장비이다. 솔더 페이스트를 위한 장비로 MSB의 고정밀 DAC 생산에 걸맞은 무결점 생산에 출발점으로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패턴이 그려진 PCB 회로이다. MSB는 PCB 설계에서도 남다른 정밀도를 갖추고 있는데 멀티 레이어를 통해 최적화된 회로와 그에 따른 그라운드를 위한 디자인도 갖추고 있다.
장비를 구동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에 광학 카메라와 PCB 회로를 정확히 맞추어 설정을 하면 아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진다. 이 작업의 기본적인 셋업은 작업자에 의해 이뤄진다.
실제 작업이 진행되기 전 어떻게 고정되고 작업이 이뤄질지 설명하기 위해 담아본 사진이다.
이후 PCB 회로에 필요한 부품을 실장하기 위한 장비를 조나단씨가 직접 셋팅하고 있는 중이다. 이 사진이 몹시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하이엔드 디지털 소스 메이커가 SMD 라인까지 직접 갖추고 있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거의 대부분 아웃 소싱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MSB의 제품 생산 철학은 놀라웠다. 이것은 제품 QC 확보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초기 제품 개발에 있어서 프로토 타입의 생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그만큼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실험을 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PCB 표면에 부품 실장을 위해 PCB 보드가 장비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시간당 1,000개 이상의 부품을 실장 할 수 있으며 양방향에서 작업이 가능한 장비이다. 2년 전부터 SMD 작업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고 하며 관련 프로그래밍도 MSB가 직접 진행하여 작은 품질의 차이에도 완성도를 더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개발 때엔 하루에 10개 수준에 프로토 타입도 생산 가능하다고 한다.
조나단씨가 장비가 PCB에 부품에 실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장비를 셋업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프로그래밍도 조나단씨가 도맡고 있다고 한다.
기본적인 부품들이 장비에 의해 실장되어 나온 후의 모습이다. 직접 살펴본 나로써는 무척 깔끔하고 정교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후 오븐에 의해 솔더링이 이뤄져야 하는데 MSB는 이러한 장비도 직접 갖추고 있었다. 솔더링이 중요한 이유는 사용되는 부품에 따라 또 온도에 따라 데미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장비를 갖췄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조나단씨가 부품이 실장된 PCB 보드를 솔더링을 위해 오븐에 넣는 모습이다.
이것은 일종에 프로세싱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프로세싱에 따른 레벨의 차이가 확연하다. 이것은 사용된 부품의 데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의 결과물이라고 보면 된다. 이 또한 MSB만의 제품 생산 철학이라 볼 수 있다.
솔더링 작업이 끝나 완성된 PCB 보드가 나오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이렇게 완성된 보드는 최종 검수 과정을 거치는데 사진 속의 조나단씨가 직접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작업된 부품 하나 하나를 모두 살피며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사전에 제거한다고 한다.
MSB는 일반적으로 고정밀의 작은 부품을 실장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다시 보아도 신기한 것은 단기적으로 이러한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솔리드 알루미늄 가공에 의한 케이스까지 MSB는 철저하게 품질만을 따지는 것 같았다.
실제 이 작업을 담당하는 엔지니어이다. 혹시나 문제가 일어나거나 부품 롤러를 교체하는 일을 도맡고 있다.
SMD 장비를 구동시켜주는 소프트웨어 화면을 사진 속으로 담아 보았다.
SMD 라인을 나오자마자 마주할 수 있었던 사진 속 장비는 무엇일까? 나는 알고 있었지만 내가 기억하기로 이 장비를 보유한 하이엔드 메이커는 MSB가 유일했던 것 같다. 물론 아웃 소싱을 통해 PCB 보드를 공급 받는 이들도 엑스트라 차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부분으로 PCB 보드의 세척기이다.
가끔 불필요한 오염에 의한 초기 불량등이 유발된다. 이것을 막기 위한 작업이다. 사진은 확장 모듈을 위한 PCB 보드들로 세척 작업이 끝난 것들이다. 실제 이러한 작업은 상당히 규모가 큰 업체가 아니면 그냥 넘어가기도 하는 부분으로 MSB의 QC의 신뢰도가 어느 수준인지 잘 보여주었다.
단순히 세척뿐 아니라 건조 과정도 이뤄지는 장비이다. 이를 통해 MSB는 조립 전 가장 깨끗한 상태에 PCB 보드를 확보하게 된다.
한 눈으로 보아도 정말 깨끗해 보이지 않는가?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나는 MSB에 대한 더욱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
이 다음 과정을 보여주겠다며 다음 섹션으로 향하면서 사진을 담아보았다. 이곳은 패키징과 동시에 수 많은 자제들이 놓여 있는 곳이기도 했다.
우리가 넘어온 곳은 다름 아닌 MSB가 자랑하는 금속 가공 공정이다. 솔직히 정말 놀라웠다. 하이엔드 오디오 DAC와 얼티밋 오디오 DAC만 추구하던 메이커가 이토록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다. 무엇보다 레퍼런스 DAC와 셀렉트 2 하이브리드 DAC의 디자인적 차이엔 3축 가공과 5축 가공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 모든 가공을 MSB가 직접 해결하고 있었다.
MSB는 거의 모든 제품에 솔리드 알루미늄 가공 섀시를 사용한다. 그렇다 보니 외주가 어렵다. 첫 번째는 QC가 담보되지 않는다는 점과(무겁기 때문에 섬세하게 다루지 못할 경우 미세한 스크래치가 발생한다) 가공 시간이 많기 때문에 작업 비용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 때문이다. 솔리드 알루미늄 케이스의 합리적인 생산을 위해 이와 같은 투자가 이뤄졌다고 한다.
MSB가 보유한 다양화된 장비를 통해 셀렉트 2 하이브리드 DAC에서부터 레퍼런스 DAC, 프리미어 DAC, 디스크리트 DAC등이 완성된다. 무엇보다 MSB의 제품 디자인은 가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디자인을 추구하는데 다른 메이커로써는 엄두를 내지 못한다. 실제 가공 시간 때문에 디자인이 현실적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MSB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타협은 없는 듯 했다.
가공되고 있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다니엘씨가 나를 불렀다. 무엇을 보여주려고 부르나 궁금했는데 웬 쓰레기통 앞.
가공 이후 발생된 칩이었다. 다니엘씨의 설명이 놀라웠던 것 중 하나가 단 3대의 셀렉트 2 하이브리드 DAC을 위한 케이스 가공으로 이만큼의 칩이 쌓인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와 같이 타협 없는 가공은 정말 MSB라서 가능해 보였다.
MSB는 상당한 규모의 솔리드 알루미늄 섀시 가공 외에도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부품들을 직접 생산해 내고 있다. 물론 리모트 컨트롤러의 하우징도 마찬가지다.
상당히 규모가 큰 가공 기기 앞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다니엘씨의 모습이다. 무엇가 보여주겠다며 동작중인 기기를 멈추었다.
작업중이던 케이스는 다름 아닌 레퍼런스 DAC의 메인 회로부 케이스였다. MSB의 레퍼런스 DAC는 완벽한 EMI/RF 차폐를 위해 솔리드 알루미늄 가공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극단적으로 짧은 PCB 회로 설계와 모듈러 방식에 적용되어 단순히 멋뿐 아니라 재생음의 수준에도 아주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나는 역시 기계 공학이 좋은가 보다. 가공 중에 자태를 드러낸 레퍼런스 DAC의 모습만 보아도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마치 금강에서 금을 발견한 사람처럼 말이다. 개인적으로 MSB의 외관 디자인을 무척 좋아하는데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사진에 모두 담을 수 없었지만 엄청난 양의 칩이 기기에 바닥에 고스란히 쌓여 있었다. 정말 엄청난 양이었다. 물론 덩어리를 파내는 방식이므로.. 이러한 칩의 양과 가공 시간은 비례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다니엘씨는 3차원 도면 드로잉(CAD) 외에도 가공을 위한 프로그래밍(CAM)에도 유능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CAD와 CAM의 동시 작업이 가능할 경우 컴퓨터 내에 드로잉 결과물과 실제 결과물의 일치율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셀렉트 2 하이브리드 DAC의 디자인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그는 자동차나 항공 레벨에서 쓰이는 입체 드로잉도 가능하다.
쉼도 없이 지속적으로 가공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모듈러 디자인을 위한 모듈 하우징들 사진이다. 이 역시 솔리드 알루미늄 가공에 의해서 완성되며 집 안에 집을 지은 것과 같은 2중 EMI/RF 차폐 성능을 가져다 준다.
완성된 모듈 하우징 케이스들이다. 참고로 아날로그 섹션에 사용되는 모듈 하우징의 규모는 무척 큰데 그 크기가 웬만한 미니 컴포넌트 수준에 이른다.
MSB 테크니컬 투어는 2부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