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 또는 심봤다 라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 하나 봅니다. 제가
쓸만한 케이블을 찾기 위한 여정은 오래 되었습니다. 1877포노도 공동구매 2년 전부터 눈 여겨 보아왔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오래 전부터
계속 돼 왔습니다.
적어도 업체에서 권장하는 것과 제가 직접 찾는 공동구매는 다릅니다. 이것은
후자입니다.
국내에 수입되지 않고 쓸만한 케이블을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 쇼 구석 구석 뒤져서 찾는 것과 또 인터넷을
통해 추가 정보를 얻어내는 것 까진 어렵더라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케이블을 찾아 나서기 위해선 샘플 수입이 필요합니다. 수입은
제 몫이 아니니 제 제안을 받아줄 수입사와 같이 진행되죠. 문젠 이 과정에서 돈 까지 떼인 적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허송세월을 지나고 또 찾고… 했죠.
아시다시피 케이블은 거품이 많습니다. 물론 케이블에 따라 음질이
다르죠. 케이블 자체의 완성도를 논하기 이전에 왜곡된 음질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좋다고 의견을 굽히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는 케이블이??? 라고 생각하면서 인정할 수 있는 최대 폭은
1,000만원대 입니다.
이것도 시간상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뜻밖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굉장한 성능을 가져다 주는 스피커 케이블과 인터–케이블을 찾아냈습니다. 테스트도 완료 했습니다만 인상적인 것은 소비자가
1,000만원 초반에 제 스피커 케이블에 필적할만한 성능을 가져와 한 동안 이 사실을 받아 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여기서 케이블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회사의 제품은 거품이고 결국 브랜드 값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는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케이블도 이미 미친 가격이지만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기에…
아무튼 공동구매를 곧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이 케이블이 어느 정도 물량이 투입 되었고 외관이나 기타 품질에 대해서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며 하이파이 오디오를 아는 분들이라면 크게
무리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이 케이블들을 통해 만족스러운 음질을 얻어내면서 저도 모르게 떠오른 표현이 “심봤다” 그리고 “유레카” 입니다.
9 comments
아…돈 나갈일만 있고 들어올 일은 없는데
2월초부터는 맘껏 지를 수 있는데 케이블….얼마일까요
제 시스템에서는 바이와이어링 해야하는데 2배일테고 ㅠㅠ
정말 엄살이 아니라 그림의 떡이 될듯한…ㅠㅠ
그래도 영자님이 발로뛰면서 찾아낸 기쁨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기대가 되는데요…ㅎㅎ
기대됩니다. 그런데 마음 한편이 조금 무거워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ㅎㅎ 바이와이어…^^;;;
정말 기대 됩니다~조금 더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대략의 가격 정보도요……..^^;)
궁금증이 폭발하는군요 ^^..
국적이 어딘지 힌트 좀 주시면 ^^..
한번 시스템에 걸어서 들어보고 싶네요 ^^
영자님의 각고의 노력으로 회원님들중 구매하는분들은 득템하겠네요..ㅎ
올해는 정말 레어템들이 많이 나오네요.
가격이 궁금합니다. 기대 됩니다.
많은 기대가 되는데요 1877 포노 스피커 인터에 비해 차이가 많이 나나요?
언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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