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래마을에 서식하는 최원석입니다.
어제 오딘 레볼루션 시청회를 다녀왔습니다.
근래 들어 정신없이 생활하다보니 좀 소홀해진 오디오 생활에
방장님이 일을 만드신거 같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홈오디오와 카오디오을 동시에 즐기고 있으며
홈은 예전에 시스템소개란에 간단하게나마 소개하였습니다.
평소 자동차에서는 풀 멀티 방식으로 음악을 들어 왔고
이놈의 단점은 일단 돈이 많이 든다는 거지요.
케이블과 앰프의 숫자가 늘어나고 액티브크로스오버라는 놈도 있어야하니 ..
하지만 소리는 정신이 번쩍 나게 할 만큼 다이나믹 해지고 입체감의 상승 해상력증가 등
돈이 아깝지 않게 만들죠.
서론이 길어지면 안 되니 본론으로 들어가야겠네요.
7시 시작인줄 알았지만 가정일 때문에 조금 늦은 8시쯤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최윤구 평론가님께서 진행을 하고 계시더군요.
제일 먼저 문 앞에 앉아계신 방장님과 간단하게 눈인사을 하고
자리에 착석하자 눈앞에 소너스파베르 아이다와 주인공인 오딘 레볼루션이
세팅되어져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흔한 전경 사진 하나 없네요.
그건 방장님이 따로 올려드리라 생각하고, 늦게 도착해서인지 최윤구 평론가님의
설명과 함께 제가 먼저 들은 곡은 첼로 곡이었습니다.
이 스픽은 갤러리에서 텔로스5000이라는 4억5천만원짜리 앵프의 조합으로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그냥 좋다라는 기억밖에 안나니..
각설하고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저역의 해상력을 느끼게 하여 주네요.
공간감, 입체감 어느하나 빠지느게 없으며 대 출력 앰프에서야 들을 수 있는 제동력과 함께 말이죠.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만 저역에서도 해상력이 있습니다.
아무한테나 들려주질 않아서 탈이죠. (평론가님의 말대로 첼로가 으르렁대더군요.)
이 곡 하나로 이미 마음이 정하여 졌네요.
다른 몇 곡을 들려 주셨는데 전곡이 아닌지라 생략하고..
마무리는 방장님께서 바이앰핑과 싱글 그리고 브릿지모드을 각각 들려 주셨는데
브릿지에서의 깊이감, 바이앰핑에서의 저역 해상력은 저놈을 소유 해야겠다로 굳어지네요.
마음의 결정을 하고 나니 룸과 다른 기기들로 눈이 가더군요.
소스는 에소테릭 프리는 제프롤랜드
모델명은 자세히 못봐서 pass,
프리 파워간 거리가 멀어 적어도 5m선재는 쓴것 같아 다소 아쉬웠습니다.
룸은 폭이 약5-6m, 높이는 4m조금 안 될 것 같고,
높이만 빼면 일반 50평대 아파트 거실정도 스픽은 옆,뒷벽과 1.2-1.5m거리를
둔것 같고 뒷벽은 오펙트 반사와 흡음판, 천정은 원래상태
옆벽은 흡음재만 쓴것 같았습니다.
바이앰핑이 가능한 앰프는 내부 단순 출력단자가 두개 또는 브릿지 가능한 앰프가
두 대 들어있는 놈 이렇게 볼 수 있는데 후자이네요.
저역 구동이 어렵다는 소너스. 그중에서 스트라디바디오마쥬를 예전 삼전동에서
10억 가까운 물량투입에서 들었던 재생음을 오딘레볼루션과 아이다로
비슷하게나마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 똘똘한 스픽선을 1조 더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담임니다만, 가격을 듣고 놀랬습니다. 생각 이하로 싸서..)
참고로 싱글앰핑만 지원하는 스픽 쓰시는 분들은 패시브 수정 또는 바이앰핑 스픽으로
교환 하시는게 효과 100% 발휘를 보장합니다.
고가 스픽이 아닌 분들도 이놈 하나로 초 고가에서나 들을 수 있는 해상력과 저역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시청기였습니다. 그나저나 들여 놓을 곳이 없는데 마누라에겐
뭐라 할지 걱정입니다.
3 comments
사정상 못 갔는데 빠른 감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좋은 가격으로 책정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필 쪼들리는 연말연시에 나올 건 뭡니까 -_-
함께 못하여 아쉽습니다. 지방인은..ㅜㅠ 빠른 청음기 감사합니다.
너무 궁금했는데.. 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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