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스웨덴에 마르텐 공장을 방문한 이후 신기한 광경을 여럿 발견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풀 카본 캐비닛입니다. 정확하게 마르텐은 한발 더
앞서 나갔습니다. 카본/케블라 샌드위치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내/외벽에 리얼 카본이.
내부엔 케블라가 사용된 경우지요.
현재로썬 마르텐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이 캐비닛 기술은 콜트레인
시리즈에만 채용되고 있고 제품의 등급에 따라 두께의 차별화가 존재합니다.
콜트레인3는 최신작입니다. 풀
카본/케블라 샌드위치 캐비닛은 무척 가볍습니다. 치프 디자이너가
자신의 새끼 손가락만으로 들었다 내렸다 하는 장면은 기가 막혔습니다.
실제 캐비닛이 가지는 댐핑 능력이나 강도를 일반 캐비닛과 비교했을 때 대략 100kg 무게의 캐비닛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풀
카본/케블라 샌드위치 캐비닛의 무게는 8kg 수준입니다.
기술로 이룬 쾌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comments
손가락에 힘 빡 주면서 웃는 건 아닐테고 ㅎㅎ 이젠 좋으면 무거운 스피커라는 개념에서도 자유로워지는 건가요.. 멋지네요 ㅋ
그래도 엄청 무거운 스피커입니다. 다만 카본/케블라 샌드위치 기술을 이용했더니 무게를 덜 수 있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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