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디지털 업그레이드 추가 및 교체가 있었습니다. 조합하고
보니 AudioQuest사의 제품이네요. 최근에 추가한 품목은
이더넷 케이블입니다. 이더넷 케이블에서 오디오퀘스트의 입지는 대단합니다. 가장 먼저 하이엔드 이더넷 케이블을 개발하여 판매했고 현재까지도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오디오퀘스트사의 다이아몬드 이더넷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파일 재생 시스템을 USB 오디오로 기반하고 있었고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0.75미터 길이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dCS 비발디 업샘플러 V2.0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킷을 적용했고 Roon Ready가 가능해져 USB 오디오와 비교 하기에 이르렀죠. 여기서 예상치 못한 Apple AirPlay의 편리성과 제가 알고 있던 그 어느 기기보다 비발디 업샘플러 V2.0의 AirPlay 음질이 뛰어나 네트워크 오디오 사용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이더넷 케이블 1.5미터로 추가하여 변경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공구했던 AIM의 NA-7과 다소 성향 차이가 있지만 이들 케이블이 내세우는 음색 조건에선 감히 최고의 케이블들이라 생각하며 두
가지 케이블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디지털 케이블에서 자칫 왜곡을 일으키면 디지털 음의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발생하는데 오디오퀘스트의
이더넷 케이블과 USB 오디오 케이블은 이러한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스트리밍 음질을 개선하기 위해 큰 맘 먹고 오디오퀘스트의 보드카 이더넷 케이블 8미터를 주문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엄청난 고가여서 도저히 선택할
수 없더라는 ㅠ.ㅜ
뭐, 원래는 광 모뎀에서 직접 빼는 것이 아무래도 이득이 있을
것 같지만 아파트에서 광 모뎀은 항상 신발장 근처에 있어서 연결이 쉽지 않아 거실에 인터넷 포트에서라도 연결해보자 했죠. 그런데 시스템까지 거리가 꽤 돼 6미터가 필요했고 6미터는 생산하지 않는다고 해서 8미터를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이더넷 케이블은 길이 제한에서 상당히 자유로우며 10미터
이상도 음질에 미미한 장/단만 존재할 뿐입니다.
암튼 최근 타이달 스트리밍 서비스와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주 듣게 되다 보니 업그레이드를 결심하게 되었는데
결과는 아주 좋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위주로 음악을 듣는 분들은 룸쪽 인터넷 포트에서 라우터까지 케이블
교체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디오퀘스트의 옵티컬 케이블 옵티–링크를 구입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등급 3개를 구입했는데 이 중 하나는 3.5mm 입니다. 혹시나 나중에 사용 용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구입을 했지요. 그리고 보드카 등급도 하나 구입했는데 다이아몬드 등급과 어떤 음질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서였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음색 차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청감상 정보량만 다릅니다.
디지털 신호 전송에 있어서 전기적 신호가 아니라 빛의 신호로 0과 1을 전송하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지털이 상식이 통용되는 음질 차이를 보입니다. 사실은 청감상 정보량도 차이가 나선 안되지만요.
옵티–링크를 구입한 이유는 최근에 USB 오디오가 워낙 고가 추세로 흐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USB 오디오 케이블도 고가이며 네트워크 플레이어도 점차 고가로 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합리적으로 PC파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맞아, 옵티컬–케이블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전송 가능한 PCM 샘플링 레이트 스펙에 제한이 있습니다만 쓸만한 USB 오디오
케이블 하나에 이 보다 좀 더 나은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면 이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요? 생각했던 것 이상입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모든 소스를 수준급에 음질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앱에서는 출력이 가능하나 이상하게 Window + Roon 재생
기반에서는 옵티컬 출력이 잡히나 실제 출력이 되지 않는 버그가 막시무스 보드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개발자인
Enno에서 다음 버전에서 수정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사진 보실까요?
오디오퀘스트 옵티–링크 다이아몬드와 보드카 두 형제와 보드카
이더넷 케이블 8미터 입니다. 보드카 박스가 유별나게 큰
이유는 8미터 길이로 제작 되었기 때문입니다.
보드카 이더넷 케이블을 꺼내 보았습니다. 다이아몬드 등급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별도에 익스팬더의 부재가 다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오디오퀘스트 커스텀 스펙에 텔레가트너
단자가 채용 되어 있기에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선재를 보니 상당한 두께의 케이블 4조가 하나의 이더넷 케이블로
구성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에 인쇄되어 있는 AUDIOQUEST
/ USA가 믿음직 합니다. 참고로 전 세계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케이블 메이커인 만큼
가짜도 가장 많습니다. 오디오퀘스트는 미국 내 이베이나 아마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가장 찜찜했던 이 부분 때문에 보드카 이더넷 케이블 8미터를
주문하게 된 겁니다. TV 뒤에 인터넷 포트가 나와 있는데요. 여기서
오디오 시스템까진 6미터만 충분하지만 5미터는 짧고 그 다음
양산 길이가 8미터라 8미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교체 했습니다.
보기에도 믿음직스러운데 시각적인 차이가 나는 만큼 음질적 이득이 분명히 있습니다. 웬지
타이달을 앞으로 더 많이 듣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ㅠㅜ 스트리밍 서비스 위주로 음악을 듣는 분들은 꼭 교체를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엔 비교적 저렴한 것 부터도 괜찮습니다.
짜잔 모두 개봉한 옵티–링크 두 형제입니다. 좌측 검정색이 다이아몬드 등급, 우측 파란색이 보드카 등급입니다.
이들은 전기적 신호를 전송하는 케이블과는 조금 다른 음질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론 광–신호 전송을 섬유가 다이아몬드 등급이 280개, 보드카 쪽이 217개라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두께 차이가 엄청납니다. ㅠㅜ 단자 차이도 크고요.
2.5배 가격 차이는 괜한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이것이 다이아몬드 3.5mm 플러그가 달린 옵티–링크. 당장 쓸 곳은 없지만 웬지 모르게 쓰일 곳이 곧 생길 것 같이
함께 구입해 보았습니다.
현재는 USB 오디오 케이블을 제거한 상태로 광–케이블과 이더넷의 음질 차이를 확인하고 싶었는데 Window + Roon에선
광 출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앱의 출력에서는 기존 번들 케이블과는 차원이 다른
음질을 들려주고 있고 보드카와도 상당한 차이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dCS에 비발디 시스템으로 입력한 옵티–링크 다이아몬드. 참고로 현재 업샘플러에 꽂혀 있습니다만 이더넷 케이블에
가려 사진이 안나와 DAC에 연결한 상태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별도에 방에 서브 시스템이 있습니다만 여기에도 옵티–링크
다이아몬드 케이블이 활약합니다. 비교적 미들 클래스 시스템이라서 그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차분하지만 맥아리 없던 옵티컬 입력에서 상당한 청감상 정보량이 표현 됩니다.
그리고 0.75미터에 짧은 길이로 인해 풀 다이아몬드 이더넷
연결이 어려웠는데 1.5미터 하나가 더 오면서 막시무스
<-> 라우터 <-> 비발디 업샘플러 V2의 연결이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정말 오디오퀘스트란 회사는 디지털 케이블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도가 우수합니다. 실패가 없습니다. 그냥
별 검증 없이 사도 항상 기본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dCS에 사용된 모든 AES/EBU 케이블은 와일드이며 클럭 케이블에
있어서도 오디오퀘스트 제품과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오디오퀘스트가 이 자리를
지키게 될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