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윌슨 오디오를 방문 중에 있습니다. 이번 윌슨 오디오
방문을 통해 한 단계 확실히 도약한 느낌을 얻었습니다. 이건 두 가지 의미인데요. 처음 윌슨 오디오를 방문 했을 땐 서먹한 느낌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헤어질 때쯤 서먹함이 풀렸고 2016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서 그들을 만날 땐 친구를 만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리뷰어 중 처음으로 WAMM MC의 첫 생산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복도를 지나면서 스쳐 지나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고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윌슨 오디오는 정말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이건 느낌이라고 할 수 없겠네요. 각 생산 공정마다 Sabrina와 Alexx, 심지어
Alexandria XLF도 눈에 띄게 많이 보였습니다. WAMM MC요? 70조 한정 생산입니다만 제 눈으로 생산 중인 것만 10조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첫 한 조는 선댄스의 윌슨 오디오 고객에게 인도 되었다고 합니다.
Sabrina와 Sasha2는
놓을 공간이 부족해서 주문이 상당히 밀려있다고 합니다. 정말 공장이 액티브하게 돌아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드디어 윌슨 오디오의 특별한
드라이버 번–인 과정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촬영까지 허락 받았지요.
이 모든 것이 Alexx의 엄청난 평가 뒤에 얻어진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드디어 완성된 윌슨 오디오 본사의 쇼룸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드디어.. 제가 윌슨 오디오의 R&D를 구석 구석 탐방할 수 있었습니다. ㅠㅜ 이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 년간 풀리지 않았던 수 많은 궁금증들을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원래는 아주 길지 않은 시간으로 WAMM MC 리스닝만 약속 돼
있었는데요.
그래서 굉장히 놀랬습니다. 무엇보다 거의 하루 종일 데이비드
윌슨씨와 함께 지냈습니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제가 뭐라고 반나절 넘게 WAMM MC 데모를 직접 해주셨습니다. 정말 재미 있었고 배울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WAMM MC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여러 팩토리 투어 중 처음으로 같은 곡을 두 번씩 듣고 싶다고 요청했을 정도니깐요. 소리가 살아 숨쉽니다. 여태까지 제가 듣던 레코드에서 좌/우 채널의 앰비언스 변화 감지가 이렇게 섬세하게 나타내준 유일한 스피커입니다.
거기에 이토록 정확하고 투명하며 믿을 수 없는 에너지를 표출하는 스피커는 처음입니다. X-매터리얼과 W-매터리얼의 적절한 조합은 굉장한 재생음을 만들어
줍니다.
다른 설명은 필요 없고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합니다. 시간이 며칠 동안 멈추어 줬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놀랍도록 새로운
재생음의 경험을 통해 제 경험이 또 한번 더 도약한 느낌입니다. 이번 윌슨 오디오 기사 포스팅을 충분히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