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운드 미러 코리아 황병준 대표를 만나고 왔습니다. 보스턴에
위치한 그 사운드 미러의 한국 스튜디오입니다. 현재 보스턴과 서울에만 있습니다. 황병준 대표는 프로듀서와 사운드 엔지니어로 탁월한 재능을 갖고 계십니다.
한국인 사운드 엔지니어로써 2011, 2015 그래미 시상식에서
두 번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한 번은 클래시컬 뮤직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에서 한 번, 베스트 코랄 퍼포먼스에서 한 번입니다.
오늘 만나 뵙게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데요. 곧, 정식 기사로 포스팅 될 예정입니다.
오늘 가장 기분 좋았던 것은 그간 제가 주장해왔던 레코드 플레이는 객석에서 들을 수 있는 퍼포먼스가 아니다. 그래서 실연과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며 하이엔드 오디오에서는 지휘자가 경험할 수 있는 세계가 레코드 연주에서
펼쳐진다는 같은 이론을 갖고 계신 분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바이–앰핑 또는 트라이–앰핑이
미래이며 스테레오를 넘어 멀티 채널의 세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세계였습니다.
황병준 대표는 Ayre VX-5 Twenty 바이–앰핑과 클라쎄 파워앰프 바이–앰핑을 통해 Bowers & Wilkins의 800D3를 정말 멋지게 구동하고
계시더군요. 바이–앰핑은 기존 틀에 박힌 스테레오 구동 방식에
비해 스피커를 200%까지 능률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오래간만에 정말 놀랬습니다. 6년 전부터 바이–앰핑이 미래라는 제 이론과 같이 하시는 분을 만나서요. 그런데.. 사실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바이–앰핑과 트라이–앰핑은 기본적으로 구성되어 왔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황병준 대표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음질적
차이가 아주 크다. 개인적으로 오디오파일 출신이지만 이쪽 분야에서 소리를 아는 엔지니어들은 무조건 바이–앰핑을 선호한다”
본편을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