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스웨덴의 하이엔드와 얼티밋 스피커 메이커 마르텐(Marten) 입니다. 마르텐의 성장은 정말 놀랍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로 시작했으나
지금의 마르텐은 얼티밋 스피커 메이커로써 확실한 인정을 받은 스피커 메이커입니다.
그들은 올해로써 20주년을 맞이했는데 마르텐의 창업자인 레이프씨가
20년 전에 처음 제작하였던 밍거스와 올해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조 한정으로 출시한 밍거스 트웬티를 비교해 보면 그 업적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르텐을 주목하기 시작했던 것은 그가 개발한 모멘토라는 스피커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이전에는 틸&파트너의 다이아몬드 트위터와 세라믹
드라이버 유닛에 대해 확고한 장점과 확고한 단점을 가진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모멘토라는 스피커는 어떤 스피커 보다 재생음의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스피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디자인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마르텐의 창업자인 레이프가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으며 자신이 고집하는 카본 캐비닛으로
성형 가능한 가장 멋진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면서 저는 마르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세련되며 좋은 재생음을 갖춘 스피커 메이커가 되었죠. 지금도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만 스피커의 가격, 이것을 제외하면 취향 차이도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스피커입니다.
마르텐은 2년전 사진 속의 빌딩으로 이전하였고 대단히 훌륭한
스피커 제작 라인과 리스닝 룸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무려 3일이라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마지막 날 함께했던 다른 나라의 리뷰어와
오디오파일 역시 굉장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들의 카본 캐비닛 이론과 스피커 설계 철학과 이론에 대해서는 곧 풀 버전을 통해서 확인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실물로 확인한 밍거스 트웬티의 자태는 정말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