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DAC 전쟁입니다. 시대는 파일 뮤직 플레이어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파일 뮤직 플레이어가 DAC의 영향에 따라 엄청난 음질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CD 플레이어 메이커가 단품 DAC를 개발하고 발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CDT와 항상 세트로 묶이던 DAC가 이제 단품으로 가는 모습을 에소테릭과 dCS마져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dCS가 개발한 드비시 DAC의 경우는 특별합니다. 듀얼 AES/EBU 인풋과 콕시얼 인풋. BNC 인풋을 지원합니다. 재미난 것은 USB 입력입니다. 스펙상에도 USB 2.0이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입력 가능한 레벨은 24/96kHz 까지입니다.
dCS는 디지털 기술력에서도 우위에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아날로그 기술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것입니다. 산만하지 않고 온화한 음, 높은 디지털 기술력으로 구현한 아날로그의 재현은 dCS의 장점이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비시는 파워앰프와 직결시킬수 있습니다.
후면에 보시면 스위치가 하나 있는데 6V 출력과 2V 출력이 있습니다. 6V 출력은 직결을 위한 것입니다. 직결로써의 음질이 얼마나 뛰어날지에 대해 궁금한점이 많겠습니다만 곧 국내 출시가 되겠지요.
LINN의 마직DS와 24/192 연결시 얼마나 뛰어난 음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