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서울에서
가졌던 송년회는 무척 뜻 깊었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 것 별로 없어 보이지만 기사 하나를 작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은 많습니다. 사진도 찍어야 하고… 그걸 위해
이동도 해야 하고… 하루가 훌쩍 가버리죠.
그래도 해야 할 일은 꼭 하고 넘어가는 성격입니다.
이번 송년회가 그랬습니다. 부산에서 한번, 서울에서 한번. 그런데 이번 서울 송년회에선 로이코 사장님의 배려로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2층 쇼룸을 저희 회원
분들에게 자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공간을 내어 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계획하지 않았던 로이코 사장실을 구경할 수 있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욕심이 지나쳤지만.. 불쑥 하이파이 사업을 어떻게
하게 되셨는지 또 힘드셨던 것은 없으셨는지 사업에 얽힌 이야기를 부탁드렸는데…
너무나 재밌고 유익한 이야기였습니다.
로이코 사장님이 캘리포니아에서 아버님과 함께 하이파이 비즈니스를 하시다 한국에 오시게 되었고 맨손으로 일궈낸
지금까지의 사업 이야기를 함께 하셨던 회원 분들께서도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매킨토시 오디오의 파트너를 3대째 이어가는 일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자체적인 수리 시설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토요일과 일요일을 가리지 않고 로이코
수입 제품 고객을 위해 사장님 본인께서 직접 커스텀 서비스까지 하셨다는 얘기에 가슴이 짠해지기 까지 했습니다.
이후에 Ayre KX-R Twenty와 MX-R Twenty를 통해 800 다이아몬드와 음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제가 몇 곡을 선곡해서 들었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과 맛난 갈비찜을 먹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저물어 가는 2014년 한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이벤트를 만들어야겠단 다짐도 새기면서 무척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회원 분들에게 인사 나누며 좋은 이야기와 공간을 내어주신 로이코 사장님과 자리를 지켜주신 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시청회에 사용된 Ayre KX-R Twenty 레퍼런스 프리앰프와 MX-R Twenty 파워앰프>
<함께 나눈 갈비찜, 무척 맛이 좋았습니다 ^^>
5 comments
그 날 사장님 말씀은 격동의 세월을 듣는 거 같아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맨손으로 일구셨다니..정말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Ayer와 800Diamond에서 나오는 음악은 ‘정말’ 자연스러웠습니다.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서야 송년회 글이 올라왔네요 요즘 운영자님이 바쁘신가봐요..
저는 그날 특히 3가지가 인상에 남았습니다..
첫째 서울 특히 한강의 아름다움입니다. 9층 사장님 직무실 전면 유리창으로 보이는 한강,밤섬,여의도가 어우려저 보이는 비쥬얼은 과히 환상입니다. 로이코 사장님 참 좋으시던데 부러웠습니다..
둘째 그날 청음실 소리였습니다. Ayre와 800 다이아몬드와 들었던 소리는 더하지 덜하지 않는
딱 하이엔드였습니다. 쇼파도 어찌나 포근하던지 저는 잠깐 졸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보였던 갈비찜 ,,, 집에서 어머님이 해주셨던 그맛입니다..
아직 금년이 다 가지 않았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였네요…
연초에 또 좋은 모임 기대할께요..
못 간게 참 아쉽습니다 ㅠㅠ
즐거운 시간이였읍니다^^
처음본 로이코사장실에서의 한강은 정말 좋터군요 정말
청음실에서의 소리결은 내가 하이엔드다 라고
자부할수있는 소리로 공간과 기기의 조화가훌륭했습니다
밭빙수ᆞ식사와 커피 그리고 유익하고 즐거운대화ᆞ시간가는줄몰랐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색다른 시간 갖게 해주신 로이코 사장님, 운영자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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