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든 미래에 대한 비젼을 처음 제시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애플이 그러했습니다. 사실 하이파이 컴포넌트의 발전은 정말 느린 편입니다. 어딘가에서 자극을 받지 않으면 발전이 더딥니다. 아무래도 오디오파일들은
정말 보수적 성향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변화를 두려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적응을 쉽게 이루지 못해서인지.. 뭐 사실은 음질이 좋지 않으면 단칼에 배어버리는 그런 성향이 강합니다.
동영상은 제프 롤랜드사의 DAEMON 입니다. 모노럴 파워앰프를 하나의 섀시에 담고 있고 프리앰프와 굉장히 앞서간 디지털 소스 플랫폼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기기를 어떤 분류에 넣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정말
잘 만들어졌거든요.
앞으로 하이파이 컴포넌트들은 이런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가 제공 될 겁니다. 스마트폰에선 익숙한 화면이죠. 하지만 하이엔드 하이파이에 이것을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많은 투자가 필요로 하거든요. 하지만
개발 인력이 정말 풍부해졌기 때문에 하이엔드 업계에서도 시작을 하는 겁니다.
이런 UI(유저 인터페이스)는 UX(사용자 경험) 안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이것을 사용하는 것은 엔지니어가 아니라 오디오파일이기 때문이죠. 상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사로 하이파이 컴포넌트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에 대한 동영상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