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로터 입니다. 마이크로 세이키의 제품의 컨셉을 극대화한
형태의 턴테이블을 발매시켰습니다. 트랜스로터는 리지드 구조로 설계된 제품으로 무척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합니다. 물론 Made In Germany인데도 말이죠.
그들은 아주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역사도
무척 오래 되었으며 그게 벌써 40년 이상입니다. 트랜스로터는
메트로폴리스라는 새로운 플래그쉽 턴테이블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금장에 눈부신 마감을 할 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또한 더욱 개량된 그들의 레조넌스 제거 시스템이 탑재 되기도 했습니다. 그야
말로 압권 그 자체였습니다.
mbl 부스입니다. 가장
사람들이 많았던 곳으로 사진 찍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갈 때마다 이렇게 사람이 붐빌 수 있을까
고민 했는데요. 몇 해째 변함 없이 전시되는 101 익스트림의
열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금번엔 그들의 노블 라인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mbl은
모델 체인지 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요. mbl 역시 유행을 쫓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들은 CD-DAC이라고 하는 새로운 DAC에 CD 플레이 탑재형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프로세싱의 기초를 마련한 DAC이며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스트리밍 음원뿐 아니라 고해상도 PCM과 DSD 재생까지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또 하나는 인티앰프입니다. LASA라는 그들만의 증폭 방식을
탑재한 인티앰프로 20Hz 부터 20kHz까지 평탄한 디스토션
특성을 가집니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증폭 방식으로 앰프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했는데 그들이 후원하고 있는 콘체르토 쾰른의 첼로 연주자를 초빙해 같은 곡의 실제
연주와 레코드 연주를 반복하여 비교하여 주는 행사를 매년 열고 있습니다. 그렇게 101 익스트림이 가지고 있는 리얼리티가 어느 정도인지 쉽게 체감시켜 주죠.
카르마 부스입니다. 운이 좋은지 두 번이나 베스트 리스닝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최상급 라인업에 EV2라는
모델입니다. 최상급 EV1이 스피커 가격마 150만 달러인데 EV2가 100만
달러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파워앰프도 카르마의 것으로 구성해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저음에
기대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며 그 이유는 그들의 리얼 카본 바스켓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2인치 더블
어퍼 다이아몬드 미드레인지등 호화로운 스펙입니다.
엘락의 새로운 플래그쉽이죠. 콘첸트로 입니다. 엘락은 독일 회사이며 독일 사람들은 효율을 중시 합니다. 무의미하게
낭비하지 않죠. 그들은 그들만의 대형기의 표본을 이룩한 느낌입니다.
10인치 우퍼 4발이나 사용하고 있으며 저음에서 리얼 120dB
출력이 가능하며 200리터의 볼륨을 가지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비닛의 레조넌스는 상당히 억제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표현을 빌리자면 착색이 배제된 소리였다는 겁니다.
이곳에도 3~4번 정도 발걸음을 다시 했는데요. 수 많은 인파 덕분에 베스트 리스닝 포지션엔 딱 한번만 앉아 보았습니다. 엘락이
자신들의 음의 아이덴티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잘 들렸습니다.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스피커 제작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균형이 잘 잡힌 스피커로 완성된 느낌이었습니다.
옥타브 부스입니다. 독일이 자랑스러워 하는 진공관 앰프 메이커입니다. 그리고 사진은 새롭게 선보인 그들의 레퍼런스 모델 쥬빌리 SE 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독특한 마감이 보이는데요. 아주
특별한 마감으로 굉장히 비싸며 엑스트라 챠지가 되는 마감이라고 합니다. 오직 쥬빌리 SE에서만 볼 수 있는 마감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지금까지 그들에게서 이런 표현을 들은 적이 없는데요. V80
SE라는 모델을 설명하며 옥타브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높은 진공관 인티앰프라고 합니다. KT150을
사용했고요 진공관이면서 트랜지스터의 파워풀한 사운드와 청감상 낮은 디스토션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설명을 옥타브의 창업자이자 엔지니어어인 사장이 직접 시연회를 주관한다는 사실입니다. 무척 매너가 좋은 사람이고요. 그래서 어디서나 옥타브가 제조한 앰프에
대해선 좋은 평가가 이어집니다.
코드의 부스입니다. 그들의 데이브 DAC와 파워앰프가 함께 전시되어 시연되고 있었습니다. Bowers &
Wilkins의 803 D3 스피커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사실 파이오니아 부스에서 이미 804 D3의 훌륭한 소리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신형은 코드와의 매칭보다 매킨토시와의 매칭에서 더욱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디오퀘스트 부스입니다. 그들이 제작한 지터버그는 전 세계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베스트 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드래곤 플라이가 드래곤
플라이 블랙, 드래곤 플라이 레드로 풀 체인지 되었지요.
중요한 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과 라이트닝 -> USB 젠더를 통해 연결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더 나은 DAC 연결뿐 아니라 헤드폰 앰프로써도 작동이 된다는 점인데요. 기존
모바일폰이 제공하던 음질보다 크게 뛰어난 음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부의 별도의 전원은 필요로 하지 않으며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도 극히 적다는 점이 중요해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모바일 하이파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가고 있습니다. 레드 드래곤 플라이와 더불어 나이트 호크를 확실하게 구동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모두 확보한 셈이죠. 추후 포스팅 될 기사를 통해 확인 하시겠지만 나이트호크의 밀폐형 버전 나이트오울이 곧 발표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선 나이아가라 7000 전원장치도 함께 전시 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획기적인 하이엔드 오디오용 전원장치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이아가라 7000을 디자인한 가쓰씨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과
나이트호크, 나이트오울의 제작자 스카일라씨도 함께 말이죠.
– 마지막 3부가 곧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