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피커 메이커가 드라이버 선별을 한다고 합니다. 드라이버 선별은 무척 중요합니다. 왜냐면 우리 모두가 좌측 스피커와 우측 스피커가 같은 음압과 완전히 동일한 주파수 특성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랜지스터나 진공관에만 선별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출고 직전 드라이버에 번-인 작업을 한다는 스피커 메이커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 많은 메이커의 공장을 방문해서 직접 눈으로 목격한 바에 따르면 실제 번-인 작업을 위한 공간 조차 없는 메이커가 상당수 입니다.
윌슨 오디오의 번-인 프로그램을 직접 눈으로 목격 했습니다. 프로그램된 주파수에 따라 시퀀스가 달라지는데 현재는 20Hz의 주파수를 입력해 저렇게 엄청난 진폭을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번-인 과정을 거치면 불량 드라이버도 구분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저 작업이 우퍼 드라이버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작업이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어떤 식으로 번-인이 진행되고 왜 이러한 작업이 필요한지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만 기사에 싣지 않는 조건으로 들을 수 있었기에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실제 작업 과정을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동영상으로 업로드 했습니다.